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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거리에서 술쳐먹고 자는 남편 찾아왔어요.

... 조회수 : 9,090
작성일 : 2022-07-02 02:19:00
원래도 술 좋아했는데
40넘으니 술을 못이기네요. 먹었다하면 꽐라되서 들어와요.
술자리는 주2회. 한달에 2회는 꽐라.
아버님도 알콜중독이력 있으셔서 뻔히 알면서도 저래 술을 쳐먹네요.
핑계는 주변 사람들이 다 주당.
술안먹음 그 사람들과 만남을 이어갈 수 없다. (주변에 술 마시는 남편들 핑계가 다 이거던데)
저도 사회생활에 인맥 중요하다 생각하는 편인데.
술먹고 꽐라되서 대화 기억도 못하면서 무슨 친목인가 싶어서...
하 놔... 쌍욕을 날려주고 데려와서 거실에 갖다놨는데.
이거 어떻하죠?
IP : 1.241.xxx.2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 2:24 AM (115.40.xxx.133)

    아이고 힘드시겠어요
    동영상을 찍어놓으세요
    술깬뒤 본인모습 보라구요

  • 2. 에휴
    '22.7.2 2:26 AM (222.239.xxx.168)

    과거 제모습이네요.
    추운 겨울 얼어죽을까봐
    주차장에 찾으러 다니고...
    그것도 한때인지 50넘으니
    안하네요ㅜ

  • 3. ...
    '22.7.2 2:30 AM (1.241.xxx.220)

    코로나로 2년 쉬고 슬슬 부활이요...
    동영상 찍어놨구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요. 술마시는건... 그냥 웜업같은거 아닌가요.
    정신 잃을 거면 뭐하러 만나는지.
    저도 남초회사 다니지만 모든 사람이 술마셨다하면 2시까지 안먹거든요. 1차하고 취미생활 맞는 사람들끼리 흩어져요. 1차, 2차, 3차 술로 끝나는 사람들은 일부에요.

  • 4. 조금만
    '22.7.2 2:31 AM (58.234.xxx.21)

    진짜 50넘으니까 그짓도 못하더라구요

  • 5. ...
    '22.7.2 2:33 AM (1.241.xxx.220)

    저러고 내일은 애고 뭐고 퍼질러 있는거 보면 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요.

  • 6. ..
    '22.7.2 2:35 AM (115.40.xxx.133)

    아마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습관이 되니까요
    뭔가 크게 한방이 필요해요

  • 7. ...
    '22.7.2 2:36 AM (1.241.xxx.220)

    남편은 고혈압약 30대부터 먹었구요. 시동생도 술때문에 아팠었어요. 50은 아직 7년 나았는데 그때까지 살아있긴할라나요.

  • 8. ..
    '22.7.2 2:38 AM (115.40.xxx.133)

    그냥 내일 애랑 아침부터 외출하세요
    힐링도 하시구요

    남편 분위기 파악 할수있게요

  • 9. ..
    '22.7.2 2:40 AM (1.233.xxx.223)

    저러다 더 나이들면
    더 실수하고 넘어져 골절당하고
    치료하는 동안은 술 안먹다가 나으면 또 같은 일상의 반복
    큰 병들어야 그만두더군요
    저희 친정아버님이 뇌졸중 오고 그만두셨아요
    그 넘의 술 지겹.

  • 10. ...
    '22.7.2 2:41 AM (110.13.xxx.200)

    어휴.. 진짜 골치시겟네요.
    진짜 결혼할때 술안마시는 남자랑 해야지
    저도 결혼하고 진짜 후회한게 술좋아하는 인간이랑 한거였어요.
    술좋아하면 어떻게든 문제를 만들더라구요.
    이런놈 만나게 전생이 죄가 많아서란 생각도 들고
    왜 내가 하지 않은 걸로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술 심하게 처먹은 날은 아주 찬바람이 쌩쌩 날리게 해줍니다.

  • 11. ㆍㆍ
    '22.7.2 2:48 AM (115.86.xxx.36) - 삭제된댓글

    네발로 기어들어오는 개차반과 살았었는데
    에휴 속상하시겠어요

  • 12. ...
    '22.7.2 2:52 AM (175.115.xxx.206)

    참 어려운 일입니다ㅠㅠ
    제 친동생은 아이들 데리고 친정집(우리집)에서 며칠 있었어요. 그날 이후로 마누라가 언제고 아이들과 짐 쌀 수 있다는 경각심이 그나마 길거리에 뻗는 주사는 고쳐주더라고요 ㅜㅜ

  • 13. 22년
    '22.7.2 3:18 AM (124.49.xxx.188)

    동영상 소용 없네요.. 별의별일 다 잇엇는데도 .
    이젠.불러주는사람 없어 집에서 마셔요

  • 14. ..
    '22.7.2 3:30 AM (175.119.xxx.68)

    겨울이었음 몇번은 죽었다 사셨겠어요

  • 15. 조심하세요
    '22.7.2 3:49 AM (175.213.xxx.18)

    50대 알코올성 치매로 어떤분이 집이랑
    떨어진 엉뚱한곳애서 집을 못찾아 헤매고 있더랍니다
    겨우 집에 찾아온 후론 술을 끊고 운동한다는데
    일찍 젊은 나이에 찾아온 치매를 초록이 치매라 부르더군요
    조심할수 밖에 없습니다

  • 16.
    '22.7.2 4:50 AM (119.198.xxx.150)

    통이 크신 남편분이시네요.
    지구를 침대삼고 우주를 이불삼는다는거
    아무나 할 수 있은 일이 아니죠.

  • 17. ...
    '22.7.2 5:23 AM (125.142.xxx.69)

    죽을병 걸리면 모를까
    술먹으면서 죽는 게
    알콜중독
    못고쳐요

  • 18.
    '22.7.2 5:42 AM (122.37.xxx.185)

    예전에 남편 회사 사람이 회식 다음날 무단결근.
    귀가중 길에서 자다가 차 사고나서 사망했던 일이 있었어요.
    그 후로 회식을 3,4차 가던 분위기에서 많이 가도 2차까지만 가는걸로 바뀌었네요.

  • 19. 그병
    '22.7.2 5:54 AM (175.123.xxx.2)

    못고치는 불치병이니 보험들어놓고 신경끄고 사세요
    아니면 빨리 이혼하든가

    술 이기고 들어와 잠도 안자고 생트집 잡으면서,,사람 잡는것보단 낫다는 생각도 드네요

  • 20. 말도마요.
    '22.7.2 5:56 AM (106.101.xxx.199)

    30대에는 아파트 정문앞 바닥 한가운데에서 자고 있는걸
    발견하고 데리고 들어온 적도 있고 집앞 현관 앞에서
    밤새 자고 들어온적도 있어요.
    오십대인 지금도 아파트주차장 차안에서
    잠들어 찾아 헤매고 다니는건 수도 없네요.
    술도 못이기면서 왜그렇게 마셔대는지..
    저러다 한방에 훅 갈수도 ㅠㅠ

  • 21. 저기 위에..
    '22.7.2 7:30 AM (121.165.xxx.112)

    젊은 나이에 오는 치매는
    초록이 치매가 아니고 초로기 치매..
    처도 처음엔 초록이 치매로 알았어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 22. 아이쿠
    '22.7.2 7:49 AM (220.116.xxx.45)

    알콜중독이예요.
    인맥은 무슨..

    술에 취해 아무데서나 자는거.. 이게 한번이 아니라 반복된다는건 이미 중독이란 겁니다.

    저희 집안에도 있어요. 죽어야 끝남.

  • 23. 아이고
    '22.7.2 8:34 A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남 일 같지 않네요. 과거 제 모습...
    그런데 말린다고 끊지는 않더라구요. 제 남편의 경우 심한 음주 흡연으로 결국 병에 걸려서 위 다 잘라내고나서 끊었어요. 음주 흡연은 특별한 몇몇을 빼고는 대부분 심각한 병에 걸리던지 죽어야 끝남.

  • 24. 어휴
    '22.7.2 8:38 AM (58.120.xxx.132)

    저런 남자들은 혼자 살지 왜 가정을 꾸려서 여러 사람 괴롭히는지? 아이들은 얼마나 상처일지. 결국 치매오더라고요. 친구 아버지, 평생 엄마가 치닥거리. 돌아가시니 자식들이 아버지 치닥거리 합니다 ㅜㅜ

  • 25. ㅇㅇ
    '22.7.2 9:29 AM (113.131.xxx.8) - 삭제된댓글

    시댁쪽 삼촌뻘되는친척인데
    그러다가
    택시잡는다고 한길에서 앉아있다가
    큰사고 나서 거의3개월입원했어요
    수술도2번하고.
    그 꽐라팀들이 농담이라고
    문병 와서하는말이
    퇴윈기념 ㅣ잔하자어쩌구 해서
    병실에서 부인이 크게 싸움

  • 26. dlfjs
    '22.7.2 10:25 AM (223.62.xxx.101)

    길에 그냥 두시지..
    깨서 창피하게요

  • 27. ........
    '22.7.2 11:04 AM (59.15.xxx.96)

    등짝 세게 좀 때리세요 정신 못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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