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애 포함 설레였던 순간

.......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22-07-23 22:45:20
학교 다닐때 썸 타보셨어요?

1.그아이와 저는 편입한 학교에서 만났어요. 4살 연하였어요.
서로 수업에 열심이였던지라, 앞자리에 앉아 있곤 했어요.

수업중 우연히 옆을 둘러보다 같은 줄에 그사람과 눈이 마주쳤어요. 앞에서 교수님은 강의를 하고 계셨고,
세상의 시간이 멈춘듯 바라보던 그순간.
그때의 그 느낌....
강의 종료 시끌벅적한 가운데 우연히 발견한 엎드려 나를 보고 있는 그아이의 눈빛
복도 끝 창가에 앉아, 복도 반대 끝에서 걸어오는 나를 뚜러져라(뚫어져라ㅎ) 보고 있던 그.
그 해는 눈이 정말 많이 왔어요. 신림동 고시촌에서 지낼때 눈이 많이 온 날 밤, 공부째고 다 같이 약수터 갔던 밤도 기억이 나네요.

여러가지 이유로 사귀지는 않았지만 풋풋하고 소중한 추억을 준 그에게 고맙네요.

2. 그사람은 헬리콜터 조종사였어요. 민간기 몰고 싶어서 공부중이였는데, 지금은 민간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 비행중 찍은 사진을 문자로 전송해준 적이 있어요. 가슴이 벅차더군요. 하늘에서 찍은 풍경도 아름다웠고, 나를 생각하는 그사람의마음도 아름다웠어요. 전화로 싸우고 카페에 앉아, 서로 화나서 씩씩대다가 눈이 마주치자 누가 먼저랄것없이 웃음이 터져 나오던 순간들.
나를 위해 만든 요리를, 내가 안 먹으니 혼자 꾸역꾸역 먹고 있던 그의 모습, 술을 안 먹는 그가 나를 위해 사놓은 맥주를 내올때 컵에 올려져 있던 라임..

다들 어째 어째 사연들이 있어, 헤어졌지만 나빴던, 아팠던 기억들은 흐미해져 안나고, 좋았던, 아름답던 기억들만 남아 있네요.
다들 잘 살고 있지? 전남친들...^^

다른 분들도 설레였던 순간들 공유해주세요.
IP : 107.77.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3 11:20 PM (71.195.xxx.105) - 삭제된댓글

    3. 영어회화학원 다닐때 였어요.
    원어민 강사가 고백을 해 왔어요. 저도 호감은 있었지만 왠지 두려워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하고 가끔 만나서 식사나 차를 했어요.
    수업시간 중 갑짜기 동그랗게 둘러앉아 하는 액티비티를 하자고 하더니, 내 바로 옆에 앉아 힘주어 내 손을 잡더군요. 따뜻하고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것같아, 설레였어요.

  • 2. ...
    '22.7.24 1:09 AM (175.223.xxx.230)

    뚜러져라...요???

  • 3. 호오
    '22.7.24 1:25 AM (175.196.xxx.165)

    조정사…요???

  • 4.
    '22.7.24 1:45 AM (107.77.xxx.185)

    고침요. 폰으로 썼기도. 했고 제가 철자도 약해요. 덕분에 맞는. 받침 찾아 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7160 울집 강아지가 변기통에 빠졌어요. 7 아놔 2022/07/24 6,438
1357159 결혼지옥 패널들은 잉꼬부부들만 앉혀 놔서 리액션이 이상한거에요 .. 8 D 2022/07/24 5,778
1357158 최근 힙업운동을 좀 했더니 몸살난것 같은 엉덩이 근육통이 5 엉덩이 2022/07/23 4,612
1357157 대한민국 경찰 지지합니다. 28 ... 2022/07/23 2,797
1357156 면역에 정말 좋은 약 좀 추천해주세요. 17 .... 2022/07/23 4,996
1357155 회사생활 길게 버티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23 2022/07/23 8,975
1357154 중형견을 이동시킬때요...(애견님들께 질문) 22 멍이맘 2022/07/23 2,343
1357153 "검사는 되고 경찰은 안된다고요?" 11 추미애 2022/07/23 3,073
1357152 요즘 저희집 나름 건강 간식 소개합니다. 10 ... 2022/07/23 7,201
1357151 헤어질결심 질문요~ 3 ㅇㅇ 2022/07/23 2,265
1357150 결혼 후 남편이 놀러다닌 얘기를 듣는 거요 10 ㅇㅇ 2022/07/23 5,019
1357149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행안장관 인사권 가지면 안되는.. 5 ㅇㅇ 2022/07/23 2,859
1357148 맛있는 두부 추천 부탁드립니다^^ 샐러드로 먹을거에요 12 2022/07/23 3,542
1357147 빙속 김민석, 음주 후 운전..진천선수촌 입촌하다 보도블록 충돌.. 4 zzz 2022/07/23 4,540
1357146 남친중에 헤어지자고 하면..(19금) 7 Ddd 2022/07/23 16,938
1357145 이나이엔 자식이 부모의 성적표 같아서.. 32 부모 2022/07/23 10,147
1357144 나는 솔로 2기... 3 ㄹㅇㅇㅇ 2022/07/23 4,161
1357143 결혼지옥 패널들은 없느니만 못하네요 13 .. 2022/07/23 5,216
1357142 수영) flutter kick을 아십니까? 13 . . 2022/07/23 2,675
1357141 우영우 로맨스 없이 갔으면 좋겠어요 49 .. 2022/07/23 6,628
1357140 뉴욕타임즈 굥 기사 원문가져왔어요. 2 원문 2022/07/23 2,249
1357139 연애 포함 설레였던 순간 3 ........ 2022/07/23 2,263
1357138 일본 cctv 활용 노인들 위한 긴급 재택의료 11 .. 2022/07/23 1,948
1357137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선반 크기 알려주실분~ 2 질문 2022/07/23 907
1357136 외계인 보고 왔어요 12 ….. 2022/07/23 5,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