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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이라고 해서 복강경 수술하다가 소장이랑 붙어있다고 중단한 일년 뒤

지난해 조회수 : 3,509
작성일 : 2022-07-06 07:30:03
오늘 서울대 대장외과 외래 보러 갑니다.
지난 봄 한 달간 복통이 지속되어 동네 내과 산부인과 다니다가
차도가 없어 서울대 가정의학과 외래 후 CT 찍었습니다.

며칠 후 가정의학과 의사가 직접 전화를 해서
수술이 필요하니 외과 외래 예약해 주겠다고 외래 방문하니
이런 CT 처음 본다.
지금 복부가 딱딱해진 상태라 자기는 수술할 수 없고
잘 하는 선생님께 연결해주겠다 해서 대장외과 가게 되었고
대장외과 선생님은 내일 당장 입원하라고
담낭도 문제가 있으니 췌담도과 진료 보고 가라고 해서
암튼 담낭과 맹장을 수술하기로 하고 입원을 했죠.

결과적으로 담낭은 떼어 내고
맹장은 소장과 붙어 수술 중지 후 
한 달 후 조직검사 했으나 결과물이 나온 것은 없고

방.선.균에 감염되었다고 가정을 하고 올해 2월까지  7개월간 항생제를 먹었어요.
2월에 CT 짝고 대장외과 샘은 복부 염증이 다 나으면 맹장을 떼어 내는 게 목표라고 했어요.
다음에 또 증상이 발현되면 장기가 붙을 수 있으니까
6월말에 CT 찍고
어제 감염내과 가니 맹장 잘 보이고 혈액검사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이랍니다.
감염내과는 이제 대장외과에서 필요하다고 연결 해 줄때 오라고.

결론은 의사샘은 수술하자고 할텐데
전 수술 후 인생의 최대 저질체력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수술하고 싶지 않습니다.
현재는 염증이 없어서요.
다음에 증상이 있을 때 가고 싶은데....
남편은 의견을 물으니 애매하다고.^^

방선균이란 우리 몸 안에 사는 균인데 이롭지도 않고 해롭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 몸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떤 장기에 자리 잡고 염증 세력을 넓혀간다는 거죠.
그래서 일도 하루에 4시간으로 줄이고 건강관리를 최대한으로 하고 있어요.

82님들이라면 이 경우 수술 하시겠어요?ㅠㅠ
외과 의사야 수술이 목적이겠으나....

IP : 211.110.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가
    '22.7.6 7:44 AM (220.117.xxx.61)

    삼성병원
    아산병원 두군데 더 가보겠어요
    요즘은 차트 주지않나요? 사진같은거?
    빅3 다 가보시고 결정해도 될거 같아요
    저같으면 수술하기 싫을거 같은데 잘은 모르겠네요.

  • 2. ㅡㅡ
    '22.7.6 8:07 AM (122.36.xxx.85)

    지금 맹장. 소장 분리되어 있나요?
    고생하시네요..

  • 3. 그게
    '22.7.6 8:22 AM (122.37.xxx.10) - 삭제된댓글

    개복수술 많이해서 공기에노출되면 장기가 다 붙어버려요
    그래서 제왕절개도 3번은 목숨걸고하는거죠
    마취도많이하면 그렇구요
    내과에서 그정도했으면 시간두고보는데

    혹시 당뇨있나요?

  • 4. ..
    '22.7.6 8:38 AM (211.234.xxx.47)

    고생하시네요.
    다음 증상있을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지금 더 알아볼것같아요.
    첫댓글 전문가님. 처럼 할것같아요.
    그런데 다른병원가면 몇가지 검사는 추가로 더 할수도 있으니 감안하셔야해요

  • 5. ..
    '22.7.6 9:15 A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전 다니던 병원 믿고 계속 다닐 것 같아요. 지금 싱황이 달라졌으니
    외과 선생님도 고민하시겠죠. 외과라고 무조건 수술 강요 안해요.
    저 같음 대장외과 진료 받을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 6. ..
    '22.7.6 9:18 A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전 다니던 병원 믿고 계속 다닐 것 같아요. 지금 싱황이 달라졌으니
    외과 선생님도 고민하시겠죠. 외과라고 무조건 수술 강요 안해요.
    오늘 일단 진료보시고 수술 이라고 하면 다시 고민해봐야 하실듯 해요.

  • 7. 답변
    '22.7.6 9:59 AM (203.229.xxx.14)

    감사합니다.
    식구들도 다른 병원 가보라는 얘기 하는데
    수술후 저질 체력이 되어 갈 엄두가 안 나요.
    그후 임플란트에 위궤양에 동생이 하늘 나라 가고.

    암튼 외래로 샘은 근원의 싹을 자르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지금은 체력도 안 되고
    이강이 감지되면 오겠다고 말씀 드렸네요.^^

  • 8. ..
    '22.7.6 10:34 A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아휴. 원글님. 맘고생도 많이 하셨네요.
    꼭 건강 회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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