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과 전망..

[ㅇㅇ]

인턴하고 있는 딸이 전공을 마취과로 하고 싶다네요.

마취과 전망이 어떤가요? 엄마맘에 내심 걱정 되네요.

[원한]

원한다고 다 할 수 있는게 아닐걸요

[ㅇㅇ]

딸이 보고 듣고 하는게 있으니 더 잘 알아서 결정했겠죠

[ㄷㄷ]

마취과, 통증으로 개원하면 워라벨 장난 아님. 적극 추천

[~~]

마취과 아니고 마취통증의학과
최근 몇년전부터 경쟁률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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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뭘 걱정하신단건가요?

[갈수만 있으면]

마취과가 대학병원에 남는다면 슈퍼 갑 이에요
모든 외과들이 마취과 컨펌 없으면 수술을 못 해요
요즘은 개원해서 통증주사 전문으로 가도 되고요
개원 부담없이 검진센터, 성형외과, 정형외과 다 페닥으로 갈 수 있어요

[음]

여자면 체력 딸리거나 육아휴직하면서 알바로 오전근무만도 가능해요
성형외과 등
너무 부럽네요
성적이 좋은가보죠?

[음]

한때 최고인기였다가 지금은 좀 사그라들었죠
개원해야 큰 돈 버는데 처음 개업시 크게 벌려야해요
통증의학과가 주변에 많이 개원하니 결국 좋은 시설과 장비빨로 처음엔 공격적 마케팅 해야 손님 끌어들이니까요
초기 개업할때 돈 많이 든다는 뜻이에요
다른과에 비해 유독 노인빈도가 높고 온종일 노인분들 하소연 들어야하는과라...적성 잘 고려해보라고 하세요

[...]

파트타임으로 일하기 좋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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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취전문의 주가가 최고예요
하지만 전문의 따고 세상에 나오는 시기는 5-10년 뒤니
지금의 주가를 보고 결정하는건 경솔하죠.
본인의 적성이 마취통증의학과 일과 맞는지 잘 살펴서 결정해야하고
어머니가 이런 글 올리시다니
세상 변하긴 했네요 ㅋ
요즘은 인턴 딸 힘들다고 항의 전화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