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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고치던 여동생 40 넘어도 철이 안드네요

.. 조회수 : 6,490
작성일 : 2022-08-22 15:32:45

전 대학생이고 동생이 고등학생 때
동생이 제 인감을 허위로 발급 받아서 남한테 넘긴적이 있어요.
그것때문에 저랑 엄마랑 경찰서 들락날락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동생은 고등학생 때부터 문제아였고
부모님 속을 어마어마하게 썩였어요.
가출은 기본이고 돈사고도 치고 술먹고 경찰서에도 들락거리고..
20대에도 30대에도 계속 그렇더라구요.
이제 40대 초반인데 3년전 남편한테 맞고 살다가 이혼하고
타지역에서 살고있어요.
이제는 철들어서 직장 다니면서 착실히 살고있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어제 50만원만 빌려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부모님한테 말하지말고 50만원만 빌려달라는데
한숨이 나오네요.
옛날에 임신6개월차에 유산한적이 있는데
유산하기전에 동생이랑 말싸움하다가
동생이 저한테 기형아나 낳아버리라고 막말 했던 기억도 나고
어릴때 인감으로 사고 쳐서 한참 고생하던 기억도 나고
맘이 복잡해요.
인생이 불쌍하면서도 신랑 보기도 창피하고
또 저한테 민폐 끼칠까 짜증도 나고 그러네요.
거리 두고 적당히 모른척하고 살고 싶어요.
IP : 211.215.xxx.17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2.8.22 3:36 PM (223.33.xxx.28)

    임신한 언니에게 그런말을..

  • 2. 어릴적부터
    '22.8.22 3:39 PM (211.244.xxx.144)

    속 썩이는것들은 끝까지 그래요
    손절해요그냥

  • 3. ...
    '22.8.22 3:41 PM (175.113.xxx.176)

    저정도면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고등학생이 어떻게 그런 사고를 쳐요..ㅠㅠㅠ 진짜 부모속 장난아니게 속썩혔네요 ..ㅠㅠㅠ 그냥 일반사람이 아니라어디 정신적으로 병이있는 사람 같아요...

  • 4. ㅁㅁ
    '22.8.22 3:41 PM (37.221.xxx.14) - 삭제된댓글

    사람은 쉽게 안 변하거든요
    아빠의 막내남동생은 젊은 시절부터 변변한 직업없이 여기저기 등쳐먹으려고 들더니
    환갑넘은 지금까지도 그래서 형제들이 다 연 끊고 연락도 안 받아줘요
    전에 듣기로는 주민등록까지 말소된 적이 있다고 하고 사기쳐서 감옥도 가고 그랬나봐요
    절대 안 변함.

  • 5. 대단하다
    '22.8.22 3:43 PM (115.93.xxx.237) - 삭제된댓글

    기형아.....

  • 6. ....
    '22.8.22 3:44 PM (210.223.xxx.65)

    죄송하지만 지능은 멀쩡한가요 ㅠㅠ

  • 7. 원글
    '22.8.22 3:46 PM (211.215.xxx.175)

    옛날이지만 초등때 하는 아이큐 검사에서
    여동생 130대 중반 나왔어요.
    저랑 오빠는 140대 중반
    옛날 초등때 받은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지능이 모자란건 아닌것 같고..
    부모님이 동생 때문에 넘 맘고생 하는걸 봐서
    저도 그렇게 당했지만 연을 끊지는 못했어요.

  • 8. ㅁ ㅊ ㄴ
    '22.8.22 3:49 PM (112.145.xxx.70)

    임신한 상태에서 그런 소리를 가족에게 듣다니

    살인안 난 게 기적이네요.

    50만원 주지 마시고,
    차단하세요.

  • 9. 위로 드려요
    '22.8.22 3:50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여동생 행태가 너무 후덜덜합니다
    가능한 거리두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언니한테 상상도 못할 악담에
    고등학생 나이에 인감 위조라니 보통은 아닙니다

    잘못하면 님 인생에 해가 될까 걱정됩니다

  • 10. ...
    '22.8.22 3:50 PM (211.248.xxx.41)

    50만원은 무슨.. 욕이나 해주세요
    동생이 낯짝도 두껍네요

  • 11. ㅇㅇ
    '22.8.22 3:51 P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무려 고딩때부터 싹수가 노~~~랳군요
    허위로 남의 인감발급받아 넘겨???
    고딩이 그럴일이 있는것도 놀랍고
    그런일을 저지른것도 놀랍고
    왜 진작 손절 안하신 거예요??
    철저하게 방임해서 빨리 스스로 자폭해버리게 만드는것도 방법이에요
    아니면 주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죠
    지가 알아서 빨리 사라져주는게 도와주는거
    내버려두세요
    알아서 잘 살겠죠
    못살면 지가 알아서 세상 뜨던가

  • 12. ㅇㅇ
    '22.8.22 3:53 P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50 만원없어 언니한테 손벌릴정도로 낯짝 두꺼우면
    사채나 빌리라 하세요

  • 13. ...
    '22.8.22 3:53 PM (211.248.xxx.41)

    50만원 해주면
    100만원 200만원 차차 몸집이 커지겠죠

  • 14. 제발
    '22.8.22 3:53 PM (39.116.xxx.196)

    인연 끊으세요
    원글님 인생이라도 행복하게 살아요
    말하는 뽄새가 인간안되겠네요 임산부 공격이라니 휴

  • 15. ㅇㅇ
    '22.8.22 3:58 PM (218.152.xxx.33)

    나도 힘들다고 하시고 연락 받지 마세요,

    앞으로 심해지면 심해졌지 바뀌지 않을거에요,

  • 16. 위로 드려요
    '22.8.22 3:58 PM (114.206.xxx.196)

    여동생 행태가 너무 후덜덜합니다
    가능한 거리두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언니한테 상상도 못할 악담에
    고등학생 나이에 인감 허위 발급이라니 보통은 아닙니다

    잘못하면 님 인생에 해가 될까 걱정됩니다

  • 17. 손절이 능사
    '22.8.22 3:59 PM (39.7.xxx.22)

    손절하세요.

  • 18. ..
    '22.8.22 4:00 PM (59.7.xxx.15)

    자꾸 돈 주지 말고 차단하는게 돕는거에요

  • 19. ...
    '22.8.22 4:03 PM (175.113.xxx.176)

    손절하기는 해야될것 같아요. 고등학생이 저런 사고치는거 부터가 평범한 집에서는 솔직히 상상도 못할일 아닌가요.. ㅠㅠㅠ 지금은 50만원이 나중에는 500만원이 될것 같아요.. 아니 원글님이 넉넉하게 사시면 5천만원이 될수도 있는거구요. 40대 초반에 50만원이 없어서 자기 형제한테 돈을 빌리는게 말이 되나요..

  • 20. ㅇㅇ
    '22.8.22 4:18 PM (123.111.xxx.211)

    내가 도와주고 싶어도 형편이 안되서 미안하다 울면서 연기하세요 왜 그렇게 사냐 한심하다는 둥 현실적인 조언을 하면 욱해서 원글님네 가정에 뭔일을 저지를지도 몰라요 그저 미안하다며 살살 달래며 서서히 차단하세요

  • 21.
    '22.8.22 4:40 PM (111.118.xxx.161)

    기형아 발언 충격이네요. 생판 남한테도 못할말을....
    악마인데요 -.-
    님이 선수치세요. 울면서 100만원만 빌려달라고...

  • 22. ㅇㅇ
    '22.8.22 4:40 PM (121.171.xxx.131)

    근데 원글 아이큐는 왜 아웃팅 하나요

  • 23.
    '22.8.22 4:57 PM (125.138.xxx.250)

    끝이없을거같은데..

  • 24. ㅇㅇ
    '22.8.22 4:59 PM (112.150.xxx.31)

    50만원이 시작입니다.
    남편 형이 그랬어요.
    여기저기 빌붙고
    결국은 저희한테 까지와서 멍청한 남편이 다 뒤집어 썼어요.
    자기 잘못 없대요. 며칠전 만나서 그러더군요.

    나쁜관계는 끊어 내세요.
    끝내세요.
    그게 가족이라도

  • 25.
    '22.8.22 5:00 PM (125.176.xxx.8)

    지금 딱 끊어버리세요.
    돈 일원도 주지 마시고 . 그거 주는것 동냉한테 도움도 안됩니다
    한번주면 계속 요구합니다.
    절대 주지 마시고 차단하세요.

  • 26. 우리집오빠
    '22.8.22 5:19 PM (175.114.xxx.96)

    초등때 날 죽도록 때려서 온몸이 피멍이 들고, 배를 걷어차여 숨막히고, 정서적으로 학대. 동물 학대
    고등때 술먹고 떡되고, 친구 때려 부모님 학교 불려가고, 이상한 테입 돌려 보고
    대학때 등록금으로 놀고 학교 멋대로 중퇴하고 맨날 나한테 돈빌려 달라 하고
    성인되어 도박 시작하고, 친구 돈 사기쳐서 구속되고, 엄마 돈 날려먹고, 혼전 임신시키고, 알콜 중독+폭력
    중년된 지금 가출하고 애들 방임 하고, 도박 여전히 하고, 아파트 딱지 날려먹고, 행불자 되고....

    그냥 쭉 가더라고요

  • 27. .....
    '22.8.22 5:55 PM (221.157.xxx.127)

    기형아발언은 진짜 심했네요.동생이라고 아직 연락하는게 이상할정도

  • 28. 형제라
    '22.8.22 6:05 PM (211.215.xxx.19)

    끊어내기 힘들어도 결단하셔야죠
    내 자식들에게 까지 그런 이모있으면 영향갈텐데요

  • 29. 더 심해지죠
    '22.8.22 7:31 PM (211.206.xxx.180)

    전화를 아예 받지 마세요. 급하면 문자하겠죠.

  • 30. 유후
    '22.8.22 11:16 PM (106.102.xxx.30)

    50 주고 이제 못 준다 못 박으세요

  • 31. 여지를주시마세요
    '22.8.23 10:05 AM (183.97.xxx.171) - 삭제된댓글

    50주기 시작하면 곧 500, 5000될거에요.
    그냥 연 끊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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