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맘이 평안해지길 가다리고 있어요.

기다린다 조회수 : 5,051
작성일 : 2022-07-20 22:42:56
낯선 곳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우리는
첨부터 많이 다르지만 코드가 비슷했어요.
그렇게 이십여년이 넘게 서로 위로도 하고 위안도 삼으며
지냈는데 결국 자식이 목에 걸려 만나질 못해요.

제가 결혼이 빨라 큰애가 있고 친구 외동이랑 우리 둘째가 동갑
친구는 큰딸 저는 막내
이러니 부모님의 장례나 형제들 분란
결혼생활의 권태로움, 남편과의 마찰
뭐든 제가 먼저 겪고 3,4년 텀으로 친구가 겪더라구요.
친구가 먼저 한 말이예요.

서로 이꼴저꼴 다 보고 속에 말하고 지냈는데
친구 아이가 상급학교 진학에 실패했어요.
우리 둘째는 그냥저냥 진학했고
아마 친구는 마음 다잡었겠죠..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근데 절 만날때머다 힘들었나봐요.

지난번 만남에서 솔직히 말한다며
자기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그냥 맘에 탁하고 얹히더라고 생걱하 다르더라고 하네요.
이후 제 연락은 받지도 하지도 않아요.

저도 그랬냐고 미처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어요.
의식적으로 애들 얘기 않하면 더 속상할것같아
내 딴에는 그냥 하던대로 얘기했거든요.
아마 친구는 지금 힘들겠죠.
저는 그냥 기다리려고 해요.
친구가 보고 샆고 함께 즐기던 그 시간이 그립지만
친구가 평안해지길 다시란번 바래봅니다.

IP : 58.237.xxx.1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2.7.20 10:46 PM (1.222.xxx.103)

    그런 마음 말한것도 후회하고 있을 거에요.
    연락하지 말고 그냥 모른척 해주는게

  • 2. 그게
    '22.7.20 10:48 PM (88.65.xxx.62)

    의식적으로 애들 얘기 않하면 더 속상할것같아
    내 딴에는 그냥 하던대로 얘기했거든요
    ㅡㅡㅡ
    이게 문제였을 것 같네요.
    내 자식 대입 실패했는데
    절친은 자식 새내기 대학생활 말하면.

  • 3. 원글이
    '22.7.20 10:51 PM (58.237.xxx.169)

    친구집이 회사랑 시댁 근처라 가끔 지나다니며
    전화 자주해요. 지나가는 길이다..
    시간되면 밥 먹을래? 차 마길래?
    혹시 못받으면 바로 다시 전화주고요.
    첨에 못봤나? 생각했는데 아닌거 같아 기다리기로 했어요.

  • 4.
    '22.7.20 10:52 PM (211.36.xxx.31)

    애들이야기
    안하는
    친구사이가 오래가요


    거기까지인듯

  • 5.
    '22.7.20 10:54 PM (1.222.xxx.103)

    가족이 아닌 이상..어쩌면 가족까지도
    자기 밑바닥 속속들이 아는 상대가 불편한 날이 오면
    그건 끝난 관계에요.

  • 6.
    '22.7.20 10:59 PM (116.37.xxx.63)

    저도 그게님 의견에 공감.
    자식들 문제는 참 어려워요.

  • 7. ..
    '22.7.20 11:02 PM (218.39.xxx.139)

    원인은 원글님과 다르지만..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 입니다.
    저도 기다리는 입장이구요.
    음님 댓글에 자기 밑바닥 속속들이 아는 상대가 블편한 날이 오면 그건 끝난관계라는 말이 슬프네요.
    친구가 너무 연락없어 잊을만하면 제가 먼저 안부 물었었는데 그때 친구가 제게 한 말이.... 제가 자기에 대해 너무 잘 알아서... 라는 말을하더라구요. ㅠㅠ

  • 8.
    '22.7.20 11:14 PM (112.144.xxx.173)

    미안하지만
    끝이에요.
    질투시기를 감당 못하면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시절인연
    미련노노

  • 9. 저는
    '22.7.20 11:28 PM (218.50.xxx.14)

    애가 공부를 못해 손절 당했습니다.
    설마 우리애가 공부 못해서 나를 피하는건 아닐거야. 내 열등감일 거야. 오만 생각 다하며 감정을 가라 추스렸는데.....
    며칠 전 애가 그러더군요.
    ㅇㅇ이가 나 한테 미안하대. 자기 고3때 공부 못하는 애들 한심해서 일부러 피했다고.
    머리로는 초1부터 엄마까지 친했던 관계지만 인생의 중요한 선택지에서 내 자식이 휩쓸릴까봐 나라도 공부 안하고 허구한 날 학교 안 가는 애와 그 엄마 당연히 손절했겠지! 하면서도 기분은 나쁘더라구요.
    근데 그 서울대 입성 성공한 아이가 그 동안 못논거 보상이라도하듯 비록 보잘 것 없는 대학 업글이라지만 반수 중인 제 새끼를 허구한 날 만나서 놉니다. 내 새끼가 그 애를 불렀는지 그 애가 제 새끼를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꼴을 당하고도 아무 생각 없는게 속이 뒤집어 집니다.
    그 애를 안 만나도 반수 걸어 놓고 누구랑도 놀거라 할 말은 없지만 제 새끼때문에 열등감 폭발하는 밤이네요ㅠㅠ

  • 10. 기다려 주기
    '22.7.21 3:13 AM (62.167.xxx.20) - 삭제된댓글

    일단은 가끔이라도 톡정도 하시고 답 없으면 아직인가 보다 하고
    그도 지치면 님도 관두시고 여기까지인가 보다 하시고
    친구분이 맘 풀리는 날 오면 다시 잘 지내세요~!
    만약 단순한 노골적 시기질투라면 손절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래저래 맘이 힘들어서 시간이 필요한 상태라면 오랜 친구로서 이해해 줄 수 있다 생각해요. 님이 기다려 주신다면 친구분도 고마워 하실거구요.

  • 11. 기다려 주기
    '22.7.21 3:14 AM (62.167.xxx.20) - 삭제된댓글

    일단은 가끔이라도 톡정도 하시고 답 없으면 아직인가 보다 하고
    그도 지치면 님도 관두시고 여기까지인가 보다 하시고
    님이 하실만 하면 기다려 주셨다가 친구분이 맘 풀리는 날 오면 다시 잘 지내세요~!
    만약 단순한 노골적 시기질투라면 손절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래저래 맘이 힘들어서 시간이 필요한 상태라면 오랜 친구로서 이해해 줄 수 있다 생각해요. 님이 기다려 주신다면 친구분도 고마워 하실거구요.

  • 12. 좋은 친구
    '22.7.21 3:16 AM (62.167.xxx.20)

    기다리기로 하셨다니 잘하셨네요 ^^
    일단은 가끔이라도 톡정도 하시고 답 없으면 아직인가 보다 하고
    그도 지치면 님도 그냥 관두시고 여기까지인가 보다 하시고
    님이 하실만하면 기다려 주셨다가 친구분이 맘 풀리는 날 오면 다시 잘 지내세요~!
    만약 노골적 시기질투라면 손절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래저래 맘이 힘들어서 시간이 필요한 상태라면 오랜 친구로서 이해해 줄 수 있다 저도 생각해요. 님이 기다려 주신다면 친구분도 고마워 하실거구요.

  • 13. ......
    '22.7.21 8:52 AM (1.241.xxx.216)

    일단 님이 기다리시는게 맞지만
    아마 이제는 전처럼의 친밀감은 아닐겁니다
    그저 지인으로 남겠지요
    아이들 입시때는 서로 연락 안하는게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거든요 예민한 시기이고 그래서 다 끝나고 한참 있다가 연락하고 그러더라고요
    혹여나 전같지 않아도 넘 실망마세요
    관계에 유효기간이 있다는 말 맞는 말이더라고요
    오히려 덤덤하게 보는 지인들이 오래 갑니다

  • 14. 시절인연
    '22.7.21 9:04 AM (1.237.xxx.23)

    친구가 힘들다고 표현했는데도 애들 얘기를 계속 하셨다니...
    제가 친구분 입장였는데 아이 문제로 심정 복잡한데 눈치없이 본인 아이 자랑같은 얘기하는 친구 연락이 불편해져 통화는 안하고 단톡방에서 가끔 일상 대화만 나눕니다.
    참고로 시기질투는 아닙니다.
    마음 못 잡고 헤매는 아이로 내 마음이 편치 않으니 그리 되더라구요.

  • 15. .....
    '22.7.21 9:06 AM (118.235.xxx.142)

    상급학교 진학에서 갈렸을 때..
    의식적으로 자식 얘기는 안 하셨어야 했는데..
    물론 그래도 친구랑 멀어졌을 수는 있지만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946 초등생 엄마로 순간 살아보기 4 ... 2022/07/19 2,215
1356945 지지율 왜 떨어지는지 이젠 자기도 몰른다네요 ㅋㅋ 20 써니베니 2022/07/19 4,622
1356944 드라마 이름이었나 뭐가 생각 안나서 돌고돌아 겨우 알아냈다는 글.. 3 생각안남 2022/07/19 1,061
1356943 반찬 뭐 해 드세요? 10 ... 2022/07/19 5,277
1356942 국감장에서 여자 비키니 사진보다 걸렸던 권성동 3 2014년 2022/07/19 2,064
1356941 이준석이 가세연을 고소는 했나요? 4 aa 2022/07/19 1,358
1356940 전셋집 도어락 수리비 누가? 7 2022/07/19 2,619
1356939 그냥 일하고 싶은데요 8 2022/07/19 3,244
1356938 빚투 청년빚탕감 추진! 125조 쓰는 진짜 이유! 한전 민영화 .. 17 ㅍㅎ 2022/07/19 4,697
1356937 유학생 비자발급 위한 건강보험은 무엇ㅇㄹ 들어야하나요? 2 ㅇㅇ 2022/07/19 786
1356936 대구의 왕, 홍준표 근황 7 근황 2022/07/19 3,222
1356935 지금 여혐범죄자들이 여아낙태 심한 시기에 태어난거네요 47 인구학적고찰.. 2022/07/19 3,673
1356934 교육부 장관 박순애 아들 불법 7 선택적 분노.. 2022/07/19 2,110
1356933 말에 민감한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접니다 2 ^^ 2022/07/19 1,511
1356932 야채 친환경과 차이점이 뭔가요 1 00 2022/07/19 1,098
1356931 선생님께 감사인사 1 유치원 2022/07/19 1,176
1356930 사기죄가 될까요 4 .. 2022/07/19 1,460
1356929 초당 옥수수 삶은후 냉장해보세요 4 ^^ 2022/07/19 3,255
1356928 완경 후 생리 2 ... 2022/07/19 3,408
1356927 결혼지옥 mc는 김승현이 낫네요 18 .. 2022/07/19 7,381
1356926 산정특례사실을 보험설계사가 알수 있나요? 6 .... 2022/07/19 1,717
1356925 흰색 도자기 접시에 2 버릴까요 2022/07/19 1,438
1356924 교육부 장관이 돈주고 지 아들 생기부 대필/대작?? 20 접입가경 2022/07/19 3,542
1356923 남편을 위해 골프를 배워야하나요 20 . . . 2022/07/19 4,538
1356922 정말 남편 하나만믿고 전업을 선택한다면요.?? 22 ... 2022/07/19 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