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하면서 남편과 사이가 멀어지는듯해요
육아로 인해 남편의 바닥을 보는듯하거든요.
이기적이고, 게으르고.
머리도 좋고 직업도 좋고 남들보기엔 선해요.
저도 그런면에 반해 결혼했는데
아니에요. 그냥 범생인데 시엄마가 공부잘한다고 우쭈쭈해서
암것도 안시켜본 아들..집안일은 1도 안하죠.육아도 거의ㅠ
힘들어서 서로 말도 잘 안하게되고
말시켜도 서로 날카로운 대답만 하죠.
애가 조금 크면 나아지려나요? 다들 이렇게 사는건지.
1. 골
'22.7.14 7:23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애가 몇살이예요?
두돌까지 많이 싸우고요
그이후로 조금 나아져요2. ...
'22.7.14 7:23 PM (211.248.xxx.41)저희남편 얘긴가요
저희집은 시어머님이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세요
잘못 키웠다고..
애가 이제 세돌 지났는데
정말 버라이어티 했어요ㅠ
어린이집 가면 좀 평화로와지고
세돌 지나면 많이 괜찮아져요
님 화이팅!!3. …
'22.7.14 7:26 PM (211.215.xxx.27)애 학교가도 그냥 그래요 저희집 남자도 밖에선 호인인데
집에서는 빌런이에요 지밖에 몰라요 너무 싫어요4. ...
'22.7.14 7:27 PM (109.146.xxx.222)애가 어리면 힘들죠. 사사껀껀 부딪히고 ㅠㅠ 박터지게 싸웁니다
5. ....
'22.7.14 7:30 PM (122.32.xxx.87)고맘때 죽어라 싸워요 그리고 따로자다가 리스돼요
6. ..
'22.7.14 7:32 P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둘째는 낳지 마세요.
7. dlfjs
'22.7.14 7:38 PM (180.69.xxx.74)둘째는 접고 기대 말고 키우세요
안변해요8. 음
'22.7.14 7:57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다 그러지 않아요
자기 아이한테 엄청 지극정성
둘째나오고 결혼 십년차 된 제 남편도 안그럼
둘째는 접으세요9. 남편감으로
'22.7.14 8:2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젤 피해야할 유형이 님 남편같은 사람임.
키울때 공부하라고 아무것도 안시키고 성적만잘나오면 무조건 우쭈쭈
집안일, 육아는 여자의 일이라고 엄마로부터 생활속에서 자연스레 익혀진 사람.
거기다 고집은 세고 머리는 좋아서 잔머리를 나쁜쪽으로 쓰는 사람.10. 슬퍼요
'22.7.14 8:25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우리 남편하고 똑같네요
다행히 애는 없지만 애까지 있었으면 정말 내가 폭발해서 없어졌을거다 생각이..
시어머니는 왜 아들을 저리 키우신건지 마음속으로 원망 불쑥불쑥11. ....
'22.7.14 8:33 PM (58.234.xxx.21)맞아요 아이들 어릴때 육아하면서 남자의 바닥을 볼수 있어요
박지성이 아이 키울때 해준거에 너무 고마워서
박지성 와이프가 남편이 늙어 아프면 자신이 업고 다닐거라고 했는데
박지성이 어떤 남자인지 알겠더라구요
박지성은 시간이 많아서겠지 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시간이 많든 적든 그 마음은 어떻게든 보입니다.
건물주 백수라도 손 하나 까닥안하는 사람은 안해요
애가 크면 부딪힐일이 덜하니까 지금보단 나아지긴해요
둘째는 낳지 마세요 진짜12. ..
'22.7.14 10:03 PM (223.62.xxx.173)외이프나 처가 능력 월등하지 않음 애비 보고 자란 우리나라 남자 대부분 저래요
13. 대부분
'22.7.14 11:46 PM (58.229.xxx.214)남자들 그렇겠죠
제가 아들 키워보니 남자자체가 멀티가 안되고
좀 여자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아들은 손이 많이가고 손이 많이가니 계속 애가
엄마손원하고 계속 다해주길 바라고
안해주면 못하고 있고 .. 되게 악순환 반복이에요
이기적인 종자로 굳어져 계속 유전되는건지
왜 계속 그러면 종도 그렇게 계량되잖아요
여자의 도움을 계속해서 받고 여자한테 특정일알 떠넘기는
특징을 유전적으로 획득 유지중인걸러 보여요
근데 우리가 아들들을 부족하더라도 독립적으로 클 수 있게
자꾸 독려하고 교육하면
결국 여자보다 부족한 채로 ‘이갈리아의 딸들’ 에 나오는
여자에게 종속당하는 존재로 바뀔 수도 있을 듯
모계사회가 될 수도 있을지도14. ㅇㅇㅇ
'22.7.15 12:09 AM (106.101.xxx.189)애 어릴 때 다들 사이가 멀어져요.
전 남편이 진짜 애 잘 보는데 제가 우울증 와서 약 먹고 진짜 죽을 뻔 했어요.
출산은 신중히. 아이 낳고 화분도 다 버렸어요. 생명있는 모든 게 싫어짐.. 남편이 정말 잘해줘서 저희는 괜찮은데 전 다른 사람 하고 결혼했음 애 버리고 도망갔을 거란 생각도 해요 ㅎㅎ15. ㅇㅇ
'22.7.15 7:32 AM (223.39.xxx.33)결혼하고 애 생겼는데 남편은 결혼 전 생활 그대로.
만정이 떨어지죠. 시집도 마찬가지. 바닥을 다 보여줘서 꼴도 보기 싫으네요
맞벌이에 독박육아. 애가 아파도 내가 월차. 내가 야근하면 임원 결재 받아 애는 사무실에. 그런데도 지 아들 고생한다고 ㅈㄹ떨던 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