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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후 첫 생신

보고싶어요 조회수 : 6,172
작성일 : 2022-08-02 23:10:38
집안 사정상 3년이후에나 처음 만나뵌건



영안실에서였습니다



절 힘들게 했던 엄마였기에....



돌아가신후에나 첫 미역국을 끓여드리고



첫 케이크를 사게 된다는거에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프고 아프고....



이제 곧 미역국을 끓이고 케이크를 사야하는데...눈물만 나고...봉안당에가서 찾아뵐걸



생각하니 벌써....심적으로 힘들어 옵니다



엄마와 딸로 만나서 여느 모녀지간처럼



맘껏 사랑주고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내 엄마여서 고맙고 사랑했었노라고



말씀 전하고 와야할것 같습니다



저희집에 엄마가 주고가신 큰 찜기가 있어요

수산시장에서 대게랑 찜기를 사오셔서 먹으라고 주신...

그 냄비를 꺼내지를 못하겠어요

부둥켜안고 울것만 같아서요...



돌아가신후 첫 생신은 어찌 지내야 하는건지요...ㅠ


IP : 1.240.xxx.2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 11:11 PM (180.69.xxx.74)

    각자 편한대로 원하는대로 하심되요

  • 2. 사이도
    '22.8.2 11:13 PM (223.39.xxx.173)

    안좋았고 돌아가셨다면서 무슨 생일을 지내나요 ?
    돌아가신 날을 챙기는 거 아니에요 ?

    울나라 효에데한 강박 너무 사람을 옭아매는 데
    너무 갑갑해요

  • 3. 그런거
    '22.8.2 11:15 PM (220.117.xxx.61)

    그런거 하지마세요
    돌아가신날 기도하시면 되요
    너무 오래 슬퍼하진 마세요.

  • 4. 글쓴이
    '22.8.2 11:16 PM (1.240.xxx.245)

    그런가요?
    제가 너무 바보같은건지
    그냥 같은여자로서 바라봤을때...불쌍하게만 살다 가셨거든요..그 끝도 처절하고 힘들게...
    그래도 엄마였는데...원망도 많지만 이제
    그만 원망하고 미워하려구요
    제가 이제 편하고 싶어서 용서해야만 제가
    평안할것만 같아서일까요?
    그래도 불쌍한 인생이였으니 ...눈물은 납니다

  • 5. 바람소리
    '22.8.2 11:18 PM (59.7.xxx.138)

    제사지내는 집에서는 돌아가시고 첫 생일날 제사 지내요
    평소 기제사처럼 지냅니다.
    케잌이랑 꽃들고 엄마뵈러 가세요.
    사아 안 좋다는 글도 아닌데 ..
    다른 사정이 있으셨겠지요..

  • 6. @@
    '22.8.2 11:23 PM (125.129.xxx.137)

    집집마다 다르긴한데 ... 돌아가신분은 이승과 인연이 끝난거라 생일 같은거 챙기는거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49재 했던 사찰 스님은 그러시던데... 그냥 기일만 챙기셔도 됩니다

  • 7.
    '22.8.2 11:23 PM (110.47.xxx.2)

    미역국 케익은 먹을 이가 없으니 꽃 들고 가세요
    그리고 엄마 생신은 딸이 마음으로 하는 거죠
    하지만 망자를 위해선 이 생의 인연을 정리하게 하는 게 가장 좋은 거라고 여겨요
    기일과 제사 때 더 많이 하세요
    엄마는 이 생과 끝났는데 미역국과 케잌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마음으로 하는 건 좋지만 엄마를 위해서 생각하세요 돌아가신 분에게 잘 태어났다고 하는 건 어패가 있어요
    기일 때 좋아하던 음식들 못다 한 마음을 더하셨음 좋겠어요
    죽음을 위로하고 천국이든 극락이든 우리는 엄마의 다음을 기약해요
    엄마를 위해서, 나 자신의 위로 말고요

  • 8. 위로드립니다
    '22.8.3 12:23 AM (118.44.xxx.190)

    저는 엄마 생일상을 차려서 혼자 생일 축하 노래 부르고 케이크 불 껐어요.
    케이크를 상 가운데 놓고 둘레에 밥과 미역국 엄마가 좋아하신 잡채와 동태전 조기구이 계란말이 사라다 김치를 놓았어요. 숟가락과 젓가락도 국그릇 옆에 놓았어요.
    조화 갖고 산소에 가서 절만 올렸는데 정종과 북어를 갖고 가지 않은걸 후회했어요. 몰라서 그랬어요.
    성묘에 술과 북어는 필수라고 하는데 쉽게 어디서나 살 수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과일 떡 과자...... 뭐든 엄마가 좋아하신 것을 묘앞에 놓고 절하시면 됩니다.
    정해진 형식은 없다고 합니다. 원글님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울고 싶으면 사람들 없는 곳에 가서 큰 소리로 우세요. 참지마세요. 답답하면 가슴도 치시고 바닥에 뒹굴며 우세요.

  • 9. 저는
    '22.8.3 12:59 AM (49.161.xxx.218)

    월요일 돌아가신분생신이라서
    케익과 좋아하던간식 싸들고가서
    납골당앞에 차려놓고 절하고왔어요
    납골당도 살짝 화사하게 꾸며놓구요
    생신때 그냥넘어가기 서운하더라구요

  • 10. 그냥
    '22.8.3 1:50 AM (221.140.xxx.139)

    살림 잘 모르는 미혼.
    혼자 미역국 끓여서 납골당 가려했는데,
    올케 언니가 미역국은 하는 거 아니라고
    젯상 준비해줘서 제 지냈어요.
    돌아가신지 두어달 후라서 울다지칠만큼 울었네요

  • 11.
    '22.8.3 6:35 AM (182.231.xxx.55)

    아버지 돌아가시고 첫 생신 (작년)에 상 차리고 절 했어요.
    워낙 가족들 생일 챙기는 걸 좋아하셨고 생전에 미역국을 잘 드셨거든요.
    좋아하셨던 음식이랑 작은 케익 올리고 언니네도 부를 거 없이 저희 식구끼리만 절 했어요.
    안 그러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서요. 본인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 12. 안했어요
    '22.8.3 10:02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죽은 자식 불알만지기죠.

    그래도 위안이 된다면
    꼭 하세요.
    사람마다 다 마음이 다르니까요.
    세월가면 괜찮아져요

  • 13. 돌아가신분
    '22.8.3 10:06 AM (118.218.xxx.85)

    첫생신 챙긴다는건 70평생 처음 듣는 얘기라고들 하시던데요.

  • 14. ...
    '22.8.3 10:57 AM (39.118.xxx.77)

    이해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좋은 관계는 아니어서 오래 안보고 살았는데
    사람이 왔다가 간다는게 슬프고
    한 개인의 역사가 너무 불쌍해요.
    미웠는데 보고 싶고,
    불행했지만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좋았던 기억들..
    원글닙 마음 이해합니다.
    그리고 돌아가시고 첫 생일 유교에서는 제사상 차립니다.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마음으로만 추모하셔도 되구요.

  • 15. 꺼리
    '23.5.2 10:41 AM (122.35.xxx.168)

    첫생신 챙긴다는건 70평생 처음 듣는 얘기라고들 하시던데요.-- 그 분은 어디서 70 평생을 사셨는지

    오래된 우리나라의 관습은 돌아 가신 후 첫 생신은 마음을 담아 제사 상을 차렸네요
    지금이야 간소화 되고 생략되어 가는 중이지만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 하나라도 준비 하시어
    담아 두었던 마음들 맘껏 얘기하고 오세요
    그런 과정들을 거치고 나야
    시간이 많이 흐른 후 마음의 찌꺼기도 작아져 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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