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밥(1시간 뷔페), 커피2시간 이렇게 얘기하고왔는데
저 집에오자마자 넉다운되서 저녁 8시도 못돼 자버렸어요.
엄청 피곤함을 느꼈어요.
평소 주로 여가를 같이 보내는 사람은
남편이구요.
남편이랑은 하루종일 대화하고 어디를 같이 다녀도
피곤함이 전혀 없어요.
너무 편하고 좋은데
친한 친구나 다른 사람들은 만나고오면
왜 이렇고 피곤함과 몸과 마음이 소진됨을 느끼는걸까요?
전 그냥 오로지 남편과만 지내야하는걸까요
참고로. 제 성격 그렇다고 모나지도 않고 얘기도 거의 들어주는 입장이고
리액션은 잘하지만 제 얘기를 막 풀어놓고 그러는 타입은 아니에요.
너무 남편과만 지내면 좀 그러니 인간관계 유지할 겸
종종 친구들을 만나지만, 막상 만나고오면
너무 에너지소진 되서 바로 떨어져 자버리는 거...
이거 제 체력문제일까요 아님 뭔가 정서적인 문제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