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중후반쯤 홍대 쪽 버섯 칼국수집
그당시 홍대는 지금같은 분위기는 아니고 홍대앞쪽 락카페랑
카페들 쭉 들어서 있었는데 자주 카페 락카페 다녔어요
버섯 칼국수가 엄청 맛있는집이라며 데리고 갔는데 허름하고
비닐로 가게밖 자리 임시로 쳐놓고 테이블 놓고 그쪽에도 손님 받아 장사했는데 유명한곳이라고 갔는데 점심시간 지난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우리뿐이였어요
맛도 그냥 그랬고 고춧가루 들어간 매운탕 비슷한 국물에 넣고 끓여 먹는건데 제입맛에는 그닥이였거든요
당시 남친은 맛있다고 정말 잘먹더라구요
다먹고 볶음밥 먹고 있는데 여자두명이 들어왔어요
그런데 그중 한명이 양다리였던 당시 남친의 애인
같이 들어온 다른여자도 남자 절친
셋이 대학동기더라구요
네명이서 그자리서 진짜 드라마 찍었어요
저는 뭔상황인건지 이해안가 쳐다만 보고 있고
한여자는 째려보고 울고..억울한듯 남자데리고 나가고
한여자는 저한테 누구냐고 묻고 어이없단듯이 쳐다보고
그남자가 제옆자리 앉아 어깨 손올리며 밥먹고 있었거든요
둘이 지방이 집인데 홍대앞에서 자취한대요
셋은 홍대 미대 같은과 동기들
유난히 맛이 없고 허름하고 별로 였던 버섯 칼국수집에서 그소리 듣고 전 그냥 나왔어요
그버섯 칼국수집 그이후 홍대지나가면서 몇번 본것 같은데 상호가 생각 안나요
1. …
'22.7.1 5:10 PM (223.33.xxx.68)둔촌동 칼국수? 당시 고추장 국물 베이스 칼국수 체인이었는데 홍대 앞에도 있었죠.
2. 아마도
'22.7.1 5:14 PM (106.102.xxx.197) - 삭제된댓글지오버섯칼국수?
버섯그림이 캐릭터처럼 그려져 있지 않았나요?3. 아마도
'22.7.1 5:16 PM (106.102.xxx.197)홍대 였으면 지오버섯매운탕칼국수?
4. 호
'22.7.1 5:16 PM (110.15.xxx.18)주차장 거리 바로 앞에 있던 가게 아닌가요??
저도 먹은 기억이 있는데 가게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간판에 버섯 그려져 있고 …..5. 호
'22.7.1 5:18 PM (110.15.xxx.18)앗 윗님 말대로 지오 같아요
6. ...
'22.7.1 5:19 PM (14.52.xxx.68)저 그집 알 거 같아요.
제 기억에는 천막으로 된 가건물 같은 느낌으로 남아있는데 암튼 여기가 맛집이라고? 싶은 곳이었어요. 고추가루 국물...7. 홍대 토빅이
'22.7.1 5:33 PM (116.34.xxx.195)ㅋㅋ 내용 이해 되세요?
정말 대단해요. 댓글 달아 주시고요…8. ..
'22.7.1 5:39 PM (121.132.xxx.148)1층에 노란색으로 페인트 칠된 버섯칼국수 아닌가요?
9. 지오
'22.7.1 6:09 PM (106.101.xxx.206)지오버섯칼국슨요~
여자사장님 씩씩하신분
지금은 서오능 초입에서 장사하세요~^^
추억돋네요ㅋ10. ...
'22.7.1 7:06 PM (221.151.xxx.109)지오버섯매운탕칼국수예요
유명세에 비해 맛없어요
줄을 왜 서는지...
등칼이 훨 나음11. .....
'22.7.1 7:11 PM (117.111.xxx.20)저도 버섯칼국수 많이먹았는데 거기서..
전 맛있었어요12. 응?
'22.7.1 7:14 PM (39.117.xxx.171)저96학번 홍대생인데 한번도 간적도 들은적도 없는데요..
13. Mmm
'22.7.1 7:22 PM (122.45.xxx.20)지오 맞아요. 넘 좋아했는데.. 신촌 이사가서도 가끔 가고.. 성오릉에서 하는 식당 이름이 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 ㅡㅡㅡ
'22.7.1 7:24 PM (122.45.xxx.20)그 맞은편 부대찌개집도 생각나네요. 돌집이었나.. 구이랑 찌개.. 구워진 감자와 파인애플에 타바스코소스.
15. ...
'22.7.1 7:35 PM (221.151.xxx.109)96학번이면 지오 아실텐데 ^^;;
저는 다른 학교 94인데 지오 홍대에서 줄 마니 서는 집이었죠
제가 맛집 찾아다니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지오는 잘 봐줘도 맛집은 아니었다는;;;
간도 하나도 안맞고
부대찌개 돌집 맞아요
딴또딴또도 생각나네요
https://www.google.co.kr/amp/s/m.khan.co.kr/article/200109181658111/amp16. 하하
'22.7.1 8:51 PM (49.170.xxx.93)지오랑 부대찌개집 다 알아요ㅋㅋㅋ 아 추억돋는다
홍대 얘기 나온김에
90년대 초중반
홍대입구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홍대쪽으로 가려면
골목 지나는데, 한쪽은 떡볶이집 쭉ㅡ 반대쪽은 주점들 쭉ㅡ기억나시나요??
떡볶이집들에서 팔던 맛탕이 큼직하니 맛있었고
주점들중 제 단골집은 홍대입구 랑 주유소 였는데...
전골냄비에 나오던 참치김치찌개랑 삼치구이 레몬소주가 그당시 인기메뉴였죠...30년전 얘기지만 전 홍대 하면 아직도 저 골목풍경이 더 익숙해요...옛날사람 티나네요ㅜㅜ17. ㅡㅡㅡ
'22.7.1 11:04 PM (122.45.xxx.20)정문 맞은편 오른쪽 친친도 생각나네요. 하겐다즈로 마무리하던.. 결혼하고도 갔었는데. 돌집 기사 감사해요.
18. 와
'22.7.1 11:07 PM (112.154.xxx.39)지오 버섯매운탕 칼국수 맞네요
그안에서 냄비놓고 먹었던거 생각나고 허름했던 가게안도 생각 다 나네요19. 저도
'22.7.2 7:14 AM (124.111.xxx.108)기억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