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20 개월인데 말이 안 터져도 너무 안 터지네요

[Dd]

엄마랑 꽥꽥 소리 밖에 안내요
아빠도 가끔하구요
문제는 소리를 따라하라고 시키면
아빠!! 라고 시키면 엄마!! 라고 말하고
사자!! 라고 시키면 빠~~~~ 이런식으로
전혀 다른 소리를 내요
소리 모방을 하고 싶어하지도 않고
본인도 잘 안되니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요

그 나머지 발달은 다 정상이고
운동능력도 좋아서 초딩들 하는거 다 따라하고
집에서도 아빠 스트레칭 다 따라하고
복잡한 지시수행도 다 되고
옷도 자기가 알아서 입고
양말 신발 다 스스로 신을줄 알고
외출할때 심지어 제 신발까지 가지런히 놓아줘요
나머지는 문제가 없는데

언어 소리 내는게 참 안 느네요
참고로 애아빠도 과묵형 이과 인데
남편을 많이 닮긴 했는데
그 탓도 있을까요

[어린이집]

보내세요. 아이는 또래아이에게서 아주 많은 것들을 배워요.
언어치료 받으려면 36개월부터 시작할거에요.

[..]

입 열어 말을 말답게 안해도 상호소통이 잘되면 큰 걱정은 없어요.
제 딸은 재잘대는 오빠도 있고 저도 조용한 편이 아니었는데 만 26개월이 넘어서야 말했어요.
말이 터지니까 청산유수였어요.
그 애가 결혼해서 낳은 딸은 말을 얼마나 빨리 하는지
넌 엄마 안닮았구나 합니다.

[...]

20개월이 말 못 한다고 걱정할 정도는 아닌데요
다른 발달에 문제 없다면 좀 더 두고보셍노

[,,]

아이 둘을 키웠는데, 제가 낳은 아이지만, 너무너무 다르던걸요.
20개월이면 이런 걱정 하실 시기가 아니에요.
듣는걸 더 많이 하면 되는 시기에요.
제가 성대결절이 자주 왔어요. 왜냐구요? 책을 진짜 하루에도 수십권씩 읽어야 했거든요.ㅎㅎ
지금 생각하면, 그 고생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무릎에 앉혀놓고,,함께 눈맞추고, 같이 웃고, 같이 걱정하던 시기거든요. 책 한권으로 같은 경험을 하는..
말이 늦는 아이일수록,
짧은 단어 위주의 언어사용을 하던 시기를 훌쩍 뛰어넘어,
어느날 와성형 문장으로 어쩜,,,문어체 수준으로 말을 좔좔 합니다.
ㅋㅋㅋ
그때 내 아이가 천재인가? 하고 또 놀라실거에요.
지금은 많이 듣게 해주세요. 엄마 목소리, 아빠 목소리로,,수많은 좋은 책을 읽어주세요.
보물같은 시기 입니다..말랑말랑 부드러운 시기라,,뭘 만들고, 만들어내도 아무 이상할게 없는
훌륭한 시기에요. 놓치면 평생 아까워할..

[네네]

너무 걱정 마세요.
제 아들 30개월에 엄마,아빠 했고
36개월에 말이 조금씩 터졌어요.
근데 말이 터짐과 동시에 한글과 숫자를 깨쳤어요.
말이 느리고 글이 빠른 경우죠.

[저희아이]

지금 초3
30개월에 엄마아빠 외에는...
지금 말 조리있게 잘해요^^

[25-6개월까진]

지켜보세요. 영유아검진 최대한 늦게가시고.
저희애 23개월인데 엄마 하나해요. 수용은 다 되고요.
요즘엄마들은 십몇개월에도 걱정많이하던데
저는 성격이 느긋해선지 걍 언젠간 터지겠지 하고있어요ㅎ

[...]

'말이늦은아이를 위한 부모가이드' 책 추천드려요
이것저것 저도 책보며 도와주고있는데 좋은팁이 많더라구요.

[제딸]

28개월에 엄마소리 처음해서
저 병원갈려고 했어요
지금고2 말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워요

[4살]

아들이 2월생인데도 말을 엄청 늦게 했어요. 글자를 따라 쓰기도 하고 하는데 말은 엄청....느렸는데..
말 트이자 마자 문장으로 이야기하더니.... 공부도 잘하고 잘 지내요

[.....]

나중에 한꺼번에 터져요 ㅎㅎ

[@@]

제 아이가 말을 못해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이상 없다고 했어요.
기억엔 엄마, 아빠 정도만 한 거 같아요.
4살 때 어린이집 보내니 트이더라구요.

돌 지나도 잘 못 걷길래 병원에 갔더니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걱정되면 병원 가 보는 거 추천해요.
혼자 걱정하고 검색 백날 하는 거보다 전문가 말 듣고 나니 한시름 놓게 되더라구요.

[...]

저희 둘째도 그때는 엄마, 아빠만 했어요.
그러다가 25개월쯤에 어느날 갑자기 말문이 트이는데 처음부터 문장으로 말하더라구요.
아직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둥둥]

뭔 맨날 어린이집 보내래요?
직장맘이라 어쩔 수 없다면 모를까
전업이면 36개월까지는 끼고 있으세요. 그게 아이한테 무엇보다 제일 좋아요!
그리고 말은 25개월까지는 기다려도 된다고 알아요.

직장맘으로 아이 크는 거 못본게 너무 너무 안타깝고 아쉬웟어요.
두고두고 후회되지만 어쩔 수 없이 보냈는데,
여긴 엄마 힘들다면, 뻑하면 어린이집 보내라고 하네요.
요즘 젊은 엄마들 생각이 그런건지 원..

[차안]

눈치가 심하게 없다거나 땡깡이 너무 심하다거나 집착이 심하다가나 불러도 별 대답 없거나 반응 없는거 아님 정말 괜찮아요!
제 아이도 조카도 모두 30개월 돼서 문장 시작했는데 멀쩡해요 .20개월이면 아직 괜찮아요^^

[...]

만 4살이 되도록 말을 제대로 안하는 지인 아니가 있었어요
둘이었는데 한명은 어느날 봇물터지듯이 말을 하더랍니다
여태 말안하고 어떻게 참았냐며 주변 어른들이 다 놀랐어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평범하게 말 잘해요

다른 아이는 말잘하는 누나 둘 사이에서도 말이 어눌해서 언어치료했어요

20개월이면 아직은 좀 더 지켜보셔도 됩니다

[답답!]

아이 이상한 것은 엄마가 제일 먼저 깨닫습니다.

아이 어린이집 꼭 보내세요. 또래 아이들 봐야해요. 예전처럼 한 집에 많은 수의 사람들 없잖아요.
위에 누구누구 말 늦게 트였는데 잘한다 이런거 다 소용없습니다.

위에 직장맘님. 그건 당신의 예일 뿐이고. 36개월까지 엄마가 홀로 껴안고있음 뭐요. 뭘 더 배울수 있나요.
자극이 엄마밖에 없는걸.
그리고 겨우 몇시간 맡기는건데 그걸 육아에서 놓았다고 할수는 없지요.

보통아이가 장애아들 교육을 받으면 영재가 됩니다. 이걸 알아두시길.

[맞아요]

아이 어린이집 꼭 보내세요. 또래 아이들 봐야해요. 예전처럼 한 집에 많은 수의 사람들 없잖아요.
위에 누구누구 말 늦게 트였는데 잘한다 이런거 다 소용없습니다.

위에 직장맘님. 그건 당신의 예일 뿐이고. 36개월까지 엄마가 홀로 껴안고있음 뭐요. 뭘 더 배울수 있나요.
자극이 엄마밖에 없는걸.
그리고 겨우 몇시간 맡기는건데 그걸 육아에서 놓았다고 할수는 없지요.2233

저도 아이 말 늦어 고민하다 일부러 어린이집 보냈어요 오전만이라도요
또래 같은반친구들 말 잘하는편이었고 분명 자극됐습니다

[...]

20개월에 걱정되는 맘 너무 이해해요. 저희 아들도 그랬어요.
그런데 24개월 부터 갑자기 완벽한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
정 걱정되시면 병원에 가보세요. 저희도 병원에 물어봤어요. 어린이집이 도움이 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아이가 사람 좋아하고, 평소에도 사람 보는거 좋아하고 하면 오전에 어린이집 보내는거 찬성이지만,
저희 아기 같이 낯가리고, 사람 무서워하고 예민한 아이는 자칫 더 안 좋아진다고 하셨어요.
언어는 분명 부모영향이 커서, 만약 부계나 모계 쪽에서 언어가 느렸다면 그 영향 반드시 있다고 말씀하셨고요. 소아과에 가보세요.

저도 한참을 돌아서 깨달았는데, 내 아이 하나 키운 사람들의 말, 그런 사람들의 육아책.. 책이라고도 할 수 없는 육아 일기. 보고 듣지마시고, 차라리 전문가들의 책을 보세요. 오은영 박사님을 비롯해, 김붕년 박사님, 신의진박사님, 천근아 교수님 이런 분들 육아서가 육아서에요. 무슨맘 하는 사람들의 책은 일기에 불과하다는거.

평소 아이가 놀이터나 백화점 동물원 같은 곳에서 또래 아이들 관찰하고 다가가고 하는 성격이면 18개월 지났으니, 오전에 어린이집 좋아요. 하지만 아이가 아빠를 닮아서 (저희도 아빠 닮았어요.) 수줍음 많고, 내향형이면 절때 절때 보내지마세요.

저도 언어치료 하시는 분들 유툽에서 많이 배웠어요. 예를 들어, 상자 앉에 동물이 있는 장난감 놓고, 아 이거는 파랑색이네 열어볼까? 뭐가 있나 이런거 하나도 도움 안되고, 빼 한 자만 강조하더라고요.
상자가 열개 있으면 그 안에 강아지건 고양이건 뺴. 한마디. 열번 뺴. 그리고 아이가 손까락으로 가르치면 이건 고양이 노랗네 XX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언어 치료 선생님들도 36개월 전 언어치료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한 번 둘러보세요.

36개월까지 엄마가 홀로 껴안고 있음 뭐하냐 자극이 되냐 하는 사람들은 지금 일명 자극 육아를 생각하고 있는거에요. 정말 쓸데 없는거죠. 왜 모든 육아서가 전문가들이 36개월을 강조하느냐하면 뇌과학에서 밝히길, 뇌의 80%가 만 3세 에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숫자를 가르치고 한글을 가르치느냐? 아니요. 뇌의 조직은 피부 조직이기 때문에 뇌의 스냅스를 활성화하는건 스킨쉽입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는 분위기이지, 몇 시에 등교하고 하원하고 규칙을 지키는 그런 활동들이 아니에요. 그래서 36개월 가정 보육을 강조하는 거에요.

18개월까지는 반드시 엄마가 혹은 주양육자를 바꾸지 말라는 이유는 대상영속성!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가 18개월이 되면 사물이 내 눈 앞에 없어도 어디엔가 존재한다는 인지를 하게 되는데, 그게 평균 18개월에 완성되요. 그래서 아이들이 재접근기가 옵니다. 뇌가 크게 변하는 시기거든요. 그리고 이 때 빠르면 자페의 신호를 알수 있고요. 대상영속성 한번만 검색해서 나무위키만이라도 읽어 보시고, 어린이집에 보내든 말든 하셨으면 좋겠어요.

[윗님]

아이 데리고 놀이치료 언어치료 받으러 가서 박사님들과 대화를 했던건가요.
어디서 책이나 읽고 아는척 하시는지.

우리아이도 엄청 낯가리고 말 안하고 어울리지않는 아이인데 40개월에 유치원 보냈더니만 3개월 넘어 6개월간 인형 껴안고 뒤에서 홀로 걷기만 하더래요.
샘이 얘는 도통 말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친다고 언어치료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그 말하면서 샘이 우리아이에게 뭐 할까? 햇더니 애가 시저. 말하는걸 듣더니만 너무너무 놀라는거에요.얘가 대답하는거 처음 들었다고 합니다...
이건 큰 애도 마찬가지..언어치료 다니는데 3개월간 도대체가 아웃풋이 안되어서 모르는건가..하고 넘어갈즈음이면 예전에 배웠던 재주를 펼치더래요.
우리애들이 다들 처음하는건 되게 되게 안따라하는데,
겱국 다 보고 인지를 하고 있는거였어요.

데려가서 또래애들과 소통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말하고 소통을 하는지를 구경하라고 보내는 겁니다. 윗님.
진짜 답답하네...ㅇ이그...

하여튼 요즘 미디어보고서는 다들 전문가 되셨지.

[윗님]

저기.. 제 글 읽으신거 맞아요? 제가 어디 언어치료를 받으러갔다고 했나요?
20개월과 40개월이 비교가능한가요?
더구나 윗님도 소아과 선생님과 유치원 선생님의 상담을 바탕으로 움직이셨네요.
정규분포상 우리나라 수능 국어의 평균이 5등급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나는 2등급인데요. 하시는 것과 비슷한 논리시네요.

전문가라고 우긴적 없고, 사실을 말씀드리는거에요.

http://www.urbanchildinstitute.org/why-0-3/baby-and-brain#:~:text=Between%20c...

이 사실을 반박할 만한 글을 가지고 오시던지요.
이런 뇌과학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연구중입니다.

http://www.nichd.nih.gov/sites/default/files/publications/pubs/documents/secc...
이것도 좀 읽어보시고요,


http://en.wikipedia.org/wiki/Object_permanence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완성되는 대상 영속성의 개념입니다.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987539/

The gyrification index (the amount of cortex within a sulcal fold), increases in the first 2 years of life in parallel with overall brain growth23. Cortical surface area expands by 76% from birth in year 1 and another 22% in year 2; by age 2 years, the mean surface area is about 69% of adult values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