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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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캐스팅과 대형극과 암튼 이런저런 개인적인 헛소리
1. ~~
'22.6.27 11:41 AM (59.22.xxx.136) - 삭제된댓글외국 대본 무대 등등 들여와서 티켓값도 오르고 티켓값 뽑자니 연예인(티비에서는 그닥ᆢ이라도 얼굴보기 어려운 연예인) 데려와야 하고ㅡ
관람자 입장에서는 실력 모자라도 연예인보고 왔다는 충족감이라도 들어야 티켓값 안아까우니 보고나서 별로라도 스스로 위안하고ᆢ
소극장도 뒷전이고 창작도 뒷전이고.
그냥 썩어서 굴러가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2. 누구냐
'22.6.27 11:44 AM (221.140.xxx.139)약간 양극화가 되는 것 같아요.
대형극들은 정말 수준 높아진 것도 사실이고 - 근데 정말 티켓 값 어쩔
반대로 소형 뮤지컬들은, 그 몇만원 돈보다 시간 아까운 정도의 완성도도 많구요.3. 지극히
'22.6.27 12:01 PM (39.112.xxx.128)공감합니다 딱 제 마음이 그래요
요즘은 드문드문 가지만 뮤지컬 팬들이 늘었음 좋겠고 요즘의 상황이 안타깝고 그러네요4. ㅇㅇ
'22.6.27 12:37 PM (106.101.xxx.72)좋은글이네요. 대형화로 점점 리스크 감수할수 없는 구조로 간다는말 공감요. 저도 지인이 영화 감독인데 본인 성향과 전혀 안맞는 스타배우 캐스팅하는거 보고, 제작 리스크 줄이려는 몸부림으로 봤어요.
5. 누구냐
'22.6.27 1:08 PM (221.140.xxx.139)아이돌과 기타 연예인들이 이름 때문에 출연했던 과거 때문에
이후에 정말 준비된 이들도 아이돌이나 가수 출신이라고 과하게 폄하되는 경우도 없지 않아요.
일례로, - 실명까서 미안하다.-
2008년 페임, 당시에 SM이 뮤지컬 사업도 손 대보고 싶었는지,
티파니 은혁 등 정말 아이돌 범벅(?)이었고, 뮤팬들은 정말 '지못미' 모드.
퀄리티는 할말하않.
그리고 10년 넘게 지나서 얼마 전에 티파니가 시카고 록시하트로 캐스팅,
이 때에도 캐스팅 자체만으로도 욕을 바가지로 먹었는데,
사실 이때는 SM 나온 지도 수년 흘렀고, 뭔 줄이고 빽이 아니라
그냥 오디션으로 된 건 맞음.
공연 올라오니, 캐릭터 소화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지 몰라도 민폐급 아니고 상당히 잘한 편이었음.
- (록시가 러블리와 ㅆㄴ 을 오가는 역인데, ㅆㄴ 캐릭이 좀 약함)
무튼 '출신' 이라는 게, 정말 득과 독의 한 끗 차이라서,
편건 없이 그 자체로 봐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요즘은 선택지가 별로 없는 게 속상함.
소극장 공연도 4,5만원 훌쩍 넘는데 학예회 수준인 경우도 종종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