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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연당하고 미친사람이 실제 있더라구요

ㅇㅇ 조회수 : 7,755
작성일 : 2022-06-30 16:12:51
동네 청년..사귀던 여자네 엄마가
돈있는 남자랑 해야한다고 갈라놓고
여자가 산봐서 결혼...
남자가 정신줄 놓고 누가봐도 살짝 맛이 갔더라구요..

그러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떳는데요
아직도 저렇게 순수한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더라구요..

여기선 다들 그냥 시간이 해결해준다잖아요...
IP : 117.111.xxx.8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30 4:13 PM (175.223.xxx.49)

    실연했다고 살짝 맛 간게 순수한건가요?

  • 2. ㅁㅁㅁㅁㅁ
    '22.6.30 4:14 PM (211.192.xxx.145)

    어쩌다 세상 드물게 있는 수천 만 인류 중 1인
    시간이 해결해준다, 이건 보편적 경험

  • 3.
    '22.6.30 4:14 PM (125.178.xxx.135)

    아는 오빠가 실연당해서
    30년 넘게 아무일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요. 약 먹으면서요.

    너무 똑똑했던 오빠인데요.

  • 4. ㅇㅇ
    '22.6.30 4:14 PM (223.38.xxx.251) - 삭제된댓글

    그러니 상사병이란 말이 있죠

  • 5. ...
    '22.6.30 4:17 PM (106.102.xxx.198) - 삭제된댓글

    대개는 시간이 해결해주지만 개인차가 있으니 그런 사람도 당연히 있겠죠. 직장 스트레스로 퇴사가 아닌 목숨 던지는 사람도 있듯이요.

  • 6. ...
    '22.6.30 4:17 PM (112.220.xxx.98)

    부모가 갈라놨어도
    여자가 선보고 바로 결혼안했으면
    남자 저정도까진 안갔을듯 싶네요...
    사귀던 남자가 부모때문에 헤어졌는데
    바로 선보고 결혼해버리면...
    저라도 한동안 제정신아닐듯

  • 7. 실화
    '22.6.30 4:18 PM (106.101.xxx.216)

    고등때 친구가 수학선생님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미쳐서 학교를 못나왔어요
    공부잘하고 얌전한 친구였는데
    제가 반장이라 친구 몇이랑 그애 집을 갔었거든요
    근데 ㅠㅠ
    긴머리를 틀어 올리고 홈드레스 좔좔 끌고 다니더라구요
    걔네 엄마가 쟤지금 선생님 아내가 된 상상 하는 중이라고
    그리고 그친구 방에 무슨 카페트가깔려있는데
    그건 그 선생님이 올때 되서 집 꾸미는거라고
    그리고 잘모르겠어요 학년 바뀌고 다들대입준비하느라

  • 8. 있음
    '22.6.30 4:18 PM (112.167.xxx.92)

    상사병에 정신이 미쳐가지고ㄷㄷㄷ

  • 9. ...
    '22.6.30 4:21 PM (121.124.xxx.141)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정신병 기질이 있는데 이게 상사병으로 발현된거 아닐까요...

  • 10. 82에도 정치병
    '22.6.30 4:22 PM (39.7.xxx.94) - 삭제된댓글

    걸린 사람들 수두룩해요.
    오늘도 김건희 까느라 손톱이 닳을지경

  • 11. 있죠
    '22.6.30 4:24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제 친척도
    Y대 유명한 씨씨였다가
    졸업하고 조건 좋은 전문직남자
    선보고 몇달만에 결혼
    그 과정에서 차인 남자 음독
    반 식물인간으로 살다가
    몇년 후 사망
    시누이는 아랑곳않고 잘 살았는데
    남편 나이 오십에 가족력으로 건강 안좋아져서
    일 다 접고 요양차 귀촌
    촌구석에서 못산다고 이혼소송중이예요
    정작 본인은 그 좋은 학벌로
    평생 전업주부로 골프만 치러다님

  • 12. .......
    '22.6.30 4:24 PM (59.15.xxx.96)

    82도 남욕하는 재미에 사는 사람들 많은데요 뭘.

  • 13. ...
    '22.6.30 4:26 PM (123.111.xxx.26)

    저희 시동생이 비슷했어요.
    5년 사귄 여친에게 이별통보받고
    우울증, 공황장애 생겨서 회사그만두고
    2년가까이 히키코모리처럼 살았어요.

    원래 건강한 사람이었고, 멀쩡히 대학졸업해서 대기업다니는 상황이었는데도
    그런쪽으로 약한 사람이 있더군요.

    그래도 극복하고 다시 사회복귀했는데
    지금 40대 초반인데 비혼입니다.

  • 14. ...
    '22.6.30 4:32 PM (125.190.xxx.212)

    106.101.xxx.216님.. 헐... 뭔가 무서워요;;;

  • 15. ...
    '22.6.30 4:33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아내가 바람나서 괴로워하다가 어느 겨울날 술마시고 고속도로까지 들어가서 걷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남자도 있어요.

  • 16. ...
    '22.6.30 4:33 PM (223.38.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분도 상사병으로 앓다 죽었어요. 서울대 출신이에요.

  • 17. ..
    '22.6.30 4:36 PM (222.109.xxx.153)

    원래 실연당하면 그 상처가 정말 크지 않나요? 모든걸 다 바친 사람한테 버림 받은거잖아요. 전 어릴 때 호감만 있던 친구와 한달? 진짜 잠깐 사귀었는데도 걔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니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그 실연의 상처가 되게 오래가더라고요… ㅠ

  • 18. ..
    '22.6.30 4:38 P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돈많은 남자 만나 결혼하겠다는 여자 잡으려고 나랑 결혼안하면 뛰어내리겠다고
    다리에서 뛰어내려 수술만 세번하고 평생 누워사는 지인 있어요.

  • 19. ㅠㅠ
    '22.6.30 4:47 PM (211.234.xxx.1) - 삭제된댓글

    여동생 시아주버니 실연당하고 망가져서 신용불량자에 하는 일 다 안 되고 못 하다가 자살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가엽고 안됐어서 가끔 기도해요.

  • 20. 집착에
    '22.6.30 4:48 PM (14.32.xxx.215)

    편집증이죠
    저런 사람은 상사병 아니더라도 뭔가에 꽂혀서 정신줄 놓을 타입이에요

  • 21. ㄴㄴ
    '22.6.30 4:49 PM (73.86.xxx.42)

    네 저도 봤네요. 헤어지고 반 미쳤던 사람. 지금은 아주 잘살아요

  • 22.
    '22.6.30 4:56 PM (121.159.xxx.222)

    우리엄마가 20대때
    백화점에서 근무할때
    엄마한테 일방적으로 구애하다
    자살한남자 있었대요

    이모가 말해줬음...

    엄마한테물어보니
    암만지가죽는대도 내가 왜 결혼해줘야하니. 단칼에 끝

    어릴땐 그냥결혼해주지 싶었는데
    지금생각하니
    엄마가 자존감있어서 결혼안하길잘했다 싶어요.

    근데 전 그거들으니 남자들거절을
    진짜죽음어떡해 싶어 거절을못하게되더라구요

    다행히 남편좋은사람인데
    나쁜남자만났음 큰일날뻔

  • 23. .....
    '22.6.30 4:57 PM (220.127.xxx.199)

    에효 ㄷㄷ
    새 사람 찾으면 될것을

    온전히 믿을것은 나 자신뿐임을 한번더 생각하네요

  • 24.
    '22.6.30 4:58 PM (180.65.xxx.224)

    여자 입장에서는 결혼안하길 잘한거네요

  • 25. dd
    '22.6.30 5:16 PM (185.94.xxx.202) - 삭제된댓글

    네이버 옛날 기사 보기 서비스 신기해서 이것저것 살펴봤는데
    은근히 자살사유중에 실연 후 사망사건 꽤 있었음.....

    하나 기억나는 사건은.. 집안도 되게 좋은 젊은 여자였는데
    선 보고서 결혼얘기 나오는 와중에 남자 변심에 여자가 실연 당자자 상심해서 집에서 음독자살..
    다락방에서 사망한지라 시신은 며칠 뒤에야 냄새원인을 찾으려는 가족에 의해서 발견됨.....
    (가족들은 딸이 연락 없이 사라져 실종신고 하고 난리 났엇지만..
    설마 다락방에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던 것..)

  • 26.
    '22.6.30 5:26 PM (112.148.xxx.25)

    삶의 의욕도 없어지고 죽고싶던데요
    남들은 안그런가봐요

  • 27. ㄴㄴㄴㄴ
    '22.6.30 5:39 PM (211.192.xxx.145)

    하이고...실연 당해서가 아니라
    원래 있는 유리멘탈의 발현
    심각한 자기애의 발현
    집착입니다.

  • 28. 음..
    '22.6.30 7:00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29살 처음 사랑을 경험했거든요.
    결혼생각하고 부모님을 만났는데 반대해서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는데
    진짜 사랑하지만 결혼할 수 없어서 헤어지고 나니까
    한동안 식음전폐상태가 되더라구요.

    일주일동안 물한모금 마시기도 힘들고
    진짜 많이 울고 괴로웠었거든요.

    차츰 차츰 몸 추스리고 잊는데 6개월 걸렸는데
    아마도 식음전폐를 2~3주 했으면 죽었을지도 모르겠구나~싶더라구요.

    처음사랑을 경험한 이후로 남자때문에 마음아파해본 경험은 없지만
    어쨋든
    사랑때문에 죽을수도 있겠구나~싶어요.

    저는 진짜 연예인도 관심없어 하는 사람이거든요.

  • 29. ㅇㅇ
    '22.6.30 7:02 PM (223.33.xxx.11)

    실연의 아픔 특히 예고없는 배신은 너무 아프고 병이 납니다.

    저도 20대초반 차였을때 ,한 1년은 너무나 괴로웠었고

    제가 찼던 분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종교문제) 건강하고 유능한 사람이었지만
    영양실조로 입원하고 직장생활이 어려워 그분 형님이 저에게 연락준적도 있었어요

  • 30. .....
    '22.6.30 7:38 PM (118.235.xxx.97)

    예전 제친구의친구 명문공대 남학생 20초반 실연당해 학교기숙사에서 목매자살함 ㅎㄷㄷ

  • 31. .............
    '22.6.30 7:51 PM (39.127.xxx.102)

    아휴 그런 사람과 안 엮인게 다행.
    저도 실연 아픔 겪어봤지만 뭘 또 목숨까지 거나요......아휴 듣기만 해도 징글징글

  • 32. ...
    '22.6.30 8:30 PM (121.124.xxx.141)

    누구 있잖아요. 요새도 오르내리는 그 재벌가 막내딸이 집에서 반대해서 그것도 원인이라고...

  • 33. ㅇㅇ
    '22.7.1 6:50 AM (106.101.xxx.189)

    그런사랑 못해본게 자랑일까요 남일이라고 쉽게 말씀하시네요
    사랑도 밀도가있어요
    누구보다 밀도있는 관계를 맺었고, 거기서 오는 배신의 강도가 다른사람들 보다 견딜수없이 강했었겠죠
    그정도로 좋아한적이없거나 그정도 관계를 못맺어봐서 이해를 못하는 걸수도있지 뭘 그게 원래있던 정신병의 발현이예요?
    정말 말하는게 상상이상으로 정떨어지는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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