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등산 도시락 뭘 싸가야 할까요?

[날다람쥐]

평소에는 김밥 한줄, 물병 하나 챙겨서 다녔는데
요즘 날씨가 워낙 덥고 습해서 김밥이 금방 상할 것 같아요.
적당히 속 든든한 걸로 가져가려고 하는데 뭘로 할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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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이 좋더라구요 적당히 간간해서 쉴염려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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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바와 수박이나 방울 토마토요.

[샌드위치]

다른 도구 필요없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건 샌드위치가 장땡이죠. 아이스팩하고 같이 싸면 상할 걱정도 없어요

[음]

유부초밥
어떨까요

[저두]

유부초밥요
식초가 가미 되서 괜찮을것 같아요

[흠]

프로틴바, 두유, 과일 이런 것들이 안전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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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야채안넣고 짭짤하게), 상추, 오이, 고추장 따로 가져가세요
멸치볶음
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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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등산가서 가장 좋은 건 고전적 도시락입니다.
밑반찬과 밥 따로 싼거요.
밑반찬으로는 장조림, 오이지무침, 멸치볶음. 무말랭이, 나나스케, 계란말이, 꽈리고추찜. 황태무침,
무채무침, 오이소박이, 자반무침. 콩자반, 감자조림...
이런 반찬 중에 적절하게 넣고요.
간식으로는 참외, 방울토마토, 오이 썬 것. 자두, 천도복숭아. 감자 찐 것. 등등
물종류를 3시간 이상 냉동실에 넣어서 반쯤 얼린 것. 넉넉히 가져가구요.

[전]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고 아이스커피 자몽에이드 물 게토레이 그리고 사탕류 챙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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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초밥 만들어 싸고
시금치같이 잘 상하는 재료는 빼고
싼 뒤에 참기름 코팅 —> 상하는걸 막아준다고 하네요

[날다람쥐]

우와..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