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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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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말에 대답, 반응 안 하는 이유가 뭔가요?

ㅇㅇ 조회수 : 6,308
작성일 : 2022-08-06 20:35:01
부모님이 평생 제 말에 대답이 없으셨어요.
지금은 연세가 있으셔서 반응이 느려 그렇다고 쳐도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그러셨거든요.
어쩌다 최근 있었던 일, 들었던 일이라든지
일상에서 간단한 요구 사항을 말한다든지 등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두 분 다
아무 반응도 없고 묵묵부답이라 늘 무안해져요.
제가 왜 대답을 안 하냐고 다그쳐야 알았다고 대답하는 정도...

이거 도대체 왜 그러는 건가요?
어릴 때부터 이것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제가 외동인데 몇 년에 한 번씩 가족 여행이라도 가면
부모님 두 분이서만 얘기 나누고
저는 얘기해도 호응도 전혀 안 해주고
늘 혼자 놀아서 여행이 가기 싫었을 정도예요. 

제가 나이 들면 이해가겠지 했는데...
40이 다 된 아직도 이해가 안 가거든요.
그냥 저를 무시해서 그런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져요.


그리고 아는 동생이 비슷하게
제가 무슨 말을 하거나 카톡을 보내면
자기가 대답할 가치가 있거나 흥미 있는 것만 골라서 대답하고
아닌 건 그냥 묵묵부담으로 씹거든요.
이럴 때마다 천불이 나서...
이제 얘는 멀리하고 있을 정도예요.

이런 사람들이 흔한가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궁금합니다 .
 
IP : 95.214.xxx.10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요
    '22.8.6 8:36 PM (118.235.xxx.131)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러는데 화나요
    그걸로 여러번 싸웠어요

  • 2. ---
    '22.8.6 8:37 PM (121.133.xxx.174) - 삭제된댓글

    상대가 공감을 못하거나.
    원글님이 하는 얘기가 좀 그래서 상대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거나.
    둘중 하나일것 같네요

  • 3. 오늘
    '22.8.6 8:41 PM (14.32.xxx.215)

    밥 시켜먹자고 톡했는데
    한시간 넘게 답들 없어서 알아서 라면 ...
    맨날 폰을 붙들고 살면서 하여튼...

  • 4. 그게
    '22.8.6 8:43 PM (123.199.xxx.114)

    사람마다 주의깊게 듣지 않고 상대에게 반응 하기 귀찮아서 그런 경우도 있고 대응에 무심한 사람도 있어서 만만하다기 보다는
    성향이나 고착화된 습관일수도 있으니
    님의 말에 호응과 반응을 잘해주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여기보면 동문서답하시는 분들 많은걸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하지 상대의 심중을 이해하고 들어주려는 사람은 잘 없어요.

    너무 화내지 마세요.
    듣고 싶은 마음과 의지가 없는 사람들에게 에너지 소모하시는 겁니다.

  • 5. ㅇㅇ
    '22.8.6 8:45 PM (95.214.xxx.101)

    단톡방이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아는 동생이랑은 일대일 카톡인데 그래요.
    그냥 쓸데없는 정보 보내고 그런 거 아니고
    진지하게 보낸 장문의 글도 씹길래
    그 이후로 먼저 카톡 안 하게 됐어요.

  • 6. ㅇㅇ
    '22.8.6 8:50 PM (95.214.xxx.101)

    어릴 때 학교 다녀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 신나서 조잘조잘 했는데
    아무런 호응도 없으셨던 부모님에게
    상처받았던 기억이 나요.
    이럴 때마다 나를 왜 낳았나 싶은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 7. 안들려서?
    '22.8.6 8:52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니죠??

  • 8.
    '22.8.6 8:53 PM (116.37.xxx.63)

    귀찮음,무시.
    소통하는 교육이나 습관부족,
    그렇게 해도
    상처받을거라는 생각 못할겁니다.

  • 9. 남편이
    '22.8.6 8:54 PM (122.36.xxx.85)

    딱 그래요.
    저한테도 애들한테도.
    그래서 많이 싸웠는데 똑같아요.
    그러면서 자기 얘기는.많이하고.잘 안들으면 기분.나빠해요.
    이젠.저도 남편.말하는거 안들어줉때 많아요. 일부러.
    저거 병이에요.
    애들 얘기는 그나마 제가 들어주는데, 저는 깊은 대화를 할수가 없으니 미쳐버리겠어요.
    이혼하고싶어요.

  • 10. ㅇㅇ
    '22.8.6 8:55 PM (95.214.xxx.101)

    사람마다 주의깊게 듣지 않고 상대에게 반응 하기 귀찮아서 그런 경우도 있고 대응에 무심한 사람도 있어서 만만하다기 보다는
    성향이나 고착화된 습관일수도 있으니
    님의 말에 호응과 반응을 잘해주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
    답변 감사드려요. 정말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죠.
    큰 대단한 반응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가 이런 저런 얘기를 했을 때
    그랬어? 정도의 최소한의 반응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화가 나는 것 같아요.

    상대방의 말에 최소한의 반응, 호응 해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만 관계하려 합니다.

  • 11.
    '22.8.6 8:56 PM (88.65.xxx.62)

    무시.

    부모나 동생이나 그냥 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무시하는거죠.

    사실 읽씹이 얼마나 무례한가요?
    그런데 그걸 아무렇지않게 한다는건
    그만큼 님이 귀찮다는거에요.
    그리고 무례하게 굴어도 나한테 아무 불이익이 없는 존재라는 우월감.

  • 12. ㅇㅇ
    '22.8.6 8:56 PM (95.214.xxx.101)

    부모님의 경우
    서로가 하는 얘기에는 대답 잘해 주세요.
    농담도 잘하고 젊은이들 만큼 아직 총기도 있으신데
    제 말에만 묵묵부답이라... 화가 납니다.

  • 13. ㅇㅇ
    '22.8.6 9:01 PM (95.214.xxx.101)

    맞아요 무시하는 마음이 있으니 그럴 가능성도 큰 것 같아요.
    제가 만일 상사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거잖아요.

    그 아는 동생은 카톡 말고도 직접 만나서 대화할 때도
    대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대답하는 표현을 많이 했는데
    이게 수동적 공격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어느새 제가 걔 눈치를 보게 되고요.
    저한테 평소 불만이 있거나 무시하는 마음이 있으니
    그런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게 무례하게 굴어도 불이익이 없는 존재라는 우월감... 맞는 것 같아요

  • 14. ㅇㅇ
    '22.8.6 9:05 PM (185.244.xxx.157)

    위에 남편이 그렇다는 분들 2분 계신데...
    위로를 보냅니다.
    저는 미혼인데 예전 남자친구가 비슷해서 헤어졌어요.
    언젠가부터 혼자 벽 보고 얘기하는 것 같고
    별 반응이 없으니 저한테 큰 관심도 없는 것 같고...
    그런데서도 애정이 느껴지더라구요.

  • 15. 어릴
    '22.8.6 9:19 PM (125.240.xxx.204)

    어릴 때
    엄마랑 단 둘이 있을 때는 어땠는데요?
    저는 아들 둘인데
    관심사도 다르고 말이 잘 안통하면 대답하기 싫긴 해요. 그래도 열심히 응대해주려고는 합니다.

    제 남편이
    제 말에 대답을 안하곤 했어요.
    재차 물어보면 대답했대요. 제 생각엔 속으로만 대답하고는 본인은 대답했다고 생각하는 듯.
    그동안 여러 번 화내고 설명해서
    예전보다는 잘 하지만........한 5번에 1번은 여전히 대답안해요.

    원글님이 부모님께 정말 많이 섭섭하셨겠지만....
    그런 성향의 사람인가보다.. 나랑 안맞는가보다 하셔야죠 뭐..ㅜㅜ

  • 16.
    '22.8.6 9:33 PM (125.183.xxx.190)

    자식이 만만해서나 무시해서가 아니고 남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사람이 있어요
    습관이 된거죠
    부부끼리 대화가 잘되는건 약간의 긴장상태가 되어있는 관계라 그럴까요

  • 17. ..
    '22.8.6 9:51 P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제가 겪은 이런 태도의 사람들
    공통점은 머리가 좀 나빴어요
    그래서 이제는 비슷한 태도 보이는 사람 보면
    지능이 좀 떨어지는 사람구나.. 판단하고 거리둬요

  • 18. ...
    '22.8.6 10:14 PM (222.116.xxx.229)

    남편이 그런 스타일이에요
    ㅠㅠ

  • 19. ㄷㄷ
    '22.8.6 10:30 P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

    무시하는거예요
    대답하기 귀챦음
    대답할 가치가 없다
    너따위는 한테 내가 친절할 필요가 없다

    좀더 나가면
    내가 지금 삐져있다
    제 남편이 그래요

  • 20. ...
    '22.8.6 11:11 PM (121.146.xxx.41)

    저는 누가 물어보면 대답은 항상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고딩때 친구가 가끔씩 물어도 답을 안하더라고요. 최근까지도 늘 그점에 항상 의문을 갖고 있다가 무응대가 절 무시하는 거란걸 알고 바로 손절했어요.

  • 21. ㅇㅇ
    '22.8.6 11:57 PM (103.251.xxx.10) - 삭제된댓글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라도 댓글 주시면 읽어보겠습니다.

  • 22. ㅇㅇ
    '22.8.7 12:00 AM (103.251.xxx.10)

    어릴 때
    엄마랑 단 둘이 있을 때는 어땠는데요?
    저는 아들 둘인데
    관심사도 다르고 말이 잘 안통하면 대답하기 싫긴 해요. 그래도 열심히 응대해주려고는 합니다.

    ---------
    어릴 때 엄마랑 단 둘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부모님과 있을 때 말을 잘 하지 않게 됐고요.
    부모의 이런 태도가 자존감에 영향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드님에게 최대한 응대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3. ㅇㅇ
    '22.8.7 12:01 AM (103.251.xxx.10)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라도 댓글 주시면 모두 읽어보겠습니다.

  • 24. 혹시
    '22.8.7 12:08 AM (115.86.xxx.36)

    다른 주변분과는 어떠세요?
    소통이 즐겁게 잘되시나요?

  • 25. ...
    '22.8.7 9:52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두분 다 세심, 배려가 부족한 모양

    얼마나 기분 나빴을까요
    이젠 님도 성인이니 그들이 묻는 말에
    한동안 무반응으로 해보세요
    역지사지로,,,

    가족중 한명이 저러는데
    다른 생각에 빠져서 들리지 않는것
    기분은 나쁜데
    음,,,너는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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