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때문에 화나서 걷기하는데
1. ...
'22.7.8 6:13 AM (109.146.xxx.222)시간이 지나면 점점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ㅠㅜ
2. .....
'22.7.8 6:16 AM (180.224.xxx.208)날이 더워서 그래요.
걷기 운동이 즐거우려면 봄 가을에...3. ....
'22.7.8 6:40 AM (211.221.xxx.167)걷기하면 온갖 생각이 더 들기도 하더라구요.
잡생각이 끼어들 틈 없게 더 빨리 힘들게 걸어보세요.4. ㅇㅇ
'22.7.8 7:2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그래서 음악이나 뭐 들으면서
걸어야잡생각이 덜 생겨요5. 음..
'22.7.8 7:27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한번 걷는다고 생각이 빨리 정리되지 않아요.
계속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버릇을 들이면
어느순간 화나가나거 스트레스 받을때 걷기를 하면
빠르게 생각정리 되거든요.
처음에는 걸으면서 생각하면 할 수록
더 화가나고 짜증나고 분노가 치밀다가
계속계속 걷다보면 힘들기도 하고 분노하다가도 분노의 강도가 낮아지고
어느순간
어? 내가 이정도로 화낼 일이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거든요.
왜냐면 생각을 되돌려서 하나하나 하다보면
나는 잘했는데 상대방만 못했나?
이런 역지사지를 하게 되거든요.
그러다보면 분노의 강도가 좀 낮아져요.
나도 이부분에서 조금 오바했구나~다음에는 좀더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대응해야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들면서 분노도 잦아들게 되더라구요.6. ..
'22.7.8 8:00 AM (112.213.xxx.41)걷기보다 달리기가
운동도 훨씬 되고 잡생각도 덜 나고 좋아요.
문제는 기본체력이 너무 약하면 달리기는 오래 하기가 힘들다는거.
걷다 달리다 하더라도 달리기를 해보세요.7. say7856
'22.7.8 8:44 AM (121.190.xxx.58)원글님이랑 저도 너무 같습니다.
댓글 보며 노력해야 겠어요.8. 이어폰
'22.7.8 8:46 AM (118.221.xxx.123)이어폰꼽고 즐거운 음악이나 아는 음악 따라 흥얼거리거나
웃기는 팟캐스트라도 들으면서 뇌가 생각할 시간을 주지 말아야 해요.
아는 노래. 이런게 좋더라구요.9. 흠흠흠
'22.7.8 9:26 AM (119.196.xxx.131)걷기를 하면서 어떤 에너지가 분출되는 시점이 와야 마음이 편해져요
그냥 뚜벅뚜벅 걸으면서 그 문제되는 생각만 계속하면...
생각만 더 깊어지죠
강도를 달리해서 숨이 가쁘고 몸속에 어떤 덩어리가 딱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어야..
지금 스트레스 받는 그 문제에 대해 좀 편하고 가볍게 볼수있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걸어보고 , 안되면 초파워워킹...그것도 안되면 달리기... 이렇게 합니다10. 감사합니다
'22.7.8 2:40 PM (223.38.xxx.156)주옥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좀더 노력해야겠어요. 출근하느라 감사답글못단사이 음님도 좋은 댓글 주셨는데 왜 지우셨어요 ㅠㅠ 달리기 파워워킹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