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순하고 착한 고양이는

.... 조회수 : 3,545
작성일 : 2022-07-11 17:17:26
반려동물에 대한 기준을 너무 높게 만드네요



저는 평생 털달린 동물과 한번도 살아본적이 없는데 4년전 집앞에서 누가 키우다 버린 고양이를 덜컥 데려와서 급 고양이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어요



우선 우리 고양이는 너무 순해요



너무 순해서 병원에 가도 찍소리 않고 가만히 있다 옵니다



저에게 한번도 손톱 세우지 않았고 물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똑똑해요



앉아 일어서 손 빵야 기다려 이걸 다 해냅니다



거기다 애교가 너무 많아요



냥딸~ 하고 부르면 자다가도 밥먹다가도 와서 발라당 눕고 번팅을 해요



내 인생 이런 생명체는 처음이라 가끔 신에게 과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이런 반려동물과 함께 살다보니 너무 눈이 높아졌어요



반려동물에 대한 기준치가 너무 높아지니 또 이런 아이를 만날수 있을까? 란 생각을 진지하게 해 봅니다



쓰다 보니 너무 내 고양이 자랑이 되어 버렸네요



쑥쓰~~~






IP : 223.39.xxx.21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참
    '22.7.11 5:19 PM (223.39.xxx.216)

    하나 더 추가
    식탁위 씽크대위도 올라오지 않아요
    안된다는것을 주입 시켰더니 4년동안 한번도 이 영역은 올라오지 않고 지킨답니다

  • 2. 초록맘
    '22.7.11 5:22 PM (210.178.xxx.223)

    아닙니다 제 얘기 같아요 ㅋ
    저는 강아지요
    천사같이 착한 강아지가 저희한테 왔어요
    저도 이렇게 착한 강아지가 나와 산다니 매일이 벅찹니다 ㅎ ㅎ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도 모자라보일까봐 다 얘기 못해요
    원글님얘기 잘하셨어요 ㅋ

  • 3. 착한고냥
    '22.7.11 5:22 PM (211.234.xxx.124)

    냥이자랑은 인정~착한냥이는 더더더 인정ㅎ
    우리냥이도 아홉살인데 하악질 하는거 한 번 못봤어요
    건강하게 잘지내라 이쁜고영!!!!

  • 4. 으.
    '22.7.11 5:23 PM (122.36.xxx.85)

    제가 요즘 동네 길냥이들 오다가다 간식 챙겨주는데요.
    어미도 예쁘고, 새끼들도 예쁘고.. 정말 다 데려와버리고 싶은데.. ㅎㅎ
    오늘은 아침에 못 만나서 하루종일 보고싶네요.

  • 5. 으.
    '22.7.11 5:23 PM (122.36.xxx.85)

    길냥이가 저를 알아보고 저쪽에서 쫄쫄 따라올때 그 감동이란!ㅠㅠ

  • 6. 초록맘
    '22.7.11 5:24 PM (210.178.xxx.223)

    참고로 5년 살았어요
    어느 정도 말을 알아듣냐면
    "아까 마트에서 새로 사온 장난감 좋더라. 그거 갖고와봐"
    바로 가져 옵니다
    저희랑 5년 살았더니 대화가 되네요

  • 7. dd
    '22.7.11 5:25 PM (109.169.xxx.76) - 삭제된댓글

    아주 순하디 순한 강아지와 사는데
    키우는데 힘이 하나도 안 들어서 너무 고마워요

  • 8. 심바
    '22.7.11 5:26 PM (115.139.xxx.17)

    저도 자랑할래요~ 십년전 길냥이 성묘 입양했는데 정말 순하고 사람 잘따라요. 동물병원 원장님이 왠간한 순한 강쥐보다도 착하다고 인정하심. ㅎㅎ 자기두 길생활 고된걸 아는건지 냥줍한 다른 냥이들 잘 받아줘서 항상 감사한 맘 갖고있어요.

  • 9. 냥집사
    '22.7.11 5:26 PM (223.38.xxx.94)

    냥이 두마리 모시는 집산데 대단하네요.
    우리냥이들은 식탁위.씽크대위를 오르락내리락에
    병원 가면 얼마나 소리를 지르는지 의사선생님이 절래절래하며 "소리 들으셨죠? " 하고 알려준다는 창피할정도 ㅠ
    사람을 안 무서워하고 개냥이이긴한데 ㅋ
    그래도 넘나 사랑스러운데
    진짜 저런냥이가 있다니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0. ...
    '22.7.11 5:28 PM (220.116.xxx.18)

    부럽네요
    울집 강쥐 시키는 말썽은 안피우는데 말을 지지리도 안들어요
    애교도 없고요
    간식으로 꼬셔지지도 않아요
    지가 하고 싶을 때, 하고싶은 것만 해요
    지가 나를 조련하려고 해요

  • 11. 초록맘님
    '22.7.11 5:29 PM (223.39.xxx.216)

    글 읽고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
    정말 매일 매일이 축복이며 벅차요
    저 너무 외로운 사람인데 이런 제가 불쌍해서 신이 선물을 내려준것같은 생각이 종종 들어요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12. 다 귀여움
    '22.7.11 5:30 PM (218.237.xxx.150)

    어릴적 피아노 학원에서 고양이 길렀는데
    마당 구석에다 묶어놨어요

    저는 맨날 고양이 보러가고
    그녀석이 절 핥아주는데 혀가 까칠

    얼마 안 있다가 다른 곳으로 보냈다하는데
    지금도 가끔생각나요

    고양이가 외로워서 저 기다렸던거 같아요

  • 13. 댓글님들
    '22.7.11 5:32 PM (223.39.xxx.216)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시길!!

  • 14. ...
    '22.7.11 5:52 PM (116.37.xxx.92)

    동물병원 하루 입원했는데 사나움. 주의 써있던 저희 고양이랑은 사뭇 다르네요. ㅠㅠ

  • 15. ㅇㅇ
    '22.7.11 5:53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우리 고양이도 씽크대 처음 올라왔을때
    올라오지 말라 했더니
    8년 동안 한번도 안올라옵니다
    8년전에 제 발 그루밍 해줄때 앗따거 했더니
    까칠하지 않은 혀 끝으로만 그루밍 해요
    대소변 실수 한번도 안했고
    손 빵야 이런건 제가 하면 됩니다

  • 16. 와우
    '22.7.11 5:56 PM (121.141.xxx.9)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우리집 냥이들도 사랑스럽지만...오고 싶을때만 옴..ㅋ

  • 17. ㅇㅇ
    '22.7.11 5:58 PM (112.167.xxx.114)

    저는 못돼 쳐먹었는데 애교 많고 머리 좋은 냥 1이랑
    착한데 약간 멍청하고 빙구같은 냥2랑 같이 살아요.
    둘 다 너무 좋아요.
    냥이는 그냥 다 매력 천지들.

  • 18. 냥둘
    '22.7.11 6:03 PM (211.112.xxx.173)

    한 녀석은 사나운데 말을 잘들어요.
    이리와. 당장 와. 예쁘다. 착하네. 물먹어. 다 알아듣고 하는데
    다른 한 녀석은 순한데 말을 안들어요. ㅎㅎ

  • 19. 아고 모지리
    '22.7.11 6:35 PM (116.41.xxx.141)

    ㅎㅎ 인정합니다 저도 포함 ㅎ
    근데 님은 참 신기하네요 성묘가 저리 님한테 충성도가 높기도하네요 ~
    울냥이랑은 완전 딴판이네요
    세상 성질머리 끝판왕인데
    님글 읽으니 저도 눈물날라해요
    저도 넘 와로울때 울냥이한테 축복받는 느낌으로 버티었던 세월이 생각나서요 ~~

  • 20. ㅇㅇ
    '22.7.11 6:40 PM (211.177.xxx.133)

    이와중에 우리고양이는 식탁을 털날리며 오르락거리고 제 팔을 또 물었어요 미운데 ㅜㅜ

  • 21. 포니&키티
    '22.7.11 7:18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축복이고 사랑이죠 냥님들은..^^해복하세용~~
    근데, 위에 "손 빵야 이런건 제가 하면 됩니다"라고 쓰신 댓글님..너무 저자세 집사님 아녀요?
    오줌똥 치워주고 냥님들 수발 드는것만해도 집사로서 기쁜 노동이긴 한데.... 빵야까지 하실 각오라굽쇼..?^^
    맞아요...냥님들이 좋아한다면...해야죠.ㅎㅎ

    저도 두냥이랑 살다가 15년 같이살던 냥이 작년에 무지개다리 보내고 10살 냥이만 남았을때 큰냥이 떠난지 한달만에 시장에서 병들어 떠돌던 아기냥이 구출해온지 1년 넘어가는데요.
    말귀는 잘알아듣고 애교는 넘쳐도, 안으면 죽는줄로 아는지ㅠㅠ 스킨쉽을 절대 못하게하던 두냥이와는
    다르게 이 꼬물이는 지금 1살 되었고....너무너무너무너무 개냥이예요.
    제가 15년간 냥이들을 안아본적이 몇번밖에 안되는데 ..이 냥이는 안는것도 아무때나 허락되고
    항상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며 갈매기같이.애기들 삑삑이 신발같이 ,강아지처럼 엥엥 이라고 두번씩 울어요.
    절대 야~옹이라고 울지 않는 희안한 녀석이예요.^^
    잘때 팔옆으로 파고들기,머리맡 박스위에서 지키고 있다가 기지개켜면 내려와서 또 엥엥!
    아 이거 ..그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을정도로 웃겨요.ㅋ

  • 22. ㅇㅇㅇㅇ
    '22.7.11 7:29 PM (112.151.xxx.95)

    헤헤 울고양이는 발톱 자를때도 얌전히 잘 있어요. 잘때 제 어깨 언저리에서 자요. 느무 귀염+착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3715 근데 지지율에 신경 안쓸거 같은데 5 .. 2022/07/12 1,982
1353714 갱년기 증상인가요.. 아랫배가 너무 아프네요. 3 좀나와라.... 2022/07/12 2,736
1353713 인생 가장 절망적이고 힘든 나날들 63 절망 2022/07/12 21,369
1353712 끊임없이 벌어지는 요양원, 요양병원 노인학대 19 미래가 우울.. 2022/07/12 4,509
1353711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이 아쉽습니다... 4 2022/07/12 3,674
1353710 격노- 개 돼지가 감히 8 백지 머리 .. 2022/07/12 2,291
1353709 이준석을 왜 저렇게까지 해야하는 건가요? 21 ㅁㅁ 2022/07/12 8,094
1353708 살빼고 싶은 마음이 안생겨요 ㅜㅜ 25 ㅇㅇ 2022/07/12 5,760
1353707 탈모오면 앞머리 안자라나요? 6 탈모 2022/07/12 2,894
1353706 문대통령님 그립습니다 27 그립다 2022/07/12 2,704
1353705 (선생님) '쌤' 은 사투리 인가요? 5 대구 2022/07/12 2,254
1353704 어머니 종교는 통일교 아니고 4 아베 저격수.. 2022/07/12 2,269
1353703 윤 지지율 폭락을 보면서 43 환멸 2022/07/12 6,829
1353702 한 나라가 사이비 교주에 의해 휘둘리고 있네요. 7 ........ 2022/07/12 1,921
1353701 바이든도 경멸한 윤석열 창피하다 16 백지 머리 2022/07/12 4,409
1353700 왜 윤석열이 백신을 맞는 사진은 없을까요? 8 이상한데 2022/07/12 2,269
1353699 가끔씩 자다가 구역질하는 하는 아이..왜그럴까요 4 ㅁㅁ 2022/07/12 2,146
1353698 헤어질결심을 불륜으로 보는 어리석음 48 2022/07/12 12,205
1353697 배가 너무 심하게 고파서 3 이시간 2022/07/12 2,297
1353696 이말 김건희가 한말로 판단하면 되겠죠? 11 ㅇ ㅇㅇ 2022/07/12 3,866
1353695 필즈상 허준이 교수 올초에 상받는거 알았네요. 5 필즈상 2022/07/12 3,298
1353694 지지율 더 떨어질꺼에요 13 ㅇㅈㅇ 2022/07/12 3,617
1353693 이어령 교수님이 한예종을 만드신 것을 아시나요? 12 한예종 2022/07/12 4,267
1353692 얼굴 작은 서양인들 13 . 2022/07/12 4,858
1353691 지금 역외환율 16원 상승한 1310.84원 @@ 15 불안불안 2022/07/12 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