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전 겨울이 좋아요.
여름은 영..별로..
특히 우리나라 여름기후는 습한게 사람을 참 지치게 합니다.
근데 여름이 좋다는 분은 덥고 습하고 그런것도 진짜 괜찮으신건가요??
1. 이
'22.7.7 9:39 PM (221.143.xxx.13)덥고 습한 날 길거리에서 공회전 시키고 있는 차량 보면 열불나요
차 안에서 자기만 에어컨 쐬고 있으면 시원할지 몰라도
곁을 지나가는 사람은 안그래도 더운데 자동차 배기구에서 나오는 열기랑 배기가스 다 뒤집어 쓰란 말인가..
주변에 나무 한 그루 없는 마트 주차장에 오늘 따라 공회전 차량은 왜 그리 많은지..2. 동력
'22.7.7 9:41 PM (223.62.xxx.143)습하고 덥고 벌레 많고 너무 싫어요
더워도 습하지 않으면
낮엔 화창하게 아스팔트 타도록 더워도
그늘만 가도 시원한 여름날씨가 좋지
요즘의 습한 여름은 사람 완전 지치게 해요3. 저두요
'22.7.7 9:41 PM (210.117.xxx.44)여름 진짜 너무너무싫어요.
4. 그게
'22.7.7 9:45 PM (1.233.xxx.247)악건성이라 여름엔 피부가 좀 촉촉해지기도 하고 더위도 별로 안타기도 하고 전기요금이 가스요금보다 저렴하니 에어컨도 팡팡틀고 옷도 가볍게 입어도 되니 전 좋아요ㅎㅎ
5. 저도요
'22.7.7 9:55 PM (116.120.xxx.216)겨울이 좋아요.
6. 저는
'22.7.7 10:20 PM (221.147.xxx.176)추위를 너무 타서 10월부터 수면양말신고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는 엄청 따뜻하게 무장하고 나갑니다.
당연히 겨울 싫어하고 무더운 여름이 좋아 외쳤는데
이런 습하고 끈끈한 더워보다는 추위가 낫네요.
국민학교 담임이 말끝마다 지각하지 마라, 부지런해라,
동남아, 더운 나라 사람들은 게으르고, 늦잠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지런하다 그랬는데
이리 덥고 에어컨 없는 곳이면 게으를 수 밖에 없겠어요.
그냥 암것도 하기 싫고 축축 늘어져요.
에어컨, 제습기가 필수품이 됐는데
우리나라는 가난한 사람들에겐 참 슬픈 날씨에요.7. 끕끕
'22.7.7 10:25 PM (110.12.xxx.155)습기가 끔찍해요. 냉철하게 생각이란 걸 못하겠어요.
추운 게 최소 열배 이상 나아요.8. 평생
'22.7.7 11:27 PM (119.64.xxx.28)여름이 좋던 사람이었는데
땀도 없고
더위도 안탔었어요.
대신 추위 많이타서 (새벽 출근땐 10월부터 내복 껴입고 출근하곤 함)
갱년기 증상으로 땀폭발하니 여름이 너무 힘드네요. 겨울도 식은땀처럼 땀이 나서 힘들긴하지만..
여름은 그냥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네요.
면티가 젖어서 계속 갈아입어야해요.ㅠ
(젤 좋은 실내복은 넉넉한 사이즈의 순면아저씨 런닝입니다
땀흡수 쏙쏙 되고최고예요!)
이 갱년기 땀은 대체 몇년을 더 겪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