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콩가루집안. 심리상담가 추천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22-06-29 18:54:38
저에겐 남동생이 있어요. 

남동생은 형부랑 사이가 많이 안 좋아요.
엄마가 언니를 많이 편애하셨고,
엄마도 엄마로서 힘든 순간이 있으셨을 때 언니를 많이 의지하셨죠.

저와 남동생은 좀 애정결핍이 있고
큰 언니와는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전 남동생과는 큰 기대 없이 일상적인 안부를 주고 받던 사이였구요. 

저와 언니는 이제 큰 감정 없지만,
남동생은 술을 먹으면 언니에게 욕문자를 보내요. 
잘못된 거라 알려줬지만, 제 말을 듣겠나요. 

그러다가 두달 전 즈음 남동생이 제게 문자를 보내와요.

형부: 너 이새끼 아주 제정신이 아니구나. 니 누나보고 **년이라고? 
보기보다 아주 한심한 새끼구만? 
이제 너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이다. 더이상 연락하지 마라. 

남동생: 날 이용해먹은게 누군데? 
밥 한번 사겠다고 사업자 등록번호 빌려가놓고서 
일언반구 말 한번 안한게 누구였지? 
그리고 누가 더 잃을게 많을까? 
당신 룸빵간거 누나한테 이야기해? 

이 캡쳐본을 저에게 보냈더라구요. 
왜 보냈을까... 
형부에게 섭섭한 게 있는건 
누누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형부가 룸빵 간 것까지 알고 싶지는 않았어요. 
언니가 이 사실을 알면 부끄러울 거구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 후론 동생에게도
넌 나에게 선을 넘었다. 그런 문자를 왜 보내냐. 이야기 했고요.

원가족의 상처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희미해질 것 같았는데, 
크면 클수록 날 옥죄는 것 같아요. 

20대 때는 공부하고 연애하느라 바빠서
새로운 사람 만나며 설렜고
행복한 학창시절 보내며 많은 사람들 만나느라
이러 상처들이 희석됐었는데, 

30대가 되니
육아를 하며 
오롯이 아이들만 바라보며 묵묵히 시간을 보내야 하니 
예전 기억들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물론 일도 하지만, 혼자 하는 일이라 사람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어 리프레쉬가 안됩니다.

희미해지면 뭐 하나가 터지고. 
또 여기서 뻥뻥 터지고. 
이거 말고도 너무 많아서. . 여기서 다 할 순 없지만,
그나마 믿었던 남동생이.. 왜 나한테 이런 문자를 보냈을까.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형부랑은 사이가 나쁘지 않았는데
이제 얼굴조차 마주하기 좀 민망할 것 같아서요. 

두달 전, 이 문자를 받은 당시 심리상담가에게 이 이야기를 했는데
콩가루 집안이라 하면서
본인도 기분이 굉장히 안 좋았는지
(남동생이 형부를 협박하는 방식이 흡사 n번방의 그들 짓과 굉장히 비슷하잖아요)
저에게 틱틱 대시더라구요. 
그래서.. 심리상담도 그만두었고, 
다른 심리상담을 찾아야 하는데.. 
섣불리 알아보기가 무섭습니다.

남편은 제가 심리상담가에게 너무 디테일한 이야기를 했다고..
앞으로 심리상담 하면 대충 이야기하라 하더라구요.

거두절미하고 
혹시 서울 서북부 심리상담가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 
IP : 223.62.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성숙 정신건강
    '22.6.29 7:24 PM (123.199.xxx.114)

    유트브에 있는데 함보세요.
    오래도록 일하시고 은퇴하셔서 지금도 계속 상담은 하세요.

    객관적 사고를 하시는듯 싶어요.
    그리고 그정도의 가정사는 누구든지 있어요.

    사람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하찮은 존재에요.
    다들 돈과 학벌로 포장이란걸 해놔서 그렇지 이중적이랍니다.

    콩가루의 강도만 다를뿐이지 너무 괴로워마세요.

  • 2. 다이어터
    '22.6.29 7:38 PM (211.222.xxx.240)

    상담사가 원글님 심리 상담중 콩가루 운운한게 제정신인가요?
    그 상담사는 친구보다도 못한 조언을 하는 자격없는 상담가네요.
    그 상담사의 콩가루 발언에 휘둘리지 마세요.
    어느 집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연은 다 있어요.
    다들 상처가 깊어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거니까 남동생의 행실이 잘한건 아니지만 너무 의미두고 깊게 새기지 마세요.
    주변인들의 문제로 원글님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본인을 잘 다독이이시면 좋겠네요.

  • 3.
    '22.6.29 7:48 PM (121.167.xxx.120)

    부모님 아프거나 돌아 가시고 50대 이상 형제 자매들 콩가루 집안 많아요
    타인에게 자세한 얘기를 안해서 우애 좋게 보여도요
    원글님 댁만 그런가 하고 자책하지 마세요
    형제들 사이에 사위나 며느리 배우자들이 섞이면 순수한 우애는 희석 돼요
    다만 형제들 사이에 그걸 꺼내서 얘기하지 않고 속으로 삭힐뿐이예요

  • 4. 이용한거 맞자나
    '22.6.29 8:19 PM (112.167.xxx.92)

    남동생 명의 빌려 사업자등록했다메요 근데 형부란 인간은 신원이 안되요 왜 지꺼로 안하고 지마눌꺼도 아니고 쌩뚱맞게 처남한테 명의를 빌리나ㅉ 이거 뭔가 이상하잖음 부부가 둘다 신원이 안된다는거 아님

    남동생도 자기 할말이 있는 상황같구만 사업자명의를 빌려 갔으니 큰누나네가 글서 한쪽 말만 들어선 아니라니까 님남동생이 여다 글을 올리면 상황이 그럴만하구나 나올수도 있는 것을

    글고 거기 상담한 인간은 누구냐 그걸 상담이랍시고ㅉ 공짜 상담이듯 돈 좀 써요 상담

  • 5. ..
    '22.6.29 10:12 PM (112.140.xxx.82) - 삭제된댓글

    유튜브하우투라이프 검색하셔서
    사이트들어가서 무료상담 글남겨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4209 아이 엄지발가락이 진물과 염증이 심한데.. 염증부위에서 냄새나.. 10 ㅜㅜ 2022/07/14 2,639
1354208 포털에서 윤석열 바지 검색하고 터짐 22 푸우 2022/07/14 7,040
1354207 타로 봤는데 신기해요 5 답답한사람 2022/07/14 2,905
1354206 아들 속터져요 3 2022/07/14 2,994
1354205 혹시 아이가 늦되면.. 그 아이 엄마랑 친하지기 싫으신가요? 17 ㅜㅜ 2022/07/14 4,112
1354204 변양균이 윤의 경제교사라는 뉴스 보셨어요? 14 그런데 2022/07/14 4,161
1354203 나는솔로 정숙도 자신감이.. 14 ㅇㅇ 2022/07/14 5,533
1354202 버스기사가 운행중 전화하구 스마트폰 써두 되나요? 6 2022/07/14 1,573
1354201 간단히 피부 좋아지는 꿀팁이에요 57 ㅇㅇ 2022/07/14 29,723
1354200 아고다 홈페이지 결제는 달러로 하는게 원화로 하는거보다 나은가요.. ..... 2022/07/14 1,416
1354199 얼마나.. 한다고 6 ㅇㅇ 2022/07/14 1,876
1354198 요새 라면 다 4개씩 들어있나요? 2 ㅇㅇ 2022/07/14 2,360
1354197 文사저 시위 유튜버, 尹 취임식 VIP로 참석?..인증샷 유포 51 나이트가데이.. 2022/07/14 22,756
1354196 김영하 작가 작별인사 읽어보신 분들 6 f 2022/07/14 4,069
1354195 이재명은 어쩜 이리 이기적인가요. 60 민주당 2022/07/14 4,846
1354194 영어 표현 좀 알려주세요 2 ㅇㅇ 2022/07/14 953
1354193 한덕수 만난 김진표…"금 모으기 운동 같은 모멘텀 필요.. 22 00 2022/07/14 3,855
1354192 양말을 신으면 덥고 슬리퍼를 신고 나가면 실내에서 발이 시려요... 1 갱년기 2022/07/14 1,372
1354191 "원희룡 장관 인척, 삼다수 온라인 판매 수십억 이득&.. 3 세련트리 2022/07/14 1,430
1354190 육아휴직 후 복직을 했어요. 8 아.. 2022/07/14 3,128
1354189 바나나토마토 쥬스도 맛있네요 11 ... 2022/07/14 3,777
1354188 파우치삼계탕 먹을만 한가요 17 복날 2022/07/14 3,954
1354187 인버터 에어컨 여쭤봐요. 8 처음 2022/07/14 2,105
1354186 교사이신 분께 여쭤봅니다(안전공제회 관련) 25 ... 2022/07/14 2,241
1354185 아파서 남편과 죽을 같이 끓였는데 6 2022/07/14 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