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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딩이가 수학 75점 맞았어요! 야호!

중딩엄마 조회수 : 4,338
작성일 : 2022-07-04 14:46:11
가끔 여기 글 올려서 하소연도 했었는데요 
중3 아들래미 워낙 공부를 안해서 뭐 아무 대학이나 가면 어떠냐, 아니 재수도 괜찮고
 까지 맘을 내려놨었어요
오타쿠라 고집도 세고 자기가 아니면 아닌 아이니까요
수학은 20점 혹은 30점대....
학원에서 받아주지도 않아서 과외를 구했는데 좋은 선생님 만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선생님이 그냥 쉬운 문제집 풀자고 해서 부담없이 포기만 하지 말고 하자는 게 목표였구요

근데 갑자기 이놈이 공부하겠다고 난리를 치더니 
이번 기말고사 준비한다고 밤에 잠도 안자고 눈에 불을 켜고 공부를 하더라구요
처음엔 과학에 꽂혀서 ebs 듣고 문제집 한 권을 혼자 다 풀고 그 과목 끝내고 
이젠 수학에 미쳐서 공부를 한다고 난리였어요

이게 한 두 달 사이의 일이네요

오늘 기말고사였는데 조심스레 수학 어려웠냐고 물으니 
"75점"
"뭐? 너 왜 이래? 너 미친 거 아냐?" 전 완전히 믿을 수가 없었고
"그냥 그렇게 됐네"하고 아들래미가 픽 웃어요

지난 중간고사 35점이었어요 나이스에서 보고 조용히 덮고 남편에게도 애에게도 더 말 안했어요
말해 뭐하나요 혼낸다고 될 일도 아니고.

근데 오늘 75점이래잖아요! 우리 동네 잔치해야겠다고 했어요!
우리 아들 수학 75점 맞았어요 축하해 주세용 ㅋㅋㅋㅋ
IP : 121.162.xxx.15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7.4 2:48 PM (116.89.xxx.136)

    축하축하합니다.!!
    역시 남자애들은 한 번 꽂히면 무섭게 들고파더라구요.
    이제 머지않아 우등생반열에 오르겠네요^^

  • 2. 축하
    '22.7.4 2:49 PM (58.230.xxx.140)

    축하합니다!!

    우리집 중사미는 이번 기말 45점이요 ㅠㅠ
    학원과외인간 다 거부하더니
    그래도 여름방학부턴 인강(ebs)하겠대요.

    우리 중딩이들 화이팅!!

  • 3.
    '22.7.4 2:50 PM (218.150.xxx.104) - 삭제된댓글

    아이고 이뻐라 파티해야겠어요

  • 4. 。。
    '22.7.4 2:51 PM (122.37.xxx.185)

    아이 친구가 중3까지 내내 놀다가 10월에 갑자기 공부를 하겠다고 하더니
    결국 정시로 고대 가더라고요.
    앞으로 쭉 열심이 해서 좋은대학 가자~

  • 5.
    '22.7.4 2:52 PM (220.94.xxx.134)

    곧 상위치고갈듯 본인의 노력이 성과가 있는걸 본애들은 열심히해요 ^^

  • 6.
    '22.7.4 2:52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진짜 좋으시겠어요
    제주변에도 중학교나 고등1,2까지 공부안하다가 무슨 깨달음이 있는 남학생들 쭉쭉 성적올리는애들 있어요 원글님 아들도 공부에 재미와 성적올리는 희열이 있을거 같아요

  • 7. 축하드립니다
    '22.7.4 2:56 PM (61.74.xxx.212) - 삭제된댓글

    축하축하합니다!!!!
    원글님의 너른 그릇과 인내심이 아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낸 것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엄마들이 그게 어렵잖아요. 잔소리 안하는 거 끙...ㅜ 그리고 이렇게 스스로 시동이 걸린 아이들은 앞으로 더 잘할 거예요. 아이 이뻐라^^ 맛있는 거 먹고 남은 시험도 화이팅!

  • 8. ..
    '22.7.4 2:57 PM (175.223.xxx.108)

    축하드려요~~~^^ 남자애들 중에 아드님같은 아이들이 상당히 있어요 맘 잡고 차근차근 공부하면 무섭게 올라가요 전에 공부 안한거 날려버리세요 공부 안하던 습관이 공부하는 습관으로 바뀌기가 어려운데 특히 남자애들 중 많더라구요 계속 잘하기 바래요~~

  • 9. 축하
    '22.7.4 2:58 PM (121.175.xxx.142)

    축하드려요
    이제 공부맛을 안 아드님 맛있는거 많이해주세요
    대단합니다~^^

  • 10. 중딩엄마
    '22.7.4 3:08 PM (121.162.xxx.158)

    축하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들래미 꿈이 참 소박하고 가고싶은 대학도 정해져 있는데 거기도 소박해요 서울이 아니라 지방이구요.
    어쨌거나 이런 성공경험이 아이 인생에서 소중한 자산이 되겠지요.
    제가 제 일에 바빠서 참견을 많이 안한게 아이 성격과 맞았던 것 같아요.
    아이가 엄마는 자기를 혼자 내버려둬서 좋대요 끙..

  • 11. 아줌마
    '22.7.4 3:10 PM (61.254.xxx.88)

    같은.중3남아키우는.아짐인데.....
    그맘이 뭔지 100000%이해할거같아서
    코끝까지 찡해져요
    원글님 진짜대인배세요
    최고십니다
    아드님 말씀드릴것도없구요
    행복하소서!!

  • 12. 축하해요
    '22.7.4 3:20 PM (180.71.xxx.56)

    하면 된다 성취감을 맛봤으니 앞날이 창창하네요

  • 13. ...
    '22.7.4 3:20 PM (122.38.xxx.110)

    이쁘네요.
    이쁘면 답니다!

  • 14. ..
    '22.7.4 3:31 PM (222.117.xxx.76)

    대기만성형 중3아드님
    최고에요 최고
    이게 정말 최고의 전략이에요 대박!!

  • 15. sei
    '22.7.4 3:33 PM (106.248.xxx.21)

    아 방금 아들에게 카톡하기 전에 이 들을 봤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듬직해요.
    어머니도 넘 귀여움

  • 16. 와우
    '22.7.4 3:41 PM (175.209.xxx.48)

    기특해요
    부러워요
    더공부못하는 중3엄마예요

  • 17.
    '22.7.4 3:41 PM (1.245.xxx.212)

    중2 우리딸
    중간고사 국어 65점 인데 오늘 100점이래요 ㅎㅎㅎㅎㅎㅎ
    저도 여기에 자랑좀 합니다~~

  • 18. 우와
    '22.7.4 3:44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오른 자식 둔
    부모님들 축하해요~~

  • 19. ..
    '22.7.4 3:44 PM (110.70.xxx.168)

    혹시 지역이 어디신지
    과외 선생님 소개받고 싶네요

  • 20. 축하
    '22.7.4 3:46 PM (59.16.xxx.46)

    축하드립니다
    울 중2는 수학47점이네요ㅠ
    저희애도 자극받고 곧 성취하기를

  • 21. ......
    '22.7.4 3:50 PM (125.136.xxx.121)

    중3아들놈 오늘부터 시험인데 하교전에 전화와서는 엄마!! 나 국어랑 과학70점 넘었어!!! 나 잘했지!! 아주 의기양양하던걸요.공부하나도 안하고 봤는데 70점넘었으니 얼마나 잘한거냐면서~~ 오냐 큰일했다 해줬습니다.서로 기분좋게 마무리했어요

  • 22. 중등엄마
    '22.7.4 3:59 PM (121.162.xxx.158) - 삭제된댓글

    지금 나이스에서 지난 점수 확인했는데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18점이네요 하하하하 그냥 말미잘 한 마리가 앉아 있었나봐요 제가 이때 학원찾아가 읍소하며 애가 50점 밑이라고 대충 둘러댄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저희 과외선생님 자리 없어서 억지로 끼어들어갔답니다 지역도 그렇고 자리가 없을거에요 좋은분 잘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제 경우엔 학벌좋은 젊은 선생님들보다, 경력많고 아이 잘 파악하는 나이든 선생님이 더 낫았네요

    그리고 중등 어머니들 힘내세요!!
    공부 못해도 귀여운 말미잘 잘 커나가리라 믿어주자구요
    전 애가 너무 이뻐서 맨날 물고 빨고 했거든요
    남편이 시니컬하게 다음엔 어떨지 모르지 하고 말해서 기대치 너무 높여놓지 않으려구요

  • 23. 중등엄마
    '22.7.4 4:00 PM (121.162.xxx.158)

    100점 따님 축하드려요!!

  • 24. 중등엄마
    '22.7.4 4:10 PM (121.162.xxx.158)

    지금 나이스에서 지난 점수 확인했는데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18점이네요 그냥 말미잘 한 마리가 앉아 있었나봐요 제가 이때 학원찾아가 읍소하며 애가 50점 밑이라고 대충 둘러댄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저희 과외선생님 자리 없어서 억지로 끼어들어갔답니다 지역도 그렇고 자리가 없을거에요 좋은분 잘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제 경우엔 학벌좋은 젊은 선생님들보다, 경력많고 아이 잘 파악하는 나이든 선생님이 더 나았네요

    그리고 중등 어머니들 힘내세요!!
    귀여운 말미잘들 잘 커나가리라 믿어주자구요
    아이 볼 때마다, 이 힘든 세상 사느라 너도 참 수고가 많다 싶더라구요
    계속 성적이 향상되기가 쉽지는 않을거고 학창시절 노력하며 열심히 살았으면 해요

    그리고 윗님, 공부 안하고 70점대면 천재 아닌가요!

  • 25. 너무 이쁘네요
    '22.7.4 4:24 PM (125.133.xxx.166)

    너무 기특하네요.

  • 26. 축하드려요
    '22.7.4 4:32 PM (221.154.xxx.151)

    글 읽는내내 참 기분이 좋네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것이 이런글이 바로 힐링 글
    이군요!! ㅎㅎㅎ
    아드님 너무 장하고 대견스럽네요~
    원글님도 참 좋은 엄마신거 같아요
    저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오늘하루 마음껏 기뻐하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7. 오호
    '22.7.4 5:02 PM (175.214.xxx.238)

    천잰데요 제 기준 ㅎ

  • 28. 와우
    '22.7.4 5:39 PM (116.126.xxx.23)

    축하드려요
    마음껏 기쁨을 누리세요!!

  • 29. 길손
    '22.7.4 10:16 PM (106.102.xxx.147)

    원글님,서로 기분좋게 마무리 하신분(댓글님)
    마음이 넓고 품격있는 분 같습니다.

  • 30.
    '22.7.6 1:37 PM (125.191.xxx.200)

    축하합니다!
    저희 중등이는 75점이라서 제가 아무말 안했어요 ㅠㅠ
    반성하고 갑니다. 아이가 노력했는데 잘 안나오니
    제가 뭐라 할수도 없어서 고민만ㅠㅠ
    그냥 맛있는거 먹고 아이가 흥미있도록 신경써줘야 겟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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