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살 아들.
핵심 보다는 주변을 너무 신경써요.
예를 들어 어디를 간다고 하면 뭐를 타고 갈건지가 중요한데,
위치상 사정상 지하철을 타고 가야하는데 이전에서 지하철에서 무서운 포스터를 본 기억이 있으면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든 상관 없이 지하철은 절대 안타요.
그래서 굳이 택시를 타거나(자가 이용 불가인 상황에서) 걸어간다거나 돌아간다거나 어려운 길을 가야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목적지에 가야하는데도 안통해요.
자기 기준에 따라 안되는게 있어서 설득이 안통할 때가 많아요.
근데 마음은 여려서 매우 미안해하고 사과하지만 어쩔 수 없다하고 ㅡㅡ
하나의 예인데... 생활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설득이 안되고 자신도 미안해하지만 자기도 어쩔 수 없다고...
기본적으로 겁이 많고 굉장히 디테일한거를 신경쓰느라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요. 저는 그렇다치지만 단체생활에서 그럴까봐 저는 들어주다가도 설득하고 버럭하고 ㅜ ㅜ
머리는 매우 좋고 똑똑한데, 이런 부분들 맞춰주기가 힘들어요.
특출나게 뛰어난 결과를 가져오는 부분도 있는데(자기 몰입 분야는 뛰어난 결과를 내는데) 반대로 이렇게 핵심을 놓쳐서 결과가 왔다갔다 하는 일이 늘상 발생해요...
선생님들에 따라서 극찬해주시는 선생님이 있는 반면 힘들어하시는 선생님도 있고... 특히 학군지라 잘하는 그룹 모여 있는 학원의 경우 안정적인 성실함을 보여주는 아이들과 다르게 불안정한 결과가 따르고요..
공부는 기다려준다 하더라도 이런 성격이 주변인을 힘들게 할 수도 있기에 그리고 스스로도 그걸 알아요. 알지만 스스로 극복이 안되기에 미안해하고 자존감도 낮아지는게 보여 저는 너무 걱정이 됩니다.
크면서 이런 성향도 바뀔까요?
핵심 보다 주변에 신경쓰는 아들 크면 나아질까요?
아들 조회수 : 954
작성일 : 2022-08-03 11:04:39
IP : 210.94.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2.8.3 11:14 AM (112.104.xxx.47)상담 받아 보셨나요?
일상생활이나 학업에 영향을 줄 정도면 대책이 필요해보여요
불안감이 매우 높아 보이는데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놔두면 악화될 수 있으니 먼저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 보세요2. ㅡㅡ
'22.8.3 11:18 AM (219.254.xxx.52)환경을 바꿔야죠. 타고난 성향은 매우 예민 불안인것 같은데. 좀 편한 환경으로 바꿔주셔야지 견뎌라 너가 변해라 라고 강요하면 우울 무기력해집니다. 종합심리검사랑 상담도 받아보세요.
3. 원글
'22.8.3 11:30 AM (210.94.xxx.89)상담은 받아봤고 소아정신과에서 풀배터리도 했어요.
불안감이 있으나 상담이 필요하거나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고 해요.
지능이 높은 아이들 특성이라고도 하는데 주변에 지능높고 안정적인 아이들도 많으니....
강성엄마가 아니라 강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열한살이면 극복해야할거 같은데 그러질 못해 걱정이에요.4. 마음이
'22.8.3 11:39 AM (123.199.xxx.114)편해야 몰입을 할수 있으니
그냥 아이가 편한쪽으로 맞춰주세요.
미성년자이니 시간은 많습니다.
부모님이 제일 힘드시고 아이가 힘들지만
아이가 이렇게 살면 불편하구나 깨닫은 순간이 와요.
기질도 있고
기다려 주시는 일밖에는 없어요.
인정해 주고
스스로 극복하고 조금씩 도전할때가 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좋아집니다.5. .....
'22.8.3 12:45 PM (59.15.xxx.53)혹시 지능이 너무 높아서 그런거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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