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 사람을 사랑할수있을까
제목 그대로요
저는 참 부러운애들이
자기자신도 사랑하고 타인도 사랑하고 주변인을 소중히
하는 사람인데요
저는 주변인들에게 별로 사랑이없어요
다 챙겨줘야할거같고 무슨소리듣는게 싫고..
특히. 그냥 좀 뭐랄까
받는데익숙한 사람만 많고, 정작 저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은
별로없는거같아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이제 다 귀찮고 피곤해요
그런데 외로워요
외롭다고 누구를 불러내자니 챙겨줘야할생각에 번거로워서
그냥 포기하게되요.
잘받을줄알면서 살아올걸그랬어요
그럼 적절하게 타인도 사랑할텐데
1. ...
'22.6.28 12:35 PM (39.119.xxx.3) - 삭제된댓글내가 누구를 사랑하면 외롭지 않아요 사랑받고 싶으니까 외로운 거예요
정확히는 내가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받고 싶으니까 외로운 거죠
그런데 손익계산해보니까 내가 손해 보는 것 같아서 안하다 보면 그러면 또 심심하고 외로운 거죠2. 저도
'22.6.28 12:43 PM (223.131.xxx.220)원글님과 비슷한 생각해요
다들 나에게 뭔가를 요구해서 피곤해요
그런데 차이점은 전 뭘 혼자 할게 넘 많고
넘 신나고 잼나여
사람들은 외롭다는데
애인이나 남편 가족 친구 있다고 외로움이 없어지진 않잖아요
전 혼자 잘 노니
사람들이 저와 놀고 싶어해요
하지만 사람들이 짐덩이 같아서
제가 다 알려줘야 해서 피곤해서 싫더라고요3. ...
'22.6.28 12:43 PM (175.113.xxx.176)근데 원글님 감정 너무 어려운것 같아요.ㅠㅠ 윗님말씀처럼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누군가를 불러내고 챙겨주고 하다보면 외로움은 덜하겠죠 원글님이 부러워 하는 사람들은 그냥 자연스러운 감정인것 같은데 원글님 감정은 복잡한 느낌이예요 ..ㅠㅠ
4. 저도
'22.6.28 12:44 PM (106.101.xxx.204)저도 혼자 잘 놀아요~~
5. 저도
'22.6.28 12:44 PM (223.131.xxx.220)혼자 잘 노는 사람들과 교류해 보세요
혼자도 행복한 사람이 남들과도 행복해요6. 음..
'22.6.28 12:48 PM (121.141.xxx.68)그런데 그 마음을 바꾸는것은 안된다고 봅니다.
안되는것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구요.
걍 익숙한대로 사는것이 맞다고 봐요.
저를 예로들면
저는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도 없고 애정도 없거든요.
이런 사람을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것은
진정한 사람을 받으면 된다~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저를 진정 사랑하는 남편 만나서 20년을 살아도
지금도 울 남편은 저를 지극정성으로 생각해도
제 마음은 똑같아요.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구나~생기대로 사는구나~싶어요.7. 헌신하는 스타일
'22.6.28 12:52 PM (123.199.xxx.114)오지랖이 태평양
근데 그게 양육방식에서 내가 살아내려고 택한 포지션이 굳어져서 사람 만나는게 힘들어지니 안 만나는게 내가 살길이란걸 알고나니 외롭지 않아요.
사람만나는게 노동
노동 아닌 편한사람은 나 아니어도 주변에 사람이많아서 내가 주변사람들이랑 경쟁까지 해가며 만날필요성이 없으니 애쓰지 않아요.
자유롭고 편하고 누구를 배려할 필요도 없고 좋아요.8. ..
'22.6.28 12:54 PM (211.243.xxx.94)저도 남한테 관심이 없어 고민이예요.
남편과 아이에게는 헌신적이고 그들도 저를 끔찍히 사랑해주지만
특정한 남에게는 애정이 안생기네요.
측은지심은 좀 있었요.9. ...
'22.6.28 2:12 PM (106.102.xxx.32)저도 혼자 잘놀아요원글님 글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