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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잡아달랬더니 성질내는 남편.....

에효 조회수 : 3,527
작성일 : 2022-07-25 11:16:26
아침에 출근준비하면서
안방 욕실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돈벌레인지 지네인지 암튼 다리많은 긴 벌레가
배수구에서 기어나왔어요
어찌난 기겁을 했는지 소리를 지르면서 뛰쳐나오니까
자다 일어난 남편이 어디 어디 하면서
화장실로 들어가더라구요
샤워기로 물뿌리는 소리도 나고 그러더니만
욕실에서 나오면서 무슨 벌레가 있냐고
얼굴이 시뻘게 지면서 성질을 내는거에요
아니 그럼 내가 없는 벌레를 봤겠어요
잘 보지도 않고 대충 물 뿌려보고 나온거죠
그 벌레가 안방으로 기어나오면 어쩌냐구요
제가 신혼때부터 벌레 무서워하는거 알면서도
꼭 저렇게 화를 내요
이럴때마다 정떨어지는데 어쩌죠?

IP : 211.46.xxx.11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22.7.25 11:21 AM (220.75.xxx.191)

    남편 비롯 아들(성인) 둘 다
    벌레 나오면 저를 목청껏 불러요
    무서우ㅕㅏ는건 이해하지만
    때론 짜증나요

  • 2. 에휴
    '22.7.25 11:23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샤워기로 물 뿌리면 되잖아요
    남편 부르는 사이 도망가버리지 그 자리에 있겠나요

  • 3. ..
    '22.7.25 11:25 AM (49.186.xxx.27) - 삭제된댓글

    아이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벌레 갖고 너무 호들갑스럽게 소리 지르면 좀 별로에요.
    남편 분은 사랑하니까 받아주시겠지만
    그래도 이번에 짜증이 났나봐요.

  • 4. ....
    '22.7.25 11:25 AM (121.165.xxx.30)

    우리집 남편왈..나도 무서워.너무서운건 나도 무서워 .. 나라고 뭐 안무섭겟냐.ㅋㅋ 매번그럽니다.에혀 내가 잡고말지.

  • 5. ..
    '22.7.25 11:25 AM (49.186.xxx.27)

    아이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벌레 갖고 너무 호들갑스럽게 소리 지르면 좀 별로에요.
    남편 분은 사랑하니까 받아주시겠지만
    그래도 이번엔 짜증이 났나보죠.

  • 6. 우리딸이
    '22.7.25 11:25 AM (49.164.xxx.143)

    날벌레만봐도
    소리 지르고 잡으라고 난리..난리
    벌레무지싫어합니다..
    하지만 엄마인 난 가끔 한심합니ㅏ..
    어른인데도 오도방정 떠는게..
    아마 남편분도 그런기분일겁니다..

  • 7. ....
    '22.7.25 11:29 AM (112.220.xxx.98)

    지네같은데...
    저도 바퀴벌레빼곤 다 잡을수 있는데
    지네는 무서워요ㅜㅜ
    근데 내가 소리지르고 나올시간에 이넘이 어디 숨어버리면 더 큰일이니
    저라면 욕실세제 뿌리는거 (거품나는거) 있잖아요
    그걸로 뿌려서 죽였을듯요
    남편은 신혼때부터 그런모습 봐오니 좀 짜증날만도 하겠..어...요...ㅜㅜ

  • 8. ..
    '22.7.25 11:31 A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성질나요
    이십년결혼차 바퀴벌레 본 거 집에서 2번, 여행가서 3번
    세상에사 벌레가 제일 무섭다고 소리지르면서 나를 불러요
    대꾸하기 귀찮아 제가 잡습니다. 저두 징그럽고 싫어요
    나두 벌레 싫고 무서운데, 남편 너랑 이런걸로 대화하기가 더 싫다

  • 9. oo
    '22.7.25 11:36 AM (175.192.xxx.235) - 삭제된댓글

    님 싫은건 남도 싫어요. 벌레 잡는거 좋은 사람이 어딨나요 싫어도 참는거지. 유독 벌레 무서워할순 있지만 님 싫은거 해주면 고마운줄은 알아야죠 넘 당연하게 여기네요. 남편은 님 그럴때마다 정 떨어질듯.

  • 10. ..,
    '22.7.25 11:39 AM (116.125.xxx.12)

    벌레잡으라고 부르다니?
    나같아도 짜증나겠다
    큰딸이 벌레라고 소리지르는데
    네가 재들보다 덩치가 더크거든
    했어요
    남편이 언제까지 저투정 받아줄까?
    약한척좀 하지마요

  • 11. ...
    '22.7.25 11:43 AM (106.102.xxx.32)

    원글님이 샤워기로 물 뿌리면 되잖아요
    남편 부르는 사이 도망가버리지 그 자리에 있겠나요

    .... 2222222

  • 12. ...
    '22.7.25 11:45 AM (211.44.xxx.251)

    제 남편은 어디? 어디? 하고 와서 잘 잡아주는데요. 요새 갱년기 마누라땜에 힘든 남편한테 좀 잘 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댓글들 한결같이 이상하네요.
    남편이 나도 벌레 못잡아~ 한것도 아니고 부인에게 화를 냈다는데 적

  • 13. 언제까지
    '22.7.25 11:46 AM (223.38.xxx.88)

    벌레때문에 호들갑 떨거에요
    벌레가 잡아먹진 않을텐데 ㅠ

  • 14. ....
    '22.7.25 11:46 AM (211.221.xxx.167)

    그게 그리 화날일이에요???
    우리 남편도 신나하면서 잡아주던데

  • 15. ...
    '22.7.25 11:46 AM (211.44.xxx.251)

    아휴 댓글이 잘못눌려서 그냥 올라가서..
    저게 정상인거였나요?

  • 16. 사랑이별거냐
    '22.7.25 11:52 AM (221.140.xxx.139)

    그냥 그런 게 사랑이고 애정이죠.

    밤 12시 넘어서, 거실에 날벌레 들어왔을 때,
    방에 잠드신 늙은 아버지 깨워서

    아빠 벌레...ㅠ.ㅠ 잡아죠... 했더니

    잠결에도 후다닥 일어나셔서 눈벼가면서 10분 넘게 찾아서 잡아주고 주무셨어요.
    - 잠 다 깼다고 고생하셨지만

    세상 무서운 거 없지만, 벌레만 무서운 1인 ㅠ.ㅠ

  • 17. ㅇㅇ
    '22.7.25 12:00 PM (118.235.xxx.122)

    이건 여자가 이상

  • 18. ....
    '22.7.25 12:05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벌레도 벌레지만 지르는 비명에 짜증이 순간 확 났나보죠

  • 19. ...
    '22.7.25 12:07 PM (1.237.xxx.142)

    벌레도 벌레지만 지르는 비명에 짜증이 순간 확 났나보죠

  • 20. 바퀴벌레
    '22.7.25 12:17 PM (223.38.xxx.239)

    뿌리는 그 대롱달린 스프레이 필수에요.
    정신줄 놓고 반통쯤 뿌려요.
    그리고 나서 숨 켁켁 거리며 소파에 누워요.

  • 21. 맞아요
    '22.7.25 12:18 PM (182.221.xxx.29)

    비명에 짜증났을듯

  • 22. ...
    '22.7.25 12:20 PM (223.39.xxx.246)

    님이 최초목격자인데
    뭐라도 내리쳐 죽이고
    죽은거 처리좀 해달라고 하던가ㅡㅡ
    소리 지르고 나오면 그벌레가 얼음하고 가만있나요?
    안방에서 기어나오면 님탓이죠
    왜 자고있었던 남편탓을 합니까?
    남편도 어디서기어나올지 모르니 짜증날수밖에요

  • 23. 그냥
    '22.7.25 12:34 PM (175.119.xxx.110)

    컴배트스프레이 비치해 두면 간단히 해결될 일.
    그리고 돈벌레는 모양새는 무서워도 순하고 약해서
    약뿌리면 즉사ㅠ

  • 24. 다들
    '22.7.25 12:39 PM (211.46.xxx.113)

    제가 잘못했다고 하시네요ㅜ.ㅜ
    남편은 알아요 제가 얼마나 벌레를 무서워하는지....
    그러면 그냥 좋게 잡아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벌레 없다면서 저렇게 화를 낼 일이냐구요
    다른집 남편들은 자기가 앞장서서 잡아주더구만요

  • 25. ..
    '22.7.25 12:42 PM (1.237.xxx.58)

    싫은게 아니고 정말 무서워하는 사람 있어요. 저도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그런편이고 딸도 그래요. 남편은 처음에는 이해못했지만 지금은 기꺼이 해줘요~ 하지만 혼자있을때는 대비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죠. 저도 이해하면서도 딸이 호들갑떨면 에효.. 나가서는 그러지말라고 해요. 다른거는 겁이 없더구만

  • 26. 쪼그만
    '22.7.25 12:58 PM (58.229.xxx.214)

    벌레가지고 남편더러 정떨어지네 뭐네

    한숨이

  • 27. ..
    '22.7.25 1:01 PM (49.186.xxx.27)

    다른 사람들도 싫은게 아니고 정말 무서워요.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벌레가 저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없다는걸 알고
    무서워도 노력해서 꾹 참는거에요.
    다른 사람들은 안 무섭다고 생각하시나봐요.

  • 28. 근데
    '22.7.25 1:10 PM (175.119.xxx.110)

    자다 깬거면 화날만하지 않나요.
    잘 자고있다가 화들짝 놀래서 비몽사몽 달려갔는데 벌레가 없네.
    이거 빡치는 일 맞는데요.

  • 29. ㅇㅇ
    '22.7.25 1:10 PM (121.189.xxx.95)

    도축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벌레는 좀......

  • 30. 자다가
    '22.7.25 1:23 PM (172.56.xxx.18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놀라셔서 화날만 하지 싶네요.
    깨워서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드셔야 하지 않나 싶구요.
    벌레 무서워하는 원글님 사정이 자다가 놀라서 깬 남편 사정보다 더 중하다 보시는 것도 맞지 않구요.
    남편에게 부탁하는 입장이 되는데 너무 당당하셔서...죄송하지만 남편분이 원글님께 정 떨어진다 느끼실 수 있지 싶네요.

  • 31. 하하
    '22.7.25 1:54 PM (125.240.xxx.204)

    이 정도면 '앞장서' 잡으려고 한 거죠.
    어떻게 원글님보다 먼저 보나요...ㅋㅋ
    뛰어와 준 것만도 고맙네요.
    저는 집안의 모든 벌레 제가 잡아요. 저보다 키 큰 두 아들넘들은 무섭다고 벌벌 떨고 남편도 징그럽다고...ㅜㅜ

  • 32. ㅅㅊ.
    '22.7.25 6:31 PM (182.214.xxx.106)

    다들 무섭고 징그러워도 상황이 되면 해요
    매번 피하고 다른사람에게 의지 안해요

  • 33. ㅠㅠㅠ
    '22.7.25 8:17 PM (220.80.xxx.96)

    저도 벌레가 너무너무 무섭고 싫어서
    제가 다스릴 수(?) 있는 건 모기와 날파리뿐

    집에서 벌레 나올 때마다 남편의 소중함과 사랑을 가득느낀답니다.
    지난번 출장 때는 베란다에서 바퀴벌레가 뒤집어져 있는데 빨래도 못하고ㅠㅠ 진짜 썬글라스 끼고 최대한 어렴풋이 보면서 일회용 커피 종이컵을 씌어놓고
    남편 오기만을 오매불망

    남편이 집에 오자마자 멋지게 뒷처리해주는데 눈에서 하트가 절로 나더라구요 ㅎㅎㅎ

    누구나 이런 거 하나쯤은 있지 않나요?? ㅠㅠㅠ

  • 34. 00
    '22.7.26 8:26 AM (106.102.xxx.5) - 삭제된댓글

    그 벌레가 안방으로 기어나오면 어쩌냐구요

    ㅡㅡㅡ

    그러니까 본 사람이 그 자리에서 해결해야죠 ㅠ 때려잡으란 것도 아니고 믈로 내려보내는 것도 어렵나요.

  • 35. 00
    '22.7.26 8:28 AM (106.102.xxx.5)

    집에서 벌레 나올 때마다 남편의 소중함과 사랑을 가득느낀답니다.
    지난번 출장 때는 베란다에서 바퀴벌레가 뒤집어져 있는데 빨래도 못하고ㅠㅠ 진짜 썬글라스 끼고 최대한 어렴풋이 보면서 일회용 커피 종이컵을 씌어놓고
    남편 오기만을 오매불망
    ㅡㅡㅡ


    죽은 바퀴 안에 알집에서 새끼들 나오면 어쩌려고요.
    연약함에 대한 횐상인가 싶어요
    죽은 바퀴 쓸어담아 버리는 것도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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