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할때마다 톡톡 치면서 얘기하시는 시어머니

스트레스 조회수 : 4,999
작성일 : 2022-07-24 17:16:52
80대 시어머님...저는 50초구요..
어머님께 대한 감정과는 별개로 전 늘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대해요..
근데 한두해 전부터 저한테만 얘기하실때 팔이나 등 허벅지를 손으로 자꾸 치거나..손을 모아 쫀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툭툭 콕콕 치면서 말씀하세요.
본인 말씀을 잘 들어달라는 뜻인것 같고..주로 당신 생각에 재미있는 얘기를 하실수록(저 잘 들어요..정확히 말하면 잘 듣는척이요...)더 강도와 횟수가 심해요..
옆에서 보던 시누가 왜 자꾸 말할때 사람을 치냐고 정색하며 몇번 얘기했는데 그때뿐이고요.. 본인이 그러시는 줄도 몰라요.
다른 사람한테는 잘 안그러고..유독 며느리인 제게 심해요...
어머님은 지금은 연세가 많아지셔서 좀 수그러드셨지만 엄청 기센스타일...전 순한 스타일...
근데 제가 이제 갱년기가 오는지..이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확 소리를 질러버릴까 손을 뿌리쳐버릴까 오만 생각이 다 드네요..
지금도 그 생각하다보니 혈압이 확 올라 안정이 안돼요..
갱년기 증세일까요? ㅜ
IP : 115.139.xxx.8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을
    '22.7.24 5:24 PM (14.39.xxx.15) - 삭제된댓글

    말을 하세요
    입으로 얘기하시는거
    귀로 듣고있으니 툭툭 치지말라고

  • 2. 원래
    '22.7.24 5:24 PM (121.133.xxx.137)

    하던 버릇도 아니니 고칠 수 있겠네요
    시누이도 말했다면서요
    시누이랑 같이 있을때
    직접 말하세요 그래야 내가 언제? 안합니다

  • 3. 그거 진짜
    '22.7.24 5:30 PM (14.39.xxx.15) - 삭제된댓글

    상대방 기분 나쁘게해요..
    저는 팔꿈치로 툭툭치며 말하는
    사람한테 하지말라 했더니..ㅎㅎ
    예민하다고 하대요
    본인은 무의식중에 하는 행동이라
    잘못을 인지조차못하니 불쾌하다
    표현하세요
    아니면 같이 쳐보세요
    어떤 반응일지..:

  • 4. ..
    '22.7.24 5:30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50초까지 스트레스를 참고 경청 하려고 노력하면서까지 자주 뵙고있다는 얘기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얘긴데요, 첨으셔야죠.
    어머님 돌아가실때까지요.

  • 5. ...
    '22.7.24 5:31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50초까지 스트레스를 참고 경청 하려고 노력하면서까지 자주 뵙고있다는 얘기는 이런저런 이유로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얘긴데요, 참으셔야죠.
    어머님 돌아가실때까지요.

  • 6. 00
    '22.7.24 5:32 PM (182.215.xxx.73)

    칠때마다 일어나서 떨어져 앉거나 화장실 가는척해보세요

  • 7. 시누는
    '22.7.24 5:32 PM (223.38.xxx.180)

    화나면 제 머리를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면서 말해요.

  • 8. 훈련
    '22.7.24 5:33 PM (211.250.xxx.112)

    곧바로 스프링처럼 일어나서 다른 자리로 가세요. 말을 해봐야 효과없고 몸이 움직이는 충격을 받아야 기억으로 저장될테니까요

  • 9. 네?
    '22.7.24 5:33 PM (115.139.xxx.86)

    경제적 이해관계요?
    왜 그렇게 단정지으시는건지...ㅜ
    결혼 이후 생활비 계속 드려요.
    그냥 어른이니 그리해왔죠... 워낙 가족들도 못말리게 쎈스타일이시기도 했구요...

  • 10. 웃으면서
    '22.7.24 5:36 PM (175.116.xxx.63)

    어머니 아파요 하면서 손을 꼭 잡아보세요
    저도 어떤 언니가 얘기할때마다 때리길래 때릴때 손을 잡고 안아픈줄 알지 아프다고 말했더니 몰랐다며 미안하다 하대요

  • 11. 어휴
    '22.7.24 5:37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짜증 나네요
    그럴때마다 한두번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또 계속하면
    벌컥 화내세요.
    나이 오십되니 시어머니고 나발이고 무서운거 하나도 없어지던데ㅎㅎ

  • 12. ..
    '22.7.24 5:37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50초까지 맞벌이에 어머님 생활비를 드리는데 그렇게 자주 뵙는다고요? 아니면 어머님이 함께 살면서 살림 해주시나요?

  • 13. ...
    '22.7.24 5:38 PM (221.138.xxx.139)

    바로 확 일어나면서 피해버리세요.

  • 14. ㅇㅇ
    '22.7.24 5:38 PM (175.207.xxx.116)

    우리 시어머니도 그래요
    저한테만 그러는 건지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는 건지는 몰라도
    얘기할 때 툭툭치는데
    넘 싫어요
    아픈 강도는 아니지만 기가 빨리는 느낌이에요

    간혹 이런 사람들 또 보는데
    말하기도 애매하고...
    친언니는 제가 말해줘서 더이상 안해요

  • 15. 소소한일상1
    '22.7.24 5:42 PM (175.207.xxx.37)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가 그래요 진짜 짜증나요
    정작 시아버지가 말하면서 어머님 툭 쳤는데 왜 사람을 치냐면서 엄청 화내더라는

  • 16. 옆으로
    '22.7.24 5:58 PM (1.225.xxx.83)

    옆으로 조금씩.가세요. 그래도 못 알아채면 '아' 아파요. 그만 찌르세요. 라고 말하세요.

  • 17. 아니
    '22.7.24 6:05 PM (121.133.xxx.137)

    그냥 도리를 다하는거지 경제적 의존관계
    아니라는데도 자꾸 그런거 아니면
    왜 자주보냐는 사람은 왜그래요?
    세상 사람이 다 댁같은거 아니예요
    싸가지...

  • 18. 버릇
    '22.7.24 6:07 PM (124.59.xxx.206)

    버릇이죠
    친구가 그런친구가있어요
    벤치에 나란히앉아 얘기듣다보면 끝으로몰려 떨어질정도
    못고치던데요

  • 19. 그냥
    '22.7.24 6:12 PM (115.21.xxx.164)

    만남 자체를 하지말던가 무슨 날에만 보세요

  • 20. .....
    '22.7.24 6:12 PM (221.157.xxx.127)

    옆자리 피하고 톡 칠때 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 가세요

  • 21. 똑같이 해드려요
    '22.7.24 6:12 PM (221.145.xxx.233)

    1. 어머니께서 툭툭치면서 말씀하시면 일어나서
    떨어져 앉아요. 왜그러냐고 물으시면 '어머니께서 툭툭치셔서'그렇다고 대답해요

    2. 툭툭치시면
    웃으면서 "어머니 또 툭툭치시네요. 저도 툭툭치면서 말해볼께요. 기분이 어떠신가 말씀해주셔요"
    하고 어머니를 툭툭치면서 말을 해봐요. 어머니가
    그만두라하실 때까지요.

    단, 함께있을 시누이나 남편에겐 미리 말해두어요.

  • 22. 이제
    '22.7.24 6:26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자신을 내 딸이라고 생각하고, 누군가 내 딸을 툭툭치면서 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엄마로서 그 딸에게 어떻게 하라고 얘기해줄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자신에게 똑같이 해주세요.

  • 23. 비슷
    '22.7.24 7:32 PM (182.210.xxx.178)

    저희 시모도 아주 자주는 아닌데
    제가 얘기를 잘 들어주면 기분이 좋은지 신나서 그렇게 치더라구요.
    그럼 저는 피하는 몸짓을 해요. 아니면 아픈 내색을 하던가요.
    이제는 대놓고 아파요 소리도 할 수 있겠던데, 원글님도 싫은 티를 내세요.

  • 24. 멀찍이
    '22.7.24 8:12 PM (123.199.xxx.114)

    앉거나 멀찍히 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266 이재명 지지자들의 머릿속에 비재명 민주당은 없다는 40 2022/10/03 1,151
1394265 청와대 - 가지 않습니다 10 반대 2022/10/03 2,227
1394264 아무리 생각해도 엄지원 캐릭터는 누구랑 닮은것 같은데 2022/10/03 1,140
1394263 구입한 파김치가 쓰고 안달면..뭘 더 넣으면 좋을까요 7 잘될꺼야! 2022/10/03 980
1394262 82세에 돌아가셔도 일찍 돌아가신건가요? 25 주관적으로 2022/10/03 6,050
1394261 비도 오는데 간에 좋은 커피한잔씩 하세요~~ 3 ... 2022/10/03 2,605
1394260 이번 나솔로에서 이해가 좀 안 가는게 33 ?? 2022/10/03 4,905
1394259 카페 문밖에 우산 꽂이, 불안하네요 21 내 우산 2022/10/03 4,689
1394258 공항 배낭 랩핑 2 여행 2022/10/03 1,715
1394257 수산대전 상품권 필요하신 분 얼른사세요 16 .... 2022/10/03 2,380
1394256 개인 퇴직연금 irp 운용상황 문의드려요 4 .. 2022/10/03 1,767
1394255 요즘 해외여행 가분신분 ~ 6 여행 2022/10/03 2,031
1394254 유튜버가 말하길 ,,책을 많이 읽으면 부자가된다 13 ㅈㅉ 2022/10/03 5,151
1394253 맞춤법 모르는 상사 어쩌죠 2 ㅜㅜ 2022/10/03 1,330
1394252 탈북민 출신 직원 하나 20 .. 2022/10/03 4,997
1394251 엘지유플러스 통신비 할인 많이 되는 카드 추천부탁 5 포도송이 2022/10/03 1,321
1394250 윤 긍정 33% 부정 65% 8 ㅇㅇ 2022/10/03 1,730
1394249 홈쇼핑 김희선 유진 선전하는 탄력기기 또는 다른거 써보신분 ? 8 혹시 2022/10/03 2,915
1394248 요즘 알바후기가 많길래...요 8 알바 2022/10/03 2,916
1394247 여행용 캐리어 락 없는거 어떨까요? 4 .. 2022/10/03 1,703
1394246 비오는 날 커피들고 공원산책(주책맞은 낭만주의자) 18 커피전도사 2022/10/03 4,055
1394245 CJ온스타일에서 구매를 했는데 내역이 없어요 7 쇼핑 2022/10/03 1,146
1394244 과장님이 저한테 시킨 일이 아닌데 5 쇼쇼쇼 2022/10/03 1,253
1394243 (도움절실) 검사내전 9회 보다가 도통 이해가 안되서요 4 게임을 몰라.. 2022/10/03 726
1394242 시 제목 2 2022/10/03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