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손님이 와서 점심을 붐비는 중국집에 가서 먹었어요.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옆사람 말이 다 들림.
전에 같이 근무하던 이라 옛날 얘기하는데
옆테이블에 30대 중반쯤 되는 남자 둘이 하는 말이
내가 재작년에 산 집이 4억이나 올랐어.
대출이자 올라가면 그 집 팔아서 내지 뭐.
마주 보고 앉은 이는 에이 난 3억 밖에 안 올랐는데
그러게 이자 더 내라 하면 그 집 팔아서 내야지
경기 더 나빠지면 금리 더 내릴거야.
그래도 차는 안 팔고 집만 팔아야지
골프 치는데 차 없이 어찌 치누?
내 차는 아우디, 내 차는 벤츠.....
저러고 사는 이가 있군요.
현실에서
젊은데 뉴스도 안 듣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