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소도시에 이사갔던 얘기…(feat.영유)
영어유치원 두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를 선택해서
7세 3년차 반에 들어갔어요.
첫만남에서 저는 외지인이니 말도 조심하고
그냥 조용히 있다 오자 생각하고 나갔는데
보험일 한다는 어떤 엄마 (오지랖있어보임)저에게
혹시 전세로 오신거에요? 하면서
일순간에 저에게로 시선집중.
아니 이런 질문을 초면에 모두가 있는데서 한다고?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어버버 하며 네…
졸지에 우리집 전세인거 전체공개함ㅠㅠ
전 언제 돌아갈지 몰라서 서울집 전세놓고
여기 전세로 왔거든요.
그런 얘기 일일이 하진 않았지만
이거 뭐지? 싶은데
엄마들이 우린 여기 영유 3년차야 라는 자부심이
장난아니더라구요 …;;
그래서 뭐 얼마나 잘하나 궁금해서
공개수업때 기대하고 갔는데
헉…
왓 이즈 유어 페이보릿 컬러?
아이 라이크 레드
이런 기초 회화를 그것도 외워서 하고
그마저도 못외워서 선생님이 힌트주고
억양도 엉터리 ㅠ
선생님은 애들 다있는데서
후 이즈 유어 베스트 프렌드?
이런 질문해서 애들끼리 서로 좋아하는 애 엇갈리면
어색한 웃음과 분위기ㅠㅠㅠㅠ
나중에 원장한테 전화와서 피드백 묻길래
말할까 말까 하다가
좀 외워서 하는 티가 났어요~ 담엔 자연스럽게하면 좋겠어요 하니까
절대 외운거 아니라며 극구부인. ㅜㅠ
아니 거의 북한 아이들 수준으로 어쩌구 저쩌구 와~(박수)
어쩌구저쩌구 와~~(박수) 이런패턴이 수업 내내 계속됐는데
이걸 외운거 아니라 하니 말이 안통할거같아서
아 네 하고 끊었어요.
그와중에 나한테 제일 친절했던 엄마는
뒤에서 말 지어내서 우리 애 욕하고 다니다 걸리고
한명은 꼰대처럼 언니가~ 언니가~ 하면서
자기 스스로를 높이면서 자기의견만 고집하더니
어디서 가짜 뉴스 들고와서 얘기하길래
아니라고 짚어주니 버럭 화내면서
언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고 해서 손절.
다시 서울올때 너무 좋아서
백덤블링 하고 싶었어요.
물론 그 지역 사람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지역색은 분명 있는듯해요…
갑자기 훅 선넘고 무례한 질문…
조금 자기 말대로 안따라온다 싶으면 갑자기 버럭해서
심장떨리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네요ㅠㅠ
서울은 가식적일지언정 앞에서 예의는 지키니
모르는 사람 대할때는 그게 더 나았던거같아요
1. ..
'22.7.15 8:55 AM (118.221.xxx.212)어느 도시인지 궁금하네요 ..
2. 골드
'22.7.15 8:58 A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ㅎㅎ백덤블링..
3. ..
'22.7.15 8:58 AM (123.111.xxx.26) - 삭제된댓글조심스럽게 신도시D 추측해봅니다.
4. 왠지
'22.7.15 8:59 AM (39.118.xxx.37)부산일거 같아요. 주변에 저런사람 있어서요.
그래서 안그런 사람들 위주로 소통해요~~5. ..
'22.7.15 9:03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서울에서 광역시로 이사간 적
있었는데 유치원 엄마들이 대학 어디 나왔냐?
남편 직업은?
어느 아파트 사냐?
이런 질문들을 쏟아내더라구요.
너무 황당했던 경험이 있네요.
그들에게 서울은 사람 살 곳이 못되는 곳...6. …
'22.7.15 9:11 AM (122.37.xxx.185)예전에 충청도 모 지역에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전 아이가 더 어릴때 내려가서 어린이집 유치원 정할때쯤 대충 분위기 파악해서 영유 안보냈어요.
그쪽 엄마들이 원글에 나온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상담 갔던 영유들도 가격만 비싸지 전문성 없어보였고요.
저는 서울 올때 우리집으로 다시 들어온다는거 알고 그쪽에서 만난 사람들중에 되게 뭐라 하는 사람들 있었어요.
자기들은 다 자가고 우리집은 전세라고 대놓고 무시한 사람들(미리미리 쳐냈지만)도 있었고 전세 올라서 어쩌냐며 진심 걱정해준거 같던 사람들도 배신감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그쪽 생활도 좋았고 서울 생활도 좋아요.7. ..
'22.7.15 9:15 AM (121.148.xxx.166)저도 서울살다가 지방 광역시에 살고 있는데 오자마자 친하지도 않은 엄마가 전세냐 자가냐 물어봐서 당황… 외국 살다가 아이 영유 입학하러 갔는데 애들 영어가 참… 그래도 안 보낼수는 없어서 보내기는 했어요. 아이 초등학교 선생님 면담때도 아빠 무슨 일 하시냐고 묻고 남의 일에 관심들이 정말 많아요. 처음에는 겸손하게 지내다가 있는 척 안라면 사람들이 되게 가난하게 보고 딱하게 봐서 이제는 적당히 말하고 삽니다.
8. 저도
'22.7.15 9:20 AM (182.219.xxx.35)서울살다 지방중소도시 왔는데 경우없이 무례한 질문이나
텃새부리는 분들 못봤어요. 살짝 경계하는 사람은 한둘정도
있었어도...교육수준은 많이 떨어지는건 맞아요.9. ...
'22.7.15 9:27 AM (180.69.xxx.74)너무작은 지역이면 그럴수 있어요
우물안 개구리10. ㅠㅠ
'22.7.15 9:30 AM (27.175.xxx.116) - 삭제된댓글전 서울 중심인데 지금 당하고 있어요. ㅠㅠ
오자마자 전세냐 묻고, 반찬 준다면서 몇호 사냐고 ㅠㅠ
넘 피곤해요 ㅠㅠ11. 똑같은얘기
'22.7.15 9:32 AM (123.212.xxx.66)친구가 남편 미국에서 박사하고 한국와서 모대학분교 교수로 갔는데 동네 엄마들이 여기 왜 이사왔냐? 남편 직업뭐냐? 전세냐자가냐? 몇평 사냐를 너무 당연히 물어봐서 당황했다고 하더니...
12. ..
'22.7.15 9:48 AM (121.136.xxx.139) - 삭제된댓글지방중소도시에서 서울로 이사가도 똑같은 대접받아요.
어디나 텃세는 있는 법이지요.
서울영어유치원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아무래도 더 좋기야 하겠지만,
텃세는 서울도 만만치 않아요.
낯선이들 반겨 맞아주는 도시가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셨는지. --13. ..
'22.7.15 9:50 AM (121.136.xxx.139)지방중소도시에서 서울로 이사가도 똑같은 대접받아요.
서울영어유치원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아무래도 더 좋기야 하겠지만,
텃세는 서울도 만만치 않아요.
더 지능적이고 노골적으로 하죠.
지방은 깍쟁이처럼 구는 서울여자가 낯설고, 서울은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매너(?) 착장 안한 사람보면 꼴보기 싫죠.
낯선이들 반겨 맞아주는 도시가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셨는지. --14. 뭐라 할것도
'22.7.15 9:59 AM (180.229.xxx.203)없어요
위ᆢ님 말씀 맞아요.
저희도 대기업 지방 자원 해서 갔는데(단기)
저는 아예 학교고 옆집이고 마주치지
않았어요.
유치원도 엄마들 볼일 없던데..
그런데 우리애가 커서 하는말이
친구들이 우리딸을 가운데 세워 놓고
공주(가명)는 여기 사니까 여기말(사투리)
써야 한다 하고
또 반대쪽은 공주는 서울서 왔으니까
서울말 써야한다
하더래요.
애들 조차도 그러니
어른들은 그려려니 살아야죠15. ..
'22.7.15 10:10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아이들은 어리니까 그럴 수 있지만
어른들은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죠.
개인적인 질문을 거침없이 하는 건
아니죠.16. ㅇㅇ
'22.7.15 10:18 AM (223.62.xxx.48)지방중소도시에서 서울로 이사가도 똑같은 대접받아요.
서울영어유치원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아무래도 더 좋기야 하겠지만,
텃세는 서울도 만만치 않아요.
더 지능적이고 노골적으로 하죠.
지방은 깍쟁이처럼 구는 서울여자가 낯설고, 서울은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매너(?) 착장 안한 사람보면 꼴보기 싫죠.
낯선이들 반겨 맞아주는 도시가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셨는지. --
님 … 최소한 서울살때 새로온 분에게
자가냐 전세냐를 묻진 않았어요.
반겨 맞아달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선넘지말고 무례하게 굴지말라는거에요
그럴바엔 차라리 모른척 해주는게 좋거든요
글의 요지를 파악 못하시네요;;17. 경험자
'22.7.15 10:32 AM (39.7.xxx.141)백덤블링 ㅋㅋㅋ 충분히 이해합니다
18. ..
'22.7.15 10:37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지방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친근함이라는 포장으로
사생활을 마구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그걸 여기저기
말을 옮기는...
무례한거죠.19. ...
'22.7.15 10:47 AM (110.70.xxx.11)서울 토박이 어버버... 하게 흑 들어오는 무례한 언니 있는데요.
세상 주제넘은 오지랍에 얌체.20. ㅇㅇ
'22.7.15 2:32 PM (223.39.xxx.243)애 뒷담 까고 다녔다는거에 실소했네요 글쓴이님 애 잘난건 알았나봐요 질투는 또 해가지고
21. 천천히
'22.7.15 3:50 PM (218.235.xxx.50) - 삭제된댓글무슨 소리인지
여기 서울한복판에 사는데 전세냐 월세냐 아파트 피트니스에서 할머니들까지 얼마나 물어보는데요..
그리고 아이친구 엄마가 하는말이 정말 궁금해서그러는데 ..
남편은 연봉이 얼마야? 이게 이웃끼리 할말인지...
안만나고 그냥 혼자지낸지 12년입니다.
그리고 영유도 그래요.
저희아이 수도권영유나왔는데 이번에 교환학생다녀와서 하는말이 그곳에서만난 한국학생중에 가장 유창한영어실력자로 인정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다 원글님처럼 경험하진 않아요.
이런글은 일기장에 쓰세요.
자꾸 서울 지방 자가 전세 나누지 마시구요22. ....
'22.7.15 9:57 PM (180.230.xxx.69)심각하네요.... 영유3년차에서 뭘배운건지....
23. ㅇㅇ
'22.7.19 12:47 PM (222.106.xxx.26)무슨 소리인지
여기 서울한복판에 사는데 전세냐 월세냐 아파트 피트니스에서 할머니들까지 얼마나 물어보는데요..
그리고 아이친구 엄마가 하는말이 정말 궁금해서그러는데 ..
남편은 연봉이 얼마야? 이게 이웃끼리 할말인지...
안만나고 그냥 혼자지낸지 12년입니다.
그리고 영유도 그래요.
저희아이 수도권영유나왔는데 이번에 교환학생다녀와서 하는말이 그곳에서만난 한국학생중에 가장 유창한영어실력자로 인정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다 원글님처럼 경험하진 않아요.
이런글은 일기장에 쓰세요.
자꾸 서울 지방 자가 전세 나누지 마시구요
댓글에 아주 많네요 저같은 경험한사람
님이나 일기장에 쓰세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