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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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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집밥 특히 가스불 쓰는 음식은 안 하는게 답이네요.

꼴깝 조회수 : 4,304
작성일 : 2022-07-16 12:53:05
오늘 초복이라고 안 하던 짓 좀 했더니 짜증이 미치게 나네요.

닭곰탕 끓이고 에어프라이어에 닭다리 좀 돌렸어요.

내 노동력 수고에 비해 음식 결과물은 초라하구요.

난 정작 넘 덥고 힘들어 먹지도 못하고 헛구역질 하고 있어요.

간 보는데 맛도 드럽게 없는 것 같고 뭔 맛인지도 모르겠구요.

무엇보다 가만 앉아 받아 먹는 사람은 노동력의 댓가 따윈 모르니까요...
반찬이 마땅찮아 부추 좀 무치고 떡갈비도 좀 굽고.
다 미친짓 인듯 요.

여름엔 그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건 돈 써가며 나도 사람같이 살아야겠다 싶네요.

보조 테이블 하나 없는 좁아터진 주방 속터지는 건 옵션이에요.

오래된 아파트 30평대는 답도 없어요.

누가 쓸데없이? 안방 거실 크게 하고 주방 작게 하랬는지...

이상 누가 시키지도 않은 무모한 짓 하고 혼자 열받고 있는 어리석은 자의 한탄 이었습니다.


IP : 175.113.xxx.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7.16 12:54 PM (223.38.xxx.178)

    인덕션 있는집도 음식 끓이면 덥긴 마찬가지에요
    그냥 더워서 음식하기 싫은거에요 ㅋㅋ
    17평사는 저는 죽어야겠네요..

  • 2.
    '22.7.16 12:55 PM (220.94.xxx.134)

    맞아요 뭐조금만하면 너무더워 속눈섭에도 땀이 ㅠ

  • 3. 이뻐
    '22.7.16 12:56 PM (39.7.xxx.55)

    음식하다 짜증나서 가족에게 화풀이 하게되고
    가족의 평화를 위해 돈도 쓰시고 시원한 음식위주로 드시길~~

  • 4. 도구를 바꿔서
    '22.7.16 1:01 PM (106.102.xxx.178)

    닭곰탕은 압력솥, 전기밥솥, 인팟에 하지 그러셨어요
    냄비에다 푹푹 끓이면 인덕션 이라도요
    온 집안 찜솥같은 습식 사우나 되는건 마찬가지 거든요

  • 5. ^^
    '22.7.16 1:01 PM (223.39.xxx.249)

    토닥토닥ᆢ맞아요 더운데 수고많았네요

    키친에 서서 힘들거 시간보내고ㅡ
    성의ᆢ노력의 결과물이 소소~~맛도 별로 .
    재료값은? 내노력은?ᆢ아까워라 싶은 허망함이요

    저도 똑 같은 얘기하네요
    재료비ᆢ시간들여서 해놔도 별볼일없을때

    그냥 조금 더 돈 들더라도 내몸 편하게ㅡ
    가격착한 메뉴있음 대충 사먹는게 최고ㅡ

  • 6. ㅁㅁ
    '22.7.16 1:07 PM (175.223.xxx.101) - 삭제된댓글

    머리를 쓰세요
    일반밥통 적당한거 하나 구비
    밖에내놓고 취사 누르면 밥통이 다 알아서 함
    땀뺄일이 1도 없음

    평소에도 미역국 황태국 갈비탕 다다 저걸로 하세요

  • 7. ㅇㅇㅋ
    '22.7.16 1:14 PM (121.138.xxx.52)

    저두 백숙하는데 집안이 후끈해져서 에어컨 빵빵 트니 그나마 살겠네요
    전기세고 뭐고 내몸이 편해야죠

  • 8. 힘드시죠
    '22.7.16 1:16 PM (223.38.xxx.66)

    저는 에어컨 켜놓고 요리해요 그게 짜증안나는 방법이에요
    밥 다 먹고 환기시킬때도 에어컨 안끄고요
    그런 저도 오늘은 초복이니 맛집 포장해오라고 시켰어요
    화 안나게 돈쓰며 살자구요

  • 9. ㅇㅇ
    '22.7.16 1:1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더운데 냉면이나 먹자고....
    끓는물에 계란삶고 냉면 삶고.. 이거만 해도 땀이 주루룩

  • 10. ..
    '22.7.16 1:24 PM (221.140.xxx.46)

    저도 지금 닭 백숙 옥수수 동시에 삶고 끓이고 있네요.
    불 오래 쓰는거 한꺼번에 해버리려구요.
    하 덥다 더워 ㅠㅠ

  • 11. ..
    '22.7.16 1:34 PM (175.118.xxx.59)

    저도 여름에 낑낑대면서 요리하면 제가 한 음식이 맛 드럽게 없게 느껴져요. 음식도 좋은 기분으로 만들어야 맛이 나요.

  • 12. ...
    '22.7.16 1:4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복날은 치킨배달 하셨어야죠^^
    이제는 백숙이며 삼계탕 안 끓입니다-.-
    예전에는 오븐이며 압력솥이며 최선을 다했는데 코로나이후 안합니다. 일상도 힘든데 무슨날 못 챙겨요.
    애를 써도 한끼일뿐 다음 끼니를 위해 별거아닌 메뉴로 에너지 분산시킵니다.

  • 13. 포장레토르트
    '22.7.16 1:47 PM (1.240.xxx.148)

    피코크 삼계탕-생각보다 괜찮아요. 그냥 뎁혀서 줘요. 파김치랑
    반계탕도 있어요.

    워커힐 갈비탕-유명하다 해서 사봤는데 그냥그냥 호텔갈비탕이야~하며 먹어요.
    핑크테이블 갈비탕-이거 좀 괜찮아요.

    손질냉동 전복사서 슬라이스 슥슥..참기름에 볶다가+비비고전복죽 투하해서 끓여서 줘요.
    ..괜찮아요.

    비비고육계장-대파 좀더 투하해서 팔팔 끓이면 맛있더라구요.
    비비고 잔치잡채-급하게 잡채한그릇 먹을때 좋아요.

    랫쿡 쫄깃감자전-기름두른 후라이팬에 구워만 주면 애들이 넘 좋아해요.비오는날에..

    취영루 물만두-물팔팔 끓을때 투하해서 동동동 뜨면 건져서 양념간장하고 주면 잘 먹어요.

    엄마의 손맛은 없어도 한여름에 냉동제품이지만 한번씩 사먹어요 ㅠㅠ

  • 14.
    '22.7.16 1:51 PM (110.44.xxx.91)

    애들이 어리다보니
    식중독 무서워서 못 시켜먹고있어요

    맨날 배달 찾다가 맘접고
    한그릇 음식이라도 요리해 줍니다 ㅠㅠㅠ

  • 15. 어휴
    '22.7.16 1:56 PM (58.120.xxx.107)

    하나만 만드시지
    닭곰탕, 닭다리 프라이, 떡갈비를 한상에 차리셨다고요?
    집에서 너무 여러종류 만드시는게 문제 같은데요.
    일식 일찬도 귀찮은 이 여름에요

  • 16. 원글님
    '22.7.16 2:37 PM (61.109.xxx.141)

    글속에서 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짜증이 느껴져요 ㅎㅎ
    몸보신 하려다 건강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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