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친구 일 시키는거 얘기 읽고 생각났어요
1. 그러게요
'22.7.27 6:04 PM (121.137.xxx.231)진짜 우리 부모님 세대도 여자들 일 시키는 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왔던지라 바꾸기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이제 중장년층 세대의 분들이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누구든 내 집에 손님으로 오면 손님으로 좀 대접해주고
객식구 보다 편한 자녀들한테 시키고 돕도록 해야죠.2. Ddd
'22.7.27 6:05 PM (14.37.xxx.14)그시대 여자들이 문제네요.
당연히 주방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그 당연히가 지금까지 온거에요
그나마 집이라도 해주고 시키면 빌미라도 있지.
아무것도 해준거 없는 시부모 비롯..원글님 겪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까지
세대 교체 밖에 답 없는듯 해요. 말해도 안통하니까….그들은 그게 잘못된건지도 몰라요
하물며 82에 이렇게 온라인 자판까지 두들길 줄 아는 60대 들도
젊은 세대랑 나름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계속 본인말만 맞다 우기고 도리 예의 매너만 운운하잖아요..3. 아이고
'22.7.27 6:19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저는 90년대 회사 다닐 때 깉은 과 남자선배가 승진했다고 집으로 직원들 불러 한턱 냈거든요.
당시 미혼이던 선배라 자기어머니와 누나들이 와서 요리를 해주셨는데
저를.포함해 여자 직원이 둘이었는데 그 어머니랑 누나분들이 저희보고 도우라는 거에요.
황당해서 벙 쪄있는데 다행히 그 선배가 아니라고
원래 자기가 밖에서 소고기 사야 하는 건데 돈 아낀다고 집으로 부른 거라고.
너네들은 손님이니 앉아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니랑 누나들은 찍소리도 못하고 부엌으로 가서는 계속 저희 여자 둘 힐끔힐끔 쳐다보며 눈치 주는 데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진짜 짜증났어요.
좋게 보던 선배라 제 친구 소개해주려고 했었는데
어머니랑 누나들때문에 패스했어요.
아 밥 먹고나서 다같이 치우고 설거지는 하고 왔어요.
저랑 제일 막내 남자직원 둘이 설거지하고.다른직원들은 상 치우고 잔반정리하고 상 닦고 등등..
지금 생각해도 화나는 일이었어요.
다른 과애서도 비슷한 일 있었고 거기선 다들 당연하게 시켜서 여직원들이 일 도왔대요.
승진턱을 가서도 여자직원들은 부엌일 도와야 했다는 게 참.4. ...
'22.7.27 6:25 PM (183.101.xxx.242)보통 재료 씻기는 호스트가 미리 끝내 놓지 않나요?
무슨 재료만 사 놓고 손님초대를 할까요..
그 어머니 초대하기 싫으셨나 괜히 가셨네요5. dlfjs
'22.7.27 6:27 PM (180.69.xxx.74)손님으로 초대했으면 미리 해두고
상차림이나 시켜야죠6. ...
'22.7.27 6:31 PM (112.147.xxx.62)집까지 갔으니
둘 중 하나는 며느리감인줄 착각하셨나...
왜 저런대요? ㅋ7. ..
'22.7.27 6:34 PM (49.186.xxx.164)음식 준비가 다 안 되어 있어서 저도 놀랐어요.
근데 친구의 여자친구는 옷도 부엌일 할만한 옷을 입고
자연스럽게 친구어머니와 음식 준비를 하니까 ( 저는 둘 다 그날 처음 보는 거)
좀 난처했었어요.
제가 친구여자친구보다 나이가 8살쯤 많았는데
당연히 같은 여자니까 같이 음식 준비 할거라고 생각하셨나봐요.
그래도 민트랑 바질 씻기는 끝내고
친구방으로 갔었어요.
집에 와서 남편에게 뭐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8. ㅎㅎ
'22.7.27 6:40 PM (1.234.xxx.22)원글님이 제가 왜요? 이런 식이었으면 아마 어들 붙잡고 누구누구 색시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뒷담화했을걸요 ㅠ
9. ..
'22.7.27 6:45 PM (49.186.xxx.164)저도 그런 흉보는 소리가 나올거 같아서
참고 하는척이라도 하고 온거에요 ㅠㅠ
그래서 더 답답했죠 .10. 노노
'22.7.27 7:07 PM (118.235.xxx.53)이래서 시누 있는집은 별로
11. ㅎㅎㅎㅎㅎ
'22.7.27 7:11 PM (14.4.xxx.139) - 삭제된댓글토할 거 같은 에프소드네요.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닌데12. ㅎㅎㅎㅎㅎ
'22.7.27 7:12 PM (14.4.xxx.139) - 삭제된댓글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은 아니니까요
13. ㅎㅎ
'22.7.27 7:15 PM (119.192.xxx.240)30년전 남친이랑 남친누나네 갔는데 자연스럽게 주방으로가서 과일깍고 커피탔던기억이ㅠㅠ 다행히 헤어졌지만
14. 대체
'22.7.27 7:32 PM (112.155.xxx.85)손님 초대해 놓고
준비도 안해놓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가요
손님한테 야채 다듬기 같은 거 왜 시키나요?
그럴거면 나가서 먹지
저게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
생각보다 저러는 아줌마들 많아요15. 수준미달
'22.7.27 7:53 PM (118.235.xxx.53)차라리 팟럭으로 하던지요.
그럼 보쌈이라도 사가지
왜 게스트를 일을 시켜요. 게으른 호스트지16. 헐
'22.7.27 8:09 PM (61.254.xxx.115)아들 친구랑 친구부부가 오는데 첨보는데 야치 씻고 다듬기를 시켰다고요? 승진턱이라고 낸다해서 갔더니 여직원들더러 도우라고 계속 눈치줬다구요?? 예의는 밥말아먹었나 저런 집구석을 사돈으로 만날까 무섭네요
17. ...
'22.7.27 9:05 P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왜 간거에요 정장입고요
초대를 왜한건지 부터가
이해안가요18. ...
'22.7.28 12:59 AM (221.151.xxx.109)월남쌈에 민트와 바질잎을 넣을 생각을 했다면
그 시엄마감 무식한 사람은 아닐텐데
행동이 좀 그렇네요;;;
첨보는 손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