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요.
내일은 다 휴가이고 두명이 점심을 먹게 됬어요.
내일 같이 먹는 사람도 점심시간에 병원에 갔다온다고 하면서 병원 같이 갔다가 같이 점심 먹자고 해요
저보다 당연히 나이 많은 사람이라...
혼자 갔다 오시라고? 저는 구내식당에서 밥 먹는다고 이야기 했는데....
순간 언성을 높이면서 병원 회사랑 가까운데 주사만 잠깐 맞고 냉면 먹고 오자...
이렇게 말하는데 저도 놀라고 그냥 간다고 했는데
일하면서 짜증 짜증이 나요.
내일 병원 가는 사람이 나이 50인데 밥을 혼자 못 먹어요. 혼자 먹는 사람들 뒷담화 작렬합니다.
아마 그래서 저한테 저런거 같은데...
점심을 못 먹으니 같이 가자고 한거 같은데 일하면서 짜증짜증이 나네요.
더워서 못 가겠다고 하고 단칼에 거절했어야 하는데...짜증 나요.
이 어리버리한 성격에 짜증 나고요.
내일 휴가인 사람들이 옆에서 있는 사람도 옆에서 거드는건 뭔가요?
같이 먹고 오라고....병원도 가까운데 하면서요.
웃긴게 본인은 점심시간에 나가서 밥 먹고 오는거 귀찮아서 안 나가면서 저한테 저런 말하네요.
오히려 구내식당에 밥이 좋게 나오는데 왜 나가서 먹냐고 욕함.
짜증나요....
끝까지 안 간다고 했어야 하는데...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