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 일 중에 분노가 일어나는 일 있나요?
예전에 백화점에서 엘베를 탔어요. 버튼쪽에 서있었는데
사람들이 다 타고 문이 저절로 스윽 닫히기시작하는 순간
멀리서 아주머니가 달려왔고
제가 얼른 열림 버튼을 눌렀어요.
근데 그 아줌마 타자마자 저한테
사람이 달려오고 있는데 왜 문을 닫냐는거에요.
제가 순간 놀라서 네? 라고 하니
사람이 오는걸 보고 왜 닫힘버튼을 누르냐며
막 큰소리로 화를 내는거에요.
너무 어이 없어서 누가 닫힘버튼을 눌러요,
닫히려는거 열림버튼 눌러서 타게 해드렸더니
라고 하니까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구시렁 거리더라고요.
저 진짜 너무 열 받아서 얼굴 막 달아오르고
근데 더 서운한건, 옆에서 열림 버튼 누르는걸
본 사람들 아무도 제 편 안들어주고 가만 있더라고요.
제가 그 상황이었으면 이 분 말씀이 맞아요.
라고 해줬을텐데..
가끔 그때 생각하면 막 분노가 치밀어요.
1. ...
'22.7.11 11:26 PM (39.7.xxx.12) - 삭제된댓글미친년한테 잘못 걸리셨네요
저런 사람들은 얼굴에 써 붙이고 다니지2. ...
'22.7.11 11:26 PM (39.7.xxx.12)미친년한테 잘못 걸리셨네요
저런 사람들은 얼굴에 좀 써 붙이고 다니지
미쳤으니 피해가라고3. ..
'22.7.11 11:27 PM (223.38.xxx.4)왜 없겠어요
올초봄애 운전하다 미친놈이 지가 잘 못 해놓고 창문 열고 인상 쓰길래 손가락욕 해줬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우측에 경찰서 있었고 그 놈이랑 갈림길이었어요4. .
'22.7.11 11:29 PM (106.102.xxx.134) - 삭제된댓글많은데 저의 정신건강을 위해 복기하지 않을게요
5. 원글
'22.7.11 11:34 PM (223.39.xxx.3)맞아요 굳이 다시 떠올릴 필요 없는데;
엘베 타면 가끔 생각나서 우쒸6. ㅇㅇ
'22.7.11 11:35 PM (211.36.xxx.195)너무 많죠 ㅜㅜ
7. 전에
'22.7.11 11:57 PM (39.7.xxx.249)우리 개랑 산책하는데
자전거타고 지나가던 중년놈이
개끌고 나오는 년들은 정신병자라고
하고 지나가더군요.
지가 븅신이구만ㅎ8. 무빙워크
'22.7.12 12:16 AM (211.220.xxx.8) - 삭제된댓글젊은 여자애가 우리 애를 앞지르고 가다가 부딪혔어요. 애가 무빙워크에 주저앉았고요. 그대로 도망 내려가길래....큰소리로 애를 밀쳤으면 사과하고 가야지!!!그랬는데
뒤돌아 올라와서 하는소리가....당신 애 때문에 나도 넘어질뻔 했거든요??!!!이럼서 따지는거에요. 참나....그래서 뒤에서 앞지르는거 되는거냐고? 안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한참 노려보더니 미안합니다! 하고 도망쳐 내려가더라구요. 애 뒷통수에 눈이 달렸냐!! 니가 앞 잘보고 가야지. 어디서 애 때문에 지가 넘어질뻔 했다고 나한테 따지냐고 화낼껄...하는 분노가...9. 그사람도
'22.7.12 12:28 AM (222.239.xxx.66)알고있었을거에요 원글님 말한직후에 아차 내가 착각했구나..
근데 다른사람도 보고있고 바로 아 미안하다 착각했다 사과할만큼의 성숙한 용기는 없는사람이라 궁시렁 궁시렁(페이드 아웃)...
남한테 다짜고짜 버럭할 성격인데 남이 틀리고 자기가 진짜 맞으면 야 내가 눈이삐어서 반대로 말했겠어? 내가 잘못봤다는거야? 하고 난동부릴사람임.10. 그정도로
'22.7.12 3:36 AM (61.254.xxx.115)뭘요 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남일에 참견하고 끼어들기 잘 안해요
11. ..
'22.7.12 6:20 AM (125.186.xxx.181)엄청 큰 개를 줄을 안 하고 놀이터네 풀어놨길래 아이들이 놀래고 해서 "줄을 하셔야죠."했더니 자기 개는 안 문다며외려 화를 내던 안하무인들.
엘베 도착 후 내리려는데 갑자기 서너명 단체로 몰려들어외 "내린다음 타시죠 ?"했더니 빨리빨리 내리지 히며 굼시렁 거리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