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풍이 있는 날이라
직접 아이를 데려다 주었는데,
저희 아이와 짝을 하려는 아이는 없더군요..
그래서 남자 아이와 짝을 맺어줬는데, 다른 아이와 짝을 하고 싶은 맘이 있어선지
풀이 죽어 있었어요.
다른 여자아이 4명이 있었는데
2명 2명씩 단짝인 분위기였고,
각각 a, b와 c, d 라고 한다면,
저희 아이는 그 중 c를 좋아하는데,
c와 d가 이미 손을 잡고 있는 상황... ㅠㅠ
저희 아이는 껴보려 해도..
끼지 못한다는 걸 감지하곤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을 보자니.
맘이 아프네요.
a와 b는 같은 지역에 살아선지..
엄마들끼리 이미 엄청 친해져 있고..
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e라는 또다른 여자아이가 소풍에 오지 않았다는 것...?
유치원 여아 정원이 짝수라는 것...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