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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조사 안가는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4,137
작성일 : 2022-07-01 11:06:13
비혼이고 부모님 장례 가족장계획.

사실 남의 부모 가시면 슬프지않잖아요.

가기싫지만 어쩔수 없이 가는것.

가서 밥먹는것도 웃기고.

장례식이나 결혼식이나

그냥 가족끼리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IP : 175.223.xxx.10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7.1 11:07 AM (106.101.xxx.157)

    인간은 사회적 존재라서 그런식으로 사교를 유지하는거죠

  • 2. ㅇㅇㅇ
    '22.7.1 11:08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한국 문화가 경조사에 초대를 하는게 문화인데
    남들이 가족끼리 하든지 말든지
    내 기준 내 잣대로 이러쿵 저러쿵 할 것 없고
    안가고 싶으면 그냥 내가 안가면 되는 것 아닌가요
    저도 가고싶은 곳은 가고 아니면 안갑니다.

  • 3. ...
    '22.7.1 11:09 AM (112.220.xxx.98)

    축하해주고 애도해주러 가는건데 비혼이 뭔 상관?
    밥 안먹고 와도 되요

  • 4.
    '22.7.1 11:09 AM (175.223.xxx.10)

    전 아버지 가셨을때
    아버지 친구,지인분들께만 연락드렸어요.
    마지막 인사 정말로 하고싶은분만 오시게요.
    엄마도 지인들 아무도 안불렀고요.

  • 5. ㅇㅇㅇ
    '22.7.1 11:10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한국 문화가 경조사에 초대를 하는게 문화인데
    남들이 가족끼리 하든지 말든지
    내 기준 내 잣대로 이러쿵 저러쿵 할 것 없고
    안가고 싶으면 그냥 내가 안가면 되는 것 아닌가요
    저도 가고싶은 곳은 가고 아니면 안갑니다.
    연락 받았는데 안가자니 마음이 쓰여서 이런 생각도 드실텐데요
    그냥 어쩌라고~ 이생각으로 살편 편하더라구요.
    안가고싶으면 안갑니다. 부조만 할 때도 있구요.
    섭섭하다? 그럼 평소에 내가 참석하고싶게끔 했음 되는거지~ 하고 말아요
    섭섭하든지 말든지~ ㅋㅋ
    그냥 어쩌라고? 생각하고 말아버리니까 뒤끝도 안남고 속편해요 이젠

  • 6. ...
    '22.7.1 11:10 AM (39.7.xxx.32)

    마음 가는 데만 가시면 되죠

  • 7.
    '22.7.1 11:11 AM (175.223.xxx.10)

    비혼이 장례와는 상관없지만 결혼은 상관있죠.
    축의금을 돌려받을일이 없는것
    늙어서 그들 자식들 결혼하면 축의금 또 나가는것.ㅎㅎ

  • 8. ....
    '22.7.1 11:11 AM (125.190.xxx.212)

    그러게요. 마지막줄 - 맞는것 같아요- 는 그냥 원글님 개인적인 생각이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장례식엔 모두 가서 위로하고 애도하고 그래요.

  • 9. ....
    '22.7.1 11:12 AM (125.190.xxx.212)

    결혼도 마찬가지고요.

  • 10. 제가
    '22.7.1 11:12 AM (39.7.xxx.105) - 삭제된댓글

    막상 치르는 입장이 되어보니 생각이 바뀌던데요
    찾아와주신 한분한분 너무 고맙고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위로가 되더군요.
    경사보다 애사에 더 참석해야겠구나 다짐했을 정도

  • 11. 남의
    '22.7.1 11:12 AM (203.142.xxx.241)

    부모님..안슬퍼신가요? 저는 그래도 그 순간만은 제 지인의 얼굴을 보는 순간 슬프던데....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가족안에서 협의만 되면 무슨 상관인가요. 무빈소하는것도 이해되는 세상인데

  • 12. 안타까움
    '22.7.1 11:16 AM (1.225.xxx.214)

    아버지 장례 치르면서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니 좀 갸웃?
    대부분의 사람들은 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가도
    내가 상을 치르는 입장이 되면
    기억해주고 추모해주기 위해 와주시는 분들이 정말 감사하거든요.
    위에 '제가' 님 처럼.
    저도 그런 것을 경험한 뒤로는 꼭 참석해서 위로하거나 축하해주려고 합니다.

  • 13. ㅁㅁㅁㅁ
    '22.7.1 11:16 AM (211.192.xxx.145)

    지인 부모님 돌아가시면 지인이 슬프겠구나 하지 내가 슬플 일은 아니지 않나요...

  • 14. ...
    '22.7.1 11:17 AM (112.169.xxx.241)

    모임에 지인들 보러가는거 있고요
    진짜 개인적으로 친해서 가고 싶은데 혼자
    가려니 좀 멋쩍어서 용기내야하고 부르는 사람도
    그런경우 부담될까 안 알리고 그러더라구요

  • 15. 엥?
    '22.7.1 11:18 AM (125.190.xxx.212)

    가까운 사람의 부모님이면 나도 슬프죠. 어떻게 안슬퍼요.???
    그렇잖아도 얼마전 친한 친구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친구가 연락을 안했어요. 나중에 알게돼서 전화통화 했는데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나던데.

  • 16. ...
    '22.7.1 11:20 AM (112.220.xxx.98)

    돈돌려받을 생각으로 축해주러 가나요??
    사회생활 가능하세요? ;;;

  • 17. ㄴㅂㅇ
    '22.7.1 11:20 AM (121.162.xxx.158)

    그런데 결혼축하를 돌려받을 생각하고 하나요?
    그냥 진심으로 축하하면 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든걸 돈으로 환산해서 생각하더라구요 외국보다 훨씬 심해요 친한 친구가 결혼하면 속상해요? 아니잖아요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고 축의금 하게되지 않나요

  • 18. dlfjs
    '22.7.1 11:22 AM (180.69.xxx.74)

    잘 안가요
    아주 가까운 친척.친구만 가고요

  • 19. ...
    '22.7.1 11:22 AM (211.251.xxx.92) - 삭제된댓글

    무슨 의미인지 알것은 같아요
    진심없이 그냥 사회적인 인사치례는 싫다는 의미실것 같아요
    mz세대는 경조사 안한다고 하니
    글쓴님 같은 생각이 많아질것도 같습니다

  • 20. ㅁㅁ
    '22.7.1 11:23 AM (223.38.xxx.252)

    제 주위에 이런친구 없어서 다행이에요.
    인생에 있어 그깟거 몇 푼 된다고...

  • 21.
    '22.7.1 11:23 AM (39.7.xxx.233)

    저는 혼자있고싶었어요.
    슬픈데 손님 맞기도 싫고
    사람들이와서 열심히 밥먹고 가는것도 좀...
    밥은 당연히 대접해야하는거지만
    전 그게 좀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나는 슬픈데 손님들은 맛있게 먹는것도 이상하고
    제가 상가집 가서 맛있게 식사하는것도 이상하고
    암튼 아버지 친구분들만 오셨어요.
    저나 엄마 손님은 아무도 연락 안했고요.

    원글에 맞는것 같아요는 그냥 제 생각이에요.
    그게 맞다고 강요하는건 아니고
    개인적 생각이요.

  • 22.
    '22.7.1 11:24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존인인 비혼이어도 친구들 결혼식 가서 오랜만에 동창들 얼굴도 보고 그걸 계기로 친분이 다시 이어지고 두터워지고요
    장례식은 더더욱 챙겨야한다고 봐요.
    인간관계에서 경사는 축의금만 보내고 잔화나 톡으로 축하인사해도 되지만
    애사는 되도록 직접 가서 위로하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되고요.
    남의 부모 돌아간 거 슬퍼서 참석하는 게 아니라
    슬픈 일 당한 사람 위로해주러 가는 거잖아요.
    원글님은 부모 장례식때 그런 위로하러 와주는 사람이 없었나요?
    그렇다면 자신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왔는지 그걸로 드러나는 거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받은 만큼 갚으려는 상식을 갖고 살아갑니다.

  • 23.
    '22.7.1 11:25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본인이 비혼이어도 친구들 결혼식 가서 오랜만에 동창들 얼굴도 보고 그걸 계기로 친분이 다시 이어지고 두터워지고요
    장례식은 더더욱 챙겨야한다고 봐요.
    인간관계에서 경사는 축의금만 보내고 잔화나 톡으로 축하인사해도 되지만
    애사는 되도록 직접 가서 위로하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되고요.
    남의 부모 돌아간 거 슬퍼서 참석하는 게 아니라
    슬픈 일 당한 사람 위로해주러 가는 거잖아요.
    원글님은 부모 장례식때 그런 위로하러 와주는 사람이 없었나요?
    그렇다면 자신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왔는지 그걸로 드러나는 거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받은 만큼 갚으려는 상식을 갖고 살아갑니다.

  • 24. 어느정도
    '22.7.1 11:25 AM (121.137.xxx.231)

    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 조부모님부터 아버지까지 다 장례 치러본 사람으로서
    솔직히 우리나라 경조사 문화 간소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혼식이든, 장례식이든 보여주기 식도 많고 뿌린돈 거두려는 심리도 많고요
    사람마다 슬픔의 깊이가 다르고 위로받는 것도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도 사람 많이 부른다고 위로되는 건 아니더군요.
    솔직히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 사람 없으면 초라해 보일까봐 눈치보고
    비교하는 심리가 있어서 그렇지
    사람 많이 온다고 위로가 되고 적다고 위로가 안돼는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누군지도 모르고 한번 본적도 없는데 연락하고, 연락해오면 어쩔 수 없이 가고
    이런 건 사라져야 한다고 봐요
    정말 정말 고인과 추억이 있고 슬픔을 나눌 사람만 연락하고 참석하는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25.
    '22.7.1 11:29 AM (39.7.xxx.233)

    돈때문에 축하하는건 아니지만
    축의금이 서로 주고받는것도 있잖아요
    여기도 그런문제로 감정 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나요?
    난 십만원했는데 친구는 내 결혼에 오만원했다고 욕하고
    그러다 절교하고 그러는데
    비혼은 아예 받을 일이 없죠.
    나가는것만 계속 있고.
    절친은 안아깝지만 지인들은 시간 지나고보니 아까워요.ㅎ
    사회생활을 너무 잘하다보니.ㅎㅎ
    이젠 잘 안하게되네요.
    이걸로
    욕하는분들은 축의금 한푼도 받지않고
    조의금도 안받는분들겠죠?

  • 26.
    '22.7.1 11:31 AM (39.7.xxx.233)

    원글님은 부모 장례식때 그런 위로하러 와주는 사람이 없었나요?
    그렇다면 자신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왔는지 그걸로 드러나는 거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받은 만큼 갚으려는 상식을 갖고 살아갑니다
    ㅡㅡㅡㅡㅡㅡ
    장례식때 혼자있고싶어서
    일부러 아무한테도 연락 안했다고 원글에도 댓글에도 썼는데
    왜 안읽고 댓글을 다는걸까요?

  • 27. 저위에도
    '22.7.1 11:32 AM (203.142.xxx.241)

    썼지만, 가까운 사람이 눈물 흘린 얼굴보면 저도 울컥합니다. 얼마나 힘들까..싶어서.
    그리고 저도 상치루고 보니, 왠만하면 찾아가서 위로해줘야지 결심했어요. 안오고 부조만 해도 감사하지만, 정이 있는 관계면 꼭 가리라..고..
    저도 직장안에서는 그냥 부조만 한 경우가 많았는데. 상치루고나니. 와준분들 하나하나 너무 감사하고, 저도 그분들 애사에 위로해줘야겠다고 결심이 되었어요

  • 28. ㅇㅇ
    '22.7.1 11:34 AM (1.241.xxx.50) - 삭제된댓글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지만 법으로 축의금,부조 절대 못하게 하면 규모가 확 줄어들지도 몰라요.

  • 29. 48비혼직장인
    '22.7.1 11:34 A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보니
    그러니까 결국 그냥 돈아깝단거네요.
    그냥 가지마세요. 가지말고 축의금 조의금 하지마세요.
    그런 마음으로 하는것 별로 좋지도 않을것 같아요.

  • 30. 48비혼직장인
    '22.7.1 11:36 AM (223.38.xxx.23)

    원글님 댓글 보니
    그러니까 다른건 다 핑계같고
    나는 비혼인데 결혼도 안하고 애도 없는데
    나만 일방적으로 계속 해야하니

    결국 그냥 돈아깝단거네요.
    그냥 가지마세요. 가지말고 축의금 조의금 하지마세요.
    그런 마음으로 하는것 별로 좋지도 않을것 같아요.

  • 31.
    '22.7.1 11:37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장례식 내내 상주 혼자 두면 슬픔이 극에 달해 나쁜 선택을 하거나 줄초상 치르게 될까봐
    힘내라고 위로하러 가는 이유도 있는 거에요.
    친지들끼리 고인의 예전 에피소드얘기 나누며 웃기도 하고 그러다 함께 슬퍼 눈물짓기도 하고,
    어린시절 친구들이면 그 부모님 얼굴도 다 알고 지낸 경우가 대부분이라 내 부모님 돌아가신 듯 마음 아프던데요..
    오히려 제가 친구 얼굴 보자마자 울고 상을 당한 친구는 덤덤한 경우도 있었고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친구 부모님 얼굴도 모르고
    각자 개인 휴대전화로 친구들끼리 연락하니 부모님이 자식의 친구들 이름 얼굴 아는 경우가 드믈어서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생기는 듯 해요.
    예전 80년대 90년대처럼 집전화로 전화해
    안녕하세요 누구 바꿔주세요, 친구 누구니? 이러면서
    친구들 누구랑 어울리는지도 알고 서로 부모님 어떠신지 안부도 묻고 그런 시대가 아니라서요.
    그래서 자식들의 성공여부에 따라 부모의 장례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전보다 요즘에 그 차이가 더 커진 듯 해요.
    슬프고 씁쓸합니다.

  • 32. 이미
    '22.7.1 11:38 AM (203.81.xxx.57)

    간소화단계 아닌가요
    모르는 사람 부르는것도 아니고 지인관계인데다
    요즘은 자를거 자르는 시대고요

    팁이 없어진게 imf때라고 하든데
    경조사도 코로나 시국으로 매우 간소해졌어요

  • 33.
    '22.7.1 11:38 AM (39.7.xxx.233)

    돈안받는다고해도 경조사 가는것 자체가
    좀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꼭 돈문제는 아님.
    특히 절친도 아닌 지인들이 경조사 문자 돌리는건 진짜 이상함.
    저는 이제 안가지만 이런 문화 자체가 이상하다고요.

  • 34. 님같은 분도
    '22.7.1 11:40 AM (116.41.xxx.141)

    많아져야 장례문화도 간단식으로 바뀌겠죠
    안가고 안받고가 아니라
    덜가고 덜받고도 필요한 시대잖아요 ~

  • 35.
    '22.7.1 11:40 AM (39.7.xxx.233)

    결혼식도 본인들 찐절친만 부르는게 낫지않나.
    지인. 회사동료. 거래처사람들.
    신랑신부 부모의 지인들...
    이들은 다들 가기싫은데 가는 사람들.ㅜㅜ

  • 36. 아니
    '22.7.1 11:43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부모 장례식때 그런 위로하러 와주는 사람이 없었나요?
    그렇다면 자신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왔는지 그걸로 드러나는 거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받은 만큼 갚으려는 상식을 갖고 살아갑니다
    ㅡㅡㅡㅡㅡㅡ
    장례식때 혼자있고싶어서
    일부러 아무한테도 연락 안했다고 원글에도 댓글에도 썼는데
    왜 안읽고 댓글을 다는걸까요?

    ‐------------------------------'''''''

    원글 읽고 댓글 쓰는 사이에 원글님이 새로 댓글 단 게 저한테 보이냐구요?
    제가 댓글 달고 새로고침하니 2뷴전에 원글님이 댓글 단건데
    제가 글 쓰는 1분 2분 사이 새로 달린 댓글을 제가 어떻게 읽어요??

    사회생활을 너무 잘 하신다면서요??

  • 37.
    '22.7.1 11:45 AM (39.7.xxx.233)

    나의아저씨에서 남주 형이
    엄마 고두심 장례식 상상하면서
    사람많고 화환이 미어터지는걸 상상해요.
    그거 보면서
    에휴. 사람 많이오면 피곤하기나하지.
    무녀독남도 아니고
    형제들끼리 엄마 생각하며 추모하면 되지.
    왜 저런 엉뚱한 생각을 할까.
    했었네요.ㅎ

  • 38. 릴롁스
    '22.7.1 11:47 A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서로 틀린게 아니라 다른 생각이신걸로~~~

  • 39. 원글이
    '22.7.1 11:50 AM (175.120.xxx.134)

    경조사 안 가는 건 그렇게 사나보다 하지만
    경조사 안 가고 사는 게 맞다 느니 그런식의 글을 보면
    저는 역시 저런 사람들은 좀 독선적인 데가 있어 하는 생각이 더 확고해 지네요.
    각자 다른만큼 다르게 살고 경고자 안가고 살든 살뜰히 챙기고 살든
    각자의 방식이 있는 거지
    지가 뭐라고 그게 맞다 안 맞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보면
    세상이 자기 중심적으로 흘러간다고 믿는 건지 좀 유아스러운 사고에 소통이 잘 안되는 사람이더라구요.
    속으로 짐작만 하고 괄호 밖으로 내놓고 얘기하긴 하는데
    경조사 안 가고 사는 사람이 있으면 꼭 가는 사람도 있는 거지
    지가 뭐라고 맞느니 안 맞느니
    그럼 경조사 챙기고 사는 사람들은 다 안 맞게 사는 사람들인데
    경조사 챙기고 사는 사람들 눈에는 경조사 전혀 안 참석 하는 사람들
    비사교적이고 소통도 못하고 집에 찌그러져 있는 거 밖에 못하는 입만 살은 사람들은
    제대로 못 사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이쪽 저쪽 다 아닌 사람이 봤을 때는 그래도 경조사 전혀 안 참석 하는 게 맞다느니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미성숙한 사람들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 40. 그럼
    '22.7.1 11:53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원긂은 비혼주의이신 듯 하니
    직장 동료 거래처 사람들 지인들에게 그 선언 하시고
    남의 결혼식은 안 가겠다 하심 돠겠네요.
    여기서 투덜대지 마시고요.

    그리고 결혼식때 신랑신부의 부모님들이 그 지인들 부르시는 것까지 뭐라 하실 일은 아니네요.
    그런 일에 부르고 얼굴 보며 생사확인도 하는 거라는 유머도 있어요.
    나이가 들 수록 인간관계가 점점 정리되는데
    이렇게 서로 도우면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이어나가는 것도 의미 있는 거에요.
    다들 고독사로 몇달 지난후에 발견되고 싶지는 않잖아요?

  • 41.
    '22.7.1 11:56 AM (39.7.xxx.233)

    221님. 2분전 댓글 말고 위에서 세번째 댓글에도
    아버지 지인과 친구분들께만 연락했다.
    엄마 지인들도 안불렀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댓글은 안읽으셨거나

    읽었어도
    제 지인들을 안불렀단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있어서
    제가 연락을 했는데도
    아무도 위로해주러 안왔다고 생각하셨다면
    ㅎㅎ어쩔수없지요.

  • 42.
    '22.7.1 12:01 PM (39.7.xxx.233)

    뭘 투덜대기까지.ㅎ
    익게에 19금도 쓰고
    정치인, 연예인 온갖 욕을 다쓰는데 이런 생각도 못쓰나요?
    그냥 이런생각 저런생각 쓰는거죠.

    원글에 맞는것 같아요는 그냥 제 생각이에요.
    그게 맞다고 강요하는건 아니고
    개인적 생각이요.
    저 위에 썼던 댓글 다시 붙여요.

  • 43. 어우
    '22.7.1 12:15 PM (223.38.xxx.10)

    원글님 댓글 보니 피곤한 스타일
    사회생활 잘하시는게 맞는지. 본인 생각인듯
    어차피 초대해도 사람들 별로 안올것 같아요.

  • 44. //
    '22.7.1 12:18 PM (125.137.xxx.34)

    30대 초에 위암 수술 하고 8년 넘게 평범히 그냥 직장다니고 살고 있어요.
    아버지도 저 20대 후반에 환갑 안돼서 돌아가시고요 초기 중기 유산도 두 번 겪었고요.
    뭔가 죽음이 주변에 잦은 느낌인데.
    저도 언제 밤새안녕일지 모른다 싶기도 해요.

    장례식이 그다지 슬프지 않아요. 솔직한 심정이고요.
    시아버지 장례식에도 눈물이 안났어요.
    좋은 분이시긴 한데 77세까지 사시고 아들 둘 다 나름 출세했고 손자손녀 다 보고
    평안한 노후 마지막까지 간병 살뜰히 다 받으시고 한두달 앓으시다 평안히 가셨는데
    솔직히 30대에 암수술한 제가 77세까지 살수 있을지도 의문이거든요.
    전 왠지 환갑 못넘길지도 모른다는 생각 항상 해요.
    그러다보니 77세 노인분의 죽음에 안타깝지가 않은거예요.
    제가 못됐나요?
    (아버님 어머님은 저 암수술한거 모르셔요. 제가 말 안했어요. 남편이 알리려고 했는데 놔두라고 했어요.)

    근데 제가 일찍 죽을수 있다는게 원통하지도 않고요
    저희 아버지 심장마비로 급사하셨는데
    정말 활발한 청년같은 상태로 갑자기 오전까지 근무 잘 하시다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아버님 사망전 섬망에 마약성진통제 풀로 적용에
    모든 몸부림치는 기나긴 언제끝날지 모르는 괴로움을 보니까
    아 난 우리아버지같이 젊을때 죽고싶다 생각이 들었어요.
    임종을 하느라고 아들들이 교대 교대 교대로 자리도 못비우고 2주가 넘었어요.
    의사도 좀 머쓱해하는...
    근데 제 입장서 목숨이 안끊어지는걸 억지로 아들이 버티고 있으면
    야 가 그냥 나 혼자 죽을거니까 구경하지마 소리 나올지도...

    그래서...저도....
    엄청 어린 사람이 부모보다 먼저 죽는거면 몰라도
    부모가 자식보다 일찍 죽는게 가장 다행한 자연섭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아버지 죽음도 슬퍼하지 않으려고 해요.
    제가 아빠보다 일찍 죽거나 암선보를 받은것보다 엄청 다행인거니까요.

    그래서 제가 무슨 나라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것도 아니고
    굳이 문상 3일장씩이나 받고싶지도 않아서
    나 일찍 죽으면 바로 화장하라고 하니까
    남편이 야 감각이 살아있어서 바로 태우면 죽으면 아프대
    3일 냉동실 넣었다가 태워야할거야 ㅎㅎ 하고
    오~ 그렇군 조문은 받지마 하니까
    나는 뿌린 조의금 다 회수할건데? 해서
    제가 원하는 장례식 하려면 제가 남편보다 일찍 죽지 않는걸로....

    뭐 그렇습니다.

  • 45. //
    '22.7.1 12:22 PM (125.137.xxx.34)

    참 니가 뭐라고 이 화장장 풀로 돌아가는 고령화 사회에서 바로 퀵 화장서비스가 제공되냐고
    자칫 쿨한척 한 인간이 5일장 넘게 될수도 있으니 이깍물 하라는 소리도.....

    전 아무도 안죽는데 혼자 죽는것도 아니고
    다 죽는데
    순서 어긋난 어린사람 죽음 아니고
    가족내 차례 어긋나지 않은 순서대로의 죽음은 그닥 슬플거 아니다...그런 생각이예요.

  • 46.
    '22.7.1 12:24 PM (39.7.xxx.233)

    뒤늦게 알고 조의금 보내겠다. 계좌알려달라.
    만나자는 연락 많이 왔는데
    장례식에 안부르고 돈받는것도 그건 아닌것 같고
    장례식 끝나고 저도 너무 피로해서
    사람들 하나하나 만날 기력이 없어서 다 거절했어요.
    집으로 찾아오겠단 친구들도 그냥 오지말라고 했어요.
    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사람들이 온다고 슬픔이 줄어드는게 아니더라고요.
    위로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냥 조용히 있는게 그나마 나았어요.

  • 47.
    '22.7.1 12:28 PM (39.7.xxx.233)

    윗님. 저는 가족 죽음은 많이 슬프고 아팠어요.ㅜ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죽음이 안슬프지,
    소중한 이의 죽음은 큰 고통이었어요.

  • 48. //
    '22.7.1 12:32 PM (125.137.xxx.34) - 삭제된댓글

    전 얼굴도 몰라도 어린애들 죽음은 가슴 아픈데
    가족 내에서라도 차례대로의 죽음은 그냥 언젠가 올게 왔구나 싶어요.
    어릴때 김삿갓이 어느 집안에 며칠 잘 묵었다 가면서
    집안의 축원문을 써달라는 요청에
    순서대로 갈지어다 를 써두고
    이걸 꼭 잘 간직하라고 당부하고 갔는데
    재수없는새끼가 지랄을 했다고 박박 찢고나니
    바로 그집 손자가 그날밤 죽어서
    크게 땅을 치고 후회했다는 만화를 읽고부터
    그리됐다 싶긴 해요.

  • 49. 일종의
    '22.7.1 12:48 PM (223.38.xxx.134)

    문화에요
    그냥 남들처럼 하면 속편하고 그냥 생각없이 따라하는 것?
    저희도 유언도 하셨지만 장례식에 연락 안했어요
    번잡하게 손님들이 오는 불편함을 주고싶지도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 그들도 귀찮을 것 같아서 안불렀어요
    조의금 못돌려받은건 당연하구요
    문화가 바뀌면 조용히 결혼도 장례도 치르겠지요
    나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경조사 ㅎㅎㅎ
    성격이 싫으면 싫은겁니다
    내 마음대로 살면 됩니다

  • 50. ....
    '22.7.1 1:08 P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죽음이 슬픈게 아니라
    그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친구나 동료의
    슬픔을 함께 하는거에요. 답답하네요.

  • 51. .....
    '22.7.1 1:09 PM (125.190.xxx.212)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라는게 아니고요,
    그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친구나 동료의
    슬픔을 함께 하는거라고요.
    답답하네요.

  • 52.
    '22.7.1 2:37 PM (118.235.xxx.243) - 삭제된댓글

    자기 감정은 아주 중요하고
    남의 감정에 공감따위 해주고 싶지 않은가보네요.

  • 53. ㅉㅉ
    '22.7.1 3:50 PM (221.144.xxx.72)

    진짜 노답이다..

  • 54. ㅡㅡ
    '22.7.1 11:13 PM (175.223.xxx.69)

    아주 친한 찐친의 경조사엔 가기싫단 생각 안해요.
    크게 슬프지않아도 위로하러 가야죠.
    근데 안친한 사람들은
    진짜 내가 가면 위로가 될까싶고...
    그냥 사람수 자체로 위로받는 분들도 있으니...
    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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