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임윤찬 연주자를 보고 느끼는거.사람이아름다워야한다.

.....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22-07-01 09:19:17
어제 늦은 퇴근길에(싸패 상사에게 시달리고있음.신고고민중)
인터뷰를 봤는데요
정말 사람이 아름다워야하더군요

못난거 예쁜얘기가 아니고
세월이 집약되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오는
아름다움이요.아우라 라고 하나요.

이 진실된 아름다움이 연주에도 뿜어져 나와서
클래식 문외한들까지 나도모르게 어????나 눈물나지 왜?
하게 만들었던거같아요.

말하나하나 눈빛하나하나가 진심이고 감동이네요.
화려한 옷이나 언변 꾸밈이 일절 없어도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 뿜어나오죠.
대단한 사람이예요.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
내 주변 음악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
무대에서 지휘자를 우대하고 존경하는 마음까지
너무 아름다워요

대부분의 천재들이 10대후반 20대중반까지
엄청난 에너지를 폭발하고 업적을 이루듯 이친구도
성과를 많이 낼것 같습니다 .

부모님은 아예 음악이랑 먼분 같으신데
기술적 면에서 조언을 해주거나 길을 알려주는 역할은 아니지만
아주 탄탄하게 믿고 아이를 옆에서
묵묵하게 든든하게 지켜주신분인거같고요.
어차피 천재급은 그냥 그길로 가게 되어있으니
닥달할것도 없습니다


팬이 아니면
더 극한의 고통으로 좋은 음악내달라
하는 마음이드는데
찐팬급이 되면
제발 불행하지않고 행복하게 음악해달라는 소리가 나오거든요.
제인생 이런생각이드는 두번째 픽 뮤지션입니다.

남편하고 첫번째 픽 뮤지션에 대해서
어린시절에도 남다르게 아름다운사람을 알아보고
선택해 평생 응원한
우리의 탁월한 눈과 귀 머리를 스스로 (서로에게 아님ㅋㅋ)
칭찬했습니다.

제인생에
그 한명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다시 한명 나타났네요

클래식엔 문외한인 남편을 열심히 교육중입니다ㅎㅎ
그래야 이 공연도 같이 다니죠ㅎ

결론은 사람이 아름다워야한다ㅡ
스스로 드러내는 빛의 색을 바꿀수없다.
검은 빛의 사람이 아무리 꾸민다한들 광채가 나지않는다.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출근했더니
더러운 빛을 뿜어내며
온갖 치장과 미소로 출근한 상사를 봐도
제 영혼의 빛도 바래지않는군요.








IP : 117.111.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 9:27 AM (121.132.xxx.187)

    첫 번째 뮤지션은 누구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임윤찬 군 나이도 어린데 인터뷰 보면 생각이 깊이 있는 예술가라서 더좋아요

  • 2. 몽이
    '22.7.1 9:30 AM (116.89.xxx.136)

    맞아요 임윤찬도 그런 비슷한 말을 했던거 같아요.
    착한 마음을 가져야 좋은 음악이 나온다는 그런 말을 ...
    말하는거 보면 느리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또렷하게 전달하는데 그 내용도 들어보면 캬~~18세가 가지는 생각으로 보기에 힘든 깊은 내공이 느껴져요.그런자세로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대하니 뿜어져나오는 기운이 남다른거겠죠

  • 3. 둥둥
    '22.7.1 9:35 AM (203.142.xxx.241)

    너무 좋은 글이네요.

    저는 해방일지 보고,
    내가 우리애를 추앙해줘야 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글 보고 또 드는 생각, 그래야 우리애가 아름다워지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4. 원글님
    '22.7.1 9:57 AM (115.164.xxx.131)

    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 5. ...
    '22.7.1 10:00 AM (106.101.xxx.56) - 삭제된댓글

    맞아요
    결국 심성이 정점을 찍죠

  • 6. ,,,
    '22.7.1 1:01 PM (118.243.xxx.56)

    첫 번쨰 누구??저도 궁금합니다
    윤찬군 순례의 해 듣고 있어요,,
    계속계속 듣고 있어요,,다 멋있지만 특히 베토벤 피협3번 영상,,
    오케와 함께 하는 모습,,,너무너무 멋있어요,,,한동안 베토밴 피협 3번만 들었네요
    너무 좋아요

  • 7. ...
    '22.7.1 1:18 PM (14.36.xxx.175)

    원글님 글 너무 공감합니다.
    이 멋진 청년이 본인의 꿈을 스스로 잘 펼칠수 있게
    세상이 제발 가만히 두었으면 좋겠어요.

  • 8. 피아노
    '22.7.1 9:04 PM (39.125.xxx.74)

    맞아요 아름다운 사람 저도 두번째 아름다운 사람으로 맘속에 저장했어요 10월 공연도 예매성공해서
    가게 되었구요 윤찬군 행복하게 음악해주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5458 여름에 맛있는 된장국 있을까요 6 오오 2022/07/01 1,551
1355457 창문있는 주방에서 요리하고싶어요 12 2022/07/01 3,122
1355456 7월 목표 30%가자 7 7 2022/07/01 1,889
1355455 돈가스 튀길때 가장자리만 타는 경우 8 ㅇㅇ 2022/07/01 1,882
1355454 부산남자들 말이 험하지않아요? 40 2022/07/01 5,342
1355453 명시니옷 살루 2022/07/01 1,689
1355452 사춘기 딸래미 좀 내려놔야 할것 같은데요 11 .... 2022/07/01 3,021
1355451 사춘기끝나면 철들고 공부하나요? 5 중3아들 2022/07/01 1,797
1355450 운동 매일 하다가 하기 싫은 휘몰아 치는 기분을 극복을 못해요... 7 dd 2022/07/01 1,479
1355449 저번주 금욜에 남긴 치킨 데워먹어도 될까요... 3 .. 2022/07/01 717
1355448 명신 옷 말고, 나토 참석 진짜 이유는 18 ㅉㅉ 2022/07/01 4,054
1355447 남주혁 옹호 동창글 황당하네요 9 학폭싫다 2022/07/01 4,890
1355446 전기요금 10월에 추가 인상한대요 11 .... 2022/07/01 2,178
1355445 교육행정직 5급이 중학교 행정실장으로 가면 강등인가요? 7 스스로 2022/07/01 3,346
1355444 제가 진짜 외모적으로 별로인 사람 5 예전에 2022/07/01 3,410
1355443 전자렌지 사용가능한 반찬통 추천해주세요 아미고스 2022/07/01 458
1355442 서울대 정시는 표점이 7 ㅇㅇ 2022/07/01 1,343
1355441 로메인상추랑 청상추랑 7 종류 2022/07/01 1,619
1355440 엔젤로주립대 이종화 교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미주지역 설문.. 4 light7.. 2022/07/01 749
1355439 린넨쟈켓 세탁법 6 ㅇㅇ 2022/07/01 1,680
1355438 "다음 희생자는 나?"‥뉴욕의 공포 6 ... 2022/07/01 4,072
1355437 거울을 봤는데 4 1974 2022/07/01 1,026
1355436 발전문 정형외과 아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6 문의드려요 2022/07/01 1,638
1355435 미증시가 죽을 쑤는게 2 ㅇㅇ 2022/07/01 1,837
1355434 새끼발톱이 빠졌는데 새로 안나요 3 흐잉 2022/07/01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