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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 명 만나보고 결혼하셨어요? 후회 없으세요?

조회수 : 4,429
작성일 : 2022-07-26 22:14:28

좋은 배우자 만났다면 첫사랑과 결혼해도 후회 없죠.
근데 이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거의불가능이죠.
오히려 첫사랑과 결혼한 사례가 나중에 덜 행복한 경우도
실사례로 많구요.

몇 명 만나 보고결혼하셨나요?
몇 명 만나 보고 결혼해야 후회 없을까요?
다섯 명 정도면 충분한가요? 너무 적나요?
이룰 수 있는 최고 단계까지 다 이루고
개인적 성취, 부, 명예, 인기 등 이룰 수있는 건
다 이루고 서른셋에 결혼하는 어떤 스포츠 스타가 너무
부럽네요. 인생 저렇게 살아야 하는 건데 …
평생 부러워하기만 하다가 끝날 것 같아요 인생이.
남 부러워하지말라는데 내 인생에서 가난이절대 끝이 안
나네요. 가난이 끝이 안 나요. 물론내 잘못 때문이지만요.
IP : 175.197.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6 10:17 PM (221.157.xxx.127)

    많이만난다고 더 좋은사람이 딱 나타나는게 아니라 내가 좋은사람 누가봐도 괜찮은상태여야 좋은사람이 나타납니다

  • 2. 나이먹어
    '22.7.26 10:21 PM (123.199.xxx.114)

    눈이 트이니
    내가 누군지 알게 되고
    나는 능력없고 이쁘지도 않고 누구랑 잘지낼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는것도 알게되고
    좋은 사람은 희귀하고

    아무리 골라도 내가 뭔가 포기하고 희생하지 않고서는 누구든 잘지내기는 쉽지 않다는걸 알았어요.

    저는 포기나 희생보다
    나에게 헌신하며 살기로

  • 3. ..
    '22.7.26 10:56 PM (39.117.xxx.82)

    전 다섯명요
    두번째 남친이랑 성격 잘맞아서 이친구랑 결혼했어요
    대기업 직장인 정도만 만나도 맞벌이하며 안정적으로 살수있지 않나요..
    첫사랑도 조건좋고 성격맞음 되지 순서나 몇번인게 중요한건 아닌것같아요
    작성자님 좋은짝 만나시길 바라요

  • 4. 저는
    '22.7.26 11:19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세번째 남자
    남편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 적을듯
    밀당 퀸이라고 그랬는데 사실 그럴리 만무
    다행히 좋은짝 만났어요
    배우자기도 백가지 종이에 적으라고ㅋ 저는 다 이루어짐
    결혼10년 애둘 그외 여러가지 다 만족이요

  • 5.
    '22.7.26 11:47 PM (218.155.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다섯번째 남자요. ㅎㅎ
    근데 소개팅을 엄청 많이 했어요.
    제가 농담으로 연예인, 군인, 정치인 빼곤
    다 만나본 것 같다고 했다니까요.
    첫 만남에서 바로 커트 하거나 당한 경우도 있었지만
    기본 세 번은 만나거나 썸 탄 경우도 제법 있어요.
    그래서 남자보는 눈이 좀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저와 잘 맞는 사람을 고르는 눈도 생겼고요,
    물론 지금 남편이 가장 적극적이여서 결혼까지 온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기를 쓰고 배우자감을 찾으면
    상대방이 아무리 괜찮아도 잘 안되더라고요.
    오히려 내 삶에 집중하고 열심히 생활할 때
    인연도 닿는 것 같아요.
    가장 화려했던 시절,
    업계 제일 좋은 직장과 높은 연봉을 받던 땐
    제가 좀 붕 떠 있었고 그 때 만났던 사람들과는
    서로에게 진솔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세속적인 결혼에 대한 환상도 있었고요. ㅎㅎ
    평생 함께 할 사람인데 조건도 중요하지만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결혼한지 십년 넘었지만
    아직도 남편과 대화할 때가 제일 즐겁고 마음 편해요.

  • 6. ㅇㅇㅇㅇ
    '22.7.26 11:48 PM (117.111.xxx.208)

    본인이 능력있고 좋은 사람이면 쉬운일이 될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힘들죠. 자신의 가치를 키우세요. 외모든 능력이든 성격이든

  • 7. ....
    '22.7.27 1:06 AM (110.13.xxx.200)

    근데 많이 만나봐야 보는 눈이 생기는건 맞다고 봐요.
    이상한 놈만 아니면 만나보는게 좋다고 보네요.
    물론 그전에 좋은사람 만나면야 당연히 몇명 안보고 결혼하는게 좋죠.
    그런건 말하면 입아프고
    그렇지 않고 계속 이상한 사람 만나고 결혼 할 만한 사람도 안나타나고
    주변에서 왜 그런 사람 만나냐고 하면 보는 눈이 없다는 것임.
    만나면서 보는눈 키우고 주변 상담도 받고하면서 안목을 키워야해요.

  • 8.
    '22.7.27 2:22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미팅은 여러번 했지만 사귄 건 남편이 처음이었어요.
    좀더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날 수도 있었을텐데 싶기도 하지만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일듯...ㅎㅎㅎ
    서로 아끼며 무탈하게 살고 있어요.

  • 9.
    '22.7.27 2:37 AM (39.118.xxx.91)

    만나본건 한손에 셀수있을 정도 밖에 안되는데 소개팅은 정말 많이 했어요. 나에 대한 성찰과 나를 객관화하는 시간이 되면서 나와 잘어울리는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한 판단력이 커지더라고요. 지금 남편을 고른거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 10.
    '22.7.27 2:58 AM (174.92.xxx.93) - 삭제된댓글

    전 세번째요.. 보자마자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잘 살거란걸 알았어요.

  • 11. ....
    '22.7.27 7:45 AM (218.38.xxx.12)

    다른건모르겠는데 잠자리좀 많이 해보고 결혼했어야..ㅠㅠ
    다좋은데 섹스리스로 살고있어 아쉽습니다

  • 12. 질문이
    '22.7.27 9:57 AM (119.71.xxx.177)

    가난을 벗어나려고 결혼하시는건가요?
    결혼이란게 본인을 잘알아야 맞는사람을 만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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