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딸 책던지고 방은 쓰레기방으로
2학년 1학기 2개 2학기 2개 틀렸어요. 전과목 합쳐서
근데 첫날 망했다하더니 오늘 집에와서 책 던지고 옷도 던지고 쓰레기방을 만드네요
그런 경우 어찌 하나요?
평상시 모범생 순하고 사춘기 안 하고 넘어가나 싶을정도로 멀쩡한데
혹시 이런 딸 있으셨어요. 당황스럽네요
1. ...
'22.6.28 5:15 PM (223.38.xxx.66)아이도 스트레스가 엄청 많을거에요. 사춘기도 왔을테니, 암말 말고 지켜봐주세요.
2. ..
'22.6.28 5:15 PM (115.94.xxx.218)방청소는 아이한테 한번도 하라고 한적 없어요.
바닥은 청소기 밀고 닦고 하지만 책상은 언제나 지저분이 당연한 현상
그냥 대충 살게 두세요3. ...
'22.6.28 5:22 PM (218.53.xxx.129)공부잘하면 놔두세요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풀어야죠
그러다가 몰아서 싹 정리하고 그래요
저도 정신 심리쪽 교수님께 상담했는데 그냥 두라고 하시더라구요4. ㄷㅁㅈ
'22.6.28 5:34 PM (14.39.xxx.149)어쩌다 스트레스 받아 하는 행동이라면 이해하겠어요
다만 공부하기 힘들다고 모든 예의없는 행동을 눈감아주는 경향이 있다면 그건 나중에 후회할듯요 여기도 글 올라오잖아요
좋은 대학 좋은 직장가도 부모 생일조차도 모른체하거나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거나요5. 뭐같은 한국
'22.6.28 5:36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교육환경에서 중고 6년 다니는 아이글이 대견해요.
별 쓸데도 없는 공부에 아이들을 혹사시켜요.
공부는 대학, 대학원에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입니다.
울나라는 중고에서 혹사시키고 대학은 취직공부나하는 중간역으로
전락했어요6. 읭
'22.6.28 5:45 PM (39.118.xxx.91)우리나라가 무슨 중 고에서 혹사를 시켜요?
요즘애들 공부량은 90년대의 절반정도 될듯요7. ㅇㅇ
'22.6.28 5:51 P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거의 유일하게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이
자기방 . 아닌가요??
너그럽게 봐주세요 어머니
공부 잘하고 말고는 상관없이
숨쉴 공간, 편하게 뭔가 발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데 그것도 용납이 안되실까요?8. .....
'22.6.28 5:56 PM (211.246.xxx.99)아이가 공부욕심이 큰거 같은데
달래주세요.
이번 시험이 끝이 아니니
다음에 잘보면 된다고
시험 하나 망쳤다고 가고 싶은데 못가는것도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라고 말해주세요.9. 그러게요
'22.6.28 5:57 PM (218.238.xxx.14)자기 방에서 화풀이도 못하고 얌전해야 하나요?
같이 속상해 해주시는게 돕는거죠. 아니면 차라리 모르는체 해 주시고요.10. 심리학적
'22.6.28 5:58 PM (14.4.xxx.28)지금은 거리두기 하시면서 지켜보세요.
스트레스가 많아서 일시적으로 분노를 터트릴 수도 있는 것이지만, 부모의 양육방식이나 태도로 인해 오랫동안 억압해왔던 무의식이 사춘기가 되면서 터져나온 것이라면 점점 더 심해질 수도 있거든요. 전교1등 하던 아이가 갑자기 공부를 못하게 되어서 상담을 했는데, 그 이유가 부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답니다.11. 소나무
'22.6.28 6:08 PM (119.200.xxx.10)본인 방에서 하는 거니 우선 지켜봐주세요.
나중에 .. 화잘내는 법 첫째는 내 몸과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둘째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이것만 지켜달라고 해주세요.12. 중등
'22.6.28 6:21 PM (175.195.xxx.148)저라면 모른척하고 냅둘래요 맛있는 밥이나 해 주고 기붓 풀린듯하면 일희일비 안 좋다고 태연한 모습으로 말 해 줄래요
고등가면 난이도 확 뛰고 다들 열심히해서 성적 떨어지는 일 많을텐데 그때마다 저래봤쟈 소모적이고 아무 소득없쟈나요
글고 딴 얘긴데ᆢ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중등은 올백이여야 전교권일걸요 저희애도 중3..
저희13. ....
'22.6.28 6:28 PM (125.191.xxx.252)딸애같은반 공부잘하는아이도 저런다는데 욕심도 많고 샘도많고 그런아이라더군요. 부모가 공부잘하니 냅뒀더니 고등들어와서 부모한테도 자기성질대로 안풀리면 탄산음료캔뜯어 던지고 소리지르고 맘대로 한다고 공부만 잘하면 다 오냐오냐봐준다고 자기부모인데도 비웃고 학교와서 애들한테 자랑하더랍니다. 생기부챙겨야하니 선생님들한테 애교떨고 아부하고.. 아이는 상종못할 무서운 패륜아라고.... 요즘애들 정말 생각보다 영약하고 무서워요. 고등만되도 부모컴플렉스건드리면서 조종할려는애들이 많은데 그집부모는 그걸 모르고 마냥자식이 순진한줄알더라구요.
여기서는 공부잘하니 냅두라고 하는분도 있지만 어느정도 조절시키고 아이에게 단호할필요있어요.14. ......
'22.6.28 6:31 PM (182.211.xxx.105)멘탈이 그정도밖에 안되면 고등가서 어쩌려구요
15. 어우
'22.6.28 6:37 PM (121.132.xxx.211)아무리 공부잘한다고 책집어던지는걸 냅두라니..대.박.
그러지들맙시다.16. ...
'22.6.28 6:38 PM (14.52.xxx.133)여기 대부분의 분위기와는 다를지 몰라도 전 안 봐 줍니다.
제 애들 한 명은 공부 잘 하고, 한 명은 예체능 쪽이라
둘 다 예민해서 짜증, 신경질 많이 내는데
전 그런 식으로 감정표출 하지 말라고 훈육 많이 하고
혼도 내고 그럽니다.
물론 애들한테 항상 먹히는 건 아니지만
저 역시 예민하고 다혈질인 사람이라
감정표현은 한 번 극단적인 방식으로 하기 시작하면
더 막나가기 십상이고 점점 자제가 어려워진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그냥 두지 않습니다.
한 번 막 나가기 시작하면 밖에서야 가면 쓰고 살지만
가족 내에서는 나중에 스스로 깨달아서 성숙해지기가 쉽지 않을걸요.
살아보니 공부나 그 무엇보다 감정절제나 기본적인 정리 등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알겠기에 더 그렇고요.17. 웃긴게
'22.6.28 6:52 PM (211.246.xxx.51)공부못하는애가 그랬어도 냅두라했을까요?
공부만 잘하면 뭐든 봐줘야하나요?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해야죠. 수능앞둔 중차대한 시기도 아니고 고작 중3인데 그냥 냅두라는 댓글들에 기가차네요.18. 그냥
'22.6.28 8:52 PM (211.212.xxx.141)지 방에서 그러는거 모른 척 냅둬야지 어째요?
공부못한다 해도요.
아님 나중에 부드럽게 얘기해보세요.
부모한테 집어던진 것도 아닌데 감정적으로 격하게 뭐라진 마시구요.어쨌든 공부잘한다니 나중에 지 앞가림은 하겠다 싶어서 부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