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작년부터 휴학해서
일 년 정도 알바해서 돈을 벌고 있어요.
돈을 버는 동안은 용돈도 안 가져가고
자기가 버는 돈으로,
교통비나 식비 그리고, 그동안 사고 싶었던
에어팟이나, 의류 등 구입하고
가끔 생기는 생일 등 선물이나 용돈 등
직장인이 돈 쓰듯 일반적인 곳에 써요.
물론 물가가 많이 올랐고
생각보다 들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많은 돈은 못 모았을꺼란 생각이 드는데
1년 정산하니, 남은 돈이 칠백정도 모았다고 하네요.
(최근 육개월은 계약직이라 평균 220만원 정도 받았고, 그 전에는 불규칙했어요.)
그 중 4백정도는 등록금에 보탤꺼라고 하는데
저는 이 정도면 엄청 선빵했다라고 생각하는데
남편 생각은 헤프다고 그러네요.
그 나이에 사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은 나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껴쓰란 말 외엔 특별히 터치하지 않는데
남편말대로, 경제관념을 안 심어주고 느슨하게 키우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