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제 한쪽눈이 약시인 걸 발견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그냥 살았어요.
거의 다른 쪽 눈으로만 생활하다시피하는데 이젠 나이를 먹으니 약시 아닌 쪽 눈도 시력이 점점 안좋아지네요.
노안인 것 같기도 하고 근시가 더 심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하는 일이 컴퓨터 관련 일인데다 스마트 폰을 항상 들여다보니 안좋아질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지금 와서 보니 약시였던 눈을 그때라도 제대로 치료받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하네요..
다른쪽 눈이 더 나빠지면 어떡하나... 걱정되서 요즘 마음이 좀 그래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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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시이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960
작성일 : 2022-07-08 00:00:48
IP : 61.85.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약시
'22.7.8 4:35 AM (210.221.xxx.92)약시
저요~ ㅜㅜ
평생 한쪽 눈으로만 인생 살아 왓어요
태어날때부터 왼쪽이 약시
저도 오른쪽까지 안 좋아져서
대학병원에 장애인 신청햇더니
완전 한쪽눈 실명 아니면
장애인이 아니라구~~~
그래서 도대체 그동안 얼마나 살기 힘들엇고
지금도 이렇게 하나도 안보여 정상 생활이 힘든데
나원참 ㅜㅜ
남들이 외모만 보면 한쪽눈이 그냥
장식 인거 몰라요 ㅜㅜ
보이는 오른눈마저 안보이면 어찌살지
한쪽 약시는 정상으로 취급하는게 문제이죠~~
근데 엄청 피곤하고 안보이고 예민하고
만약 다리 한쪽을 잘 못쓰면 바로 장애등급 받을텐데
신체에서 거의 눈이 9할 이라는 말도 잇는데
저는 그동안 인생 너무 힘들게 살아 왓어요
서류상 정상인 ㅜㅜ2. 약시
'22.7.8 9:18 AM (210.180.xxx.157)저도 그래요. 일찍 발견해서 좋은 눈 차폐라도 해줬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제 딸아이는 어릴 때 안과가서 치료해줬어요
조기발견이 중요하죠. 병원에 따라서는 차폐를 안하는 병원도 있더군요
그래서 소아안과를 찾아갔고...문제는 저인데 좋은 눈마저 나빠지고 있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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