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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눈치를 보고살면

오이 조회수 : 3,101
작성일 : 2022-07-31 23:02:48
제가 타인의 시선을 금방 알아차리는 편이거든요.
특히 낯선타인의 집요한 시선인 경우엔 신경이 더 곤두서요.
집에 가는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들어섰을때부터
어떤 할머니가 저를 위아래로 훓어보더라구요.
일부러 시선을 피해서 다른곳을 쳐다볼때에도
저를 그렇게 매정하고 쌀쌀한 눈으로 스캔하길래
더 참을수가 없어서
저도 물어봤어요.

제게 뭐라도 묻었나요?
그 할머니는 대답대신 제게 가까이 다가와
제 고개밑으로 귀를 가까이 댔어요.
제게 뭐라도 묻어서 그렇게 계속 쳐다보시는건가요?
다시 정중하게 물어보니까

아니요...
라고 한마디 하고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서있더라구요.
처음 보는 낯선타인의 그 매정하고 쌀쌀한 눈빛이
저를 무례하게 위아래로 훑어보는 그 눈빛이 
얼마나 기분나쁜지.

혹여나 어떤 대답을 기대하고 물어본거지만
아니요. 
라는 그 대답은 참 허탈하더라구요.

왜 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하지못하나.
그 공허하고 쌀쌀맞고 무례한 시선을 왜 이리 못견뎌하는것인가.
마치 그 시선이 닿는곳마다 화인찍힌것처럼 불쾌해요.

혹시,
대놓고 사람들을 마구 구경하는 그런 사람들은
왜 그런걸까요?


IP : 119.71.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치보고
    '22.7.31 11:09 PM (123.199.xxx.114)

    사셔서 편하지가 못한거니
    그냥 즐기세요.

    그사람들은 이쁜신발 신었구나
    리본이 특이하네 아무 의미없이 움직이는 눈알일뿟
    쳐다보는건 지맘인데
    님 맘을 편히 가지세요.

    돈많이 버시면 개인용 자차 이용하시면 편해요.
    사람 구경 정도로 생각해요.

  • 2. 근데
    '22.7.31 11:10 PM (211.250.xxx.112)

    하늘을 바라볼수도 땅바닥을 볼수도 없다면
    시선이 어딘가는 향할건데..그걸 꼭 나를 바라본다고 느낄 일일까요.

  • 3. 보통은
    '22.7.31 11:1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무 생각없이 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어떤 의도를 가지고 보는 경우도 있죠. 불펀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혹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일수도. 불순한 의도로 주시하는 경우도 있겠네요.
    무슨 이유이건 그냥 무시하세요. 세상이 무서워요. 상대가 응시한다고 왜그러냐고 묻거나 같이 응시하는 경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어요.
    그냥 저사람 참 무례하네 속으로 생각만 하고 무시해버리세요.

  • 4.
    '22.7.31 11:16 PM (58.239.xxx.59)

    무식해서요 . 외국에서는 남들 그렇게 빤히 쳐다보는게 실례라고 어릴적부터 가르쳐요
    우리나라는 대중교통에 휠체어 탄 장애인이라도 타면 동물원 원숭이 보듯이 구경하고 뭐라뭐라 앞에서 품평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가정교육의 부재 교육의 부재 못배워서 그렇습니다

  • 5. ----
    '22.7.31 11:31 PM (121.133.xxx.174)

    우리집에도 그런 남의 시선에 무척 신경쓰고 병적으로 힘들어 하는 가족이 있어요.
    타고난 성격도 예민하고,,또 상황상 눈치를 보고 자랐나? 별로 그런것 같지는 않지만,,타고난 성정이 그래요. 그런데요..가장 힘든건 본인이에요...상담치료를 받던지 해서 그런 남의 시선을 무시할수 있는 내적힘을 기를수 밖에요. 그렇게 남을 무례하게 처다보는 사람은 바뀌지 않겠죠..어디가나 그런 사람들 존재하구요.

  • 6.
    '22.8.1 12:14 AM (125.191.xxx.200)

    제 동생이 그랬어요.
    어려서도 부모님 눈치 엄청 보고 살았고
    커서도 남의 눈치 엄청 봅니다.. 할말도 못하고 삭히고..
    착하긴 되게 착한데 뭐랄까 마음이 힘들어보이긴하죠..
    이런 사람은 주변인을 잘 만나야해요 헤아려주고 배려하는 사람요.

  • 7. 우리나라도
    '22.8.1 12:28 AM (211.250.xxx.112)

    안그렇던데요. 걷기운동하는 동네 트랙에 중증으로 보이는 자폐인 자녀와 운동하는 부모님들 자주 보이는데..아무도 눈길 안줘요.

  • 8. 경험
    '22.8.1 3:34 AM (39.125.xxx.74)

    저도 격어봤는데 저는 눈 똑바로 뜨고 노러보니까
    슬그머니 시선 피하더라구요 그런 부류가 있어요
    특히 나이많은 아주머니들 중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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