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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충 입고 다니는 딸 있지 않나요??

...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22-07-14 09:58:20
저희 집이요.

유치원, 초1 까지는 그래도 단정하게 입힐 수가 있었는데
초3 부터는 제가 봐도 확 깰 정도로
편한 옷만 입으려 해요 ㅋㅋ
머리도 빗질도 안 할 때도 있고. 부스스.

제 말 안 듣던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성격이 급해요.

꾸미는 시간이 아까운가봐요.

뭐 이런 딸 있지 않나요??

공부 잘하고 잘 놀고 친구 많습니다.

단정하지 못한 아이는 친구도 없다는 말에
마지막 한줄을 이렇게 남겨봅니다. ㅎㅎ
IP : 68.170.xxx.2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2.7.14 10:01 AM (39.7.xxx.228)

    제가 그런딸였어요. 딱 초2까진 엄마가 골라준 공주님풍 패션에 머리도 정갈하게 다 해주셨는데 성향상 그게 안맞아서 전 초3부턴 짧은 머리에 추리닝 같은 것만 입었어요. 엄만 가슴을 치셨지만 ㅠㅠ 정말 그건 성격이라 존중해줘야돼요

  • 2. ...
    '22.7.14 10:03 AM (68.170.xxx.252)

    생각해보니 저도 어렸을 때 그랬어요. 치마 입는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ㅋㅋ 엄마가 예쁜 치마 사온 거 안 입어서 엄마가 너무 아쉬워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전 치마 입으면 놀 때 불편해서 너무 싫었어요.

  • 3. . .
    '22.7.14 10:04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저희딸도요 초등때까지 이쁘게 입히고 단정히머리묶여보냈는데 고학년부터 어둠의사자처럼 고집해서 입고다니네요 머리는 왤케안묶고 풀어헤치는지.
    중딩인데 요맘때애들 멀리서보면다 똑같애요 내딸인가 착각.
    헐렁한통바지에 앞가르마 머리풀어헤치고 여드름덕지덕지 교정기끼면 더 가관ㅠ
    학교에선 핵인싸입니다 주말평일 줄곧 약속 끊이지않고 .
    그래 넌 나중에 공부대신사업가스탈이다 합니다

  • 4. .....
    '22.7.14 10:04 AM (210.223.xxx.65)

    뭐든 적당히 하는게 좋죠.
    당사자는 편해보이고 안꾸미는걸 미덕이라 생각하지만
    상황과 장소에 따라 남들이 보기엔 부시시해보이고 뭐지?싶을때도 있어요

  • 5. ...
    '22.7.14 10:06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20대때 제가 그랬어요. 저희엄마는 저 외모 꾸며주는데 관심 많은분이었구요. 20대때 엄마랑 옷쇼핑 많이 끌려 다니다 싶히 했네요. 엄마는 딸이니까 이쁘게 키우고 싶었더나 봐요 덕분에 20대때 생각하면 엄마랑 쇼핑 다녔던 기억은 많아요. 그래도 나이드니까스스로 그냥 이쁘게 입고 싶어지더라구요.

  • 6. ...
    '22.7.14 10:07 AM (220.116.xxx.18)

    가릴 곳만 잘 가리고 다니면 되죠
    그치만 그런 친구도 어느날 꽂히면 180도 변할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어느날 맨날 옷사내라 엄마를 닥달하는 딸래미로 바뀔 수도 있어요

    지금은 옷보다 더 재미있고 관심있는게 있을 뿐

  • 7. ...
    '22.7.14 10:07 AM (175.113.xxx.176)

    20대때 제가 그랬어요. 저희엄마는 저 외모 꾸며주는데 관심 많은분이었구요. 20대때 엄마랑 옷쇼핑 많이 끌려 다니다 싶히 했네요. 엄마는 딸이니까 이쁘게 키우고 싶었나 봐요 덕분에 20대때 생각하면 엄마랑 쇼핑 다녔던 기억은 많아요. 그래도 나이드니까스스로 그냥 이쁘게 입고 싶어지더라구요.

  • 8. ..
    '22.7.14 10:11 AM (115.94.xxx.218)

    제가 딸만 둘인데 아이들 옷을 집앞 뉴코아가서 로엠옷을 초등 6학년까지 사줬어요.
    몰랐죠. 초등 고학년이면 스포츠 브랜드 입는것을
    아이가 초등 기억을 흑역사로 기억합니다.ㅠㅠ
    지금은 대딩이라 잘 넘어가지만 중고딩때만 해도 초등 친구들 만나면 극혐했어요.
    본인이 찐다처럼 하고 다닌 기억이 강해서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 9. dlfjs
    '22.7.14 10:12 AM (180.69.xxx.74)

    대딩도 그래요 약속이나 일있으면 꾸미고
    없으면 노숙자 같아요

  • 10. 저요
    '22.7.14 10:25 AM (119.203.xxx.70)

    저도 그렇고 제 딸도 그래요. 꾸미는 거 자체가 싫어요.

    시댁에서 주신 패물 한번도 한 적 없고 손가락에 뭐 끼거나 목걸이 하면 걸리적 거려서 싫어요.

    그냥 단정한 옷 정도면 끝~ 화장도 화운데이션이나 비비면 끝~

  • 11. ..
    '22.7.14 10:39 AM (68.170.xxx.252)

    격식 차릴 장소는 당연히 치장하죠. 결혼식이나 레스토랑 뭐 이런.. 근데 학교, 학원은 뭐...--:::

    집에서 노숙자. ㅋㅋ 딱 그거네요.

  • 12. 저희 딸은
    '22.7.14 10:40 AM (216.81.xxx.83)

    나름 꾸미고 예쁘게 입는거 좋아하는데도 초3부터 치마나 원피스는 안입어요.
    예쁜 티셔츠에 짧은 반바지, 머리 풀어헤친 패션이요 ㅋㅋㅋ
    일단 불편하면 절대 안입어요.
    근데 저도 어렸을 때 엄마가 이쁘다고 하는건 다 싫고 또래들처럼 입고 싶어했으니까요. 취향존중해줘야죠ㅎ

  • 13. 공대딸
    '22.7.14 11:16 AM (116.37.xxx.37)

    일주일에 반은 로션이랑 썬크림만 바르고 나가고
    반은 완전 잘 꾸미고 나가는 털털한 딸 있어요
    오늘도 운동갔다가 학교간다고 대충 추리닝반바지에 다 늘어난 티셔츠에 모자는 머리에 얹고 무거운 가방은 메고 ㅠ 나가는걸 봤는데
    못봐주겠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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