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5일이었다. 당시 언론보도는 온통 부동산 뉴스밖에 없었다. 아파트 분양 사무소 앞에 사람들이 밤새 장사진을 쳤다. 불안해진 서민들이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을 받아 그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 강북의 소형 아파트와 지방의 아파트 값까지 덩달아 뛰어올랐다. 미국과 유럽 부동산 가격 하락이 시작되었고 종부세 본격 시행이 임박했으며 정부가 고강도 대책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내보냈지만 국민들은 정부를 믿지 않았다.
경제부장 출신인 이백만 홍보수석이 청와대 브리핑에 글을 하나 올렸다. 지금 값이 너무 올라간 집을 샀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서민들은 조금 기다렸다가 정부의 대책을 보고나서 집을 사는 게 좋겠다고 권유하는 글이었다. 언론들이 난리가 났다. 모든 미디어가 '집 사면 낭패'라는 제목을 달아 청와대와 홍보수석을 비난했다. 문책 경질하라는 사설이 줄을 이었다. 그렇게 말하는 본인은 왜 강남에 사느냐는 인신공격과 아파트를 편법 분양 받았다는 의혹 제기까지 나왔다. 민정수석실에서 조사를 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백만 홍보수석에게 이메일을 보내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그는 자기 문제로 11.15 조치의 초점이 흐려질 우려가 있다며 사표를 냈다.
11월 15일 강력한 대출 규제 조처를 시행해 투기자금의 입구를 막아 버렸다. 이백만 수석은 그 다음 날 청와대를 떠났다. 그때 정부를 불신하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들은 해가 바뀌기도 전에 정말로 큰 낭패를 보았다. 적기에 적절한 정책 수단을 투입해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면 이런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두가 다 대통령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무현 (운명이다) 中
지금보면 소름돋는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내용
00 조회수 : 6,167
작성일 : 2022-07-14 02:06:13
IP : 14.49.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22.7.14 2:06 AM (14.49.xxx.90)2. 00
'22.7.14 2:08 AM (14.49.xxx.90) - 삭제된댓글우리나라 언론들 문제가 많네여
3. ㅇㅇ
'22.7.14 2:09 AM (118.235.xxx.148) - 삭제된댓글문 전 대통령이 읽으셨어야…
엠비가 원흉이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었죠4. 00
'22.7.14 2:11 AM (14.49.xxx.90) - 삭제된댓글노무련 정부는 부동산 위험하다 신호를 보내고 보도를 했어요
문제는 언론이 왜곡 하고 선동 한거죠
그리고 2년뒤 부동산은 폭락해요5. ..
'22.7.14 2:12 AM (14.52.xxx.37)같은 과오를 반복할 수 밖에... 기레기들이 저렇게 호도하는데
언론개혁부터 했어야.....6. 그해
'22.7.14 2:12 AM (14.32.xxx.215)여름에 집 사고팔았는데 하루에 500만원씩 올랐었어요
11월이면 뒷북도 한참 뒷북이었겠네요 ㅠ7. 00
'22.7.14 2:13 AM (14.49.xxx.90)노무현 정부는 부동산 위험하다 신호를 보내고 보도를 했어요
문제는 언론이 왜곡 하고 선동 한거죠
그리고 2년뒤 부동산은 폭락해요
문재인 정부도 코인 조심하라 부동산도 말하지만
언론은 부추켰어요 지금보세요 죄다 떨어지고
서민들 청년들에게 영끌을 언론이 부추켯어요8. 00
'22.7.14 2:14 AM (14.49.xxx.90)그러면서 실제로 김영삼 정부때 한달전 조선일보는
Imf아무 문제 없다 이러죠
그런데 imf터졌죠9. 좆선이
'22.7.14 2:27 AM (88.65.xxx.62)리만 사라고 난리난리.
결국 상업은행이 다행히 압력에 굴하지 않고 안사서
폭탄 넘겼죠.
좆선은 쪽발이.10. 아니에요
'22.7.14 4:40 AM (116.46.xxx.87)정부가 국민에게 신뢰를 못 줘서가 아니에요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을 들어요11. 언론이
'22.7.14 6:10 AM (14.46.xxx.216)폭탄이죠.
국민들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길들이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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