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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분은 어떻게 대접해 드려야 할까요?

뽈로기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22-06-25 01:01:44
좀 어려운 분이세요.
제겐 선배님이신데 이 분이 술은 전혀 안 드시고
오로지 드시는 건 커피 뿐 이라는데..

선배님이 저희 후배들을 위해
크게 식사 자리를 마련하셨어요.
제가 대표격이라 뭔가를 준비해 가야
할 것 같은데 아이디어 좀 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차로 자리를 옮겨서 호프 집에도
갈 예정인데
아메리카노처럼 커피를 연하게 타서
보냉병에 넉넉히 준비해 가면 될까요?
제가 평소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이라
전혀 생각이 안 나네요.
IP : 124.53.xxx.1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5 1:08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식사 대접받는 자리에 가서 커피 담긴 보냉병 드리는 건 좀 아닌 것 같고요. 주위에 전문가 추천을 받아서 좋은 원두를 사드리거나, 꼭 커피가 아니라도 가족들과 드시라고 고급쿠키류 같은 것 선물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다른 건 취향을 타니까 조심스럽고 먹어 없애는 선물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2차 끝나고 댁에 가실 때 감사인사와 함께요.

  • 2.
    '22.6.25 1:11 AM (124.53.xxx.135)

    윗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술마실 때 혼자 물 드시게
    생겨서 그걸 대체하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이 됐어요.
    저번에 보니 실제로 물만 드시더라고요.

    제가 좀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 3. 호프집 가기전
    '22.6.25 1:18 AM (175.223.xxx.132)

    까페 들러 커피 사서 드리면 안 될까요
    술 못 마시고 커피만 마시는 분들 몇 아는데 같이 술집 가기 전 이렇게 해요
    선물은 선물이고 호프집에서도 뭔가 마실 게 필요하니까요 근데 그 분은 점점 더 또렷해지고 나머지 일행들은 ㅋㅋㅋㅋ 그런 부작용은 있어요 ㅋ

  • 4. ..
    '22.6.25 1:22 AM (106.102.xxx.213) - 삭제된댓글

    술마실때 물만 마시는게 걸리시면..회식장소 근처에 유명한 카페 찾아보시고 텀블러에 담아서 드리면 되죠 근데 남들 술마시는데 커피를 굳이 먹고싶을지는 모르겠지만 성의있는 모습이 더 중요하니까요..

  • 5. 호프집
    '22.6.25 1:31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술 안드시니 커피 준비와 계산은 후배들이 하는거지요.

  • 6. 아하
    '22.6.25 1:41 AM (124.53.xxx.135)

    [텀블러에 담아서]가 중요한 포인트네요^^
    오~~굿굿굿!

    좋은 의견 모두 감사드립니다.

  • 7. 아하
    '22.6.25 1:45 AM (124.53.xxx.135)

    아마 식사 때 부터 약간의 술도 함께 하는
    자리가 될텐데 그 때부터
    혼자 물만 드시게 될 것 같아요.
    탄산음료도 못 드신다고 하더라고요.
    커피 테이크 아웃을 생각 못 한건 아니었지만
    윗님 말씀처럼 후배들도 신경을 썼다는 걸
    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뭘까 고민이 되었어요.

    텀블러에 담아서 드리기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감사합니다.

  • 8. 아니
    '22.6.25 2:19 AM (122.32.xxx.116)

    식당에 텀블러 가져가시면 안되요
    외부음식은 반입 안하는게 매너입니다
    그 사람은 본인 술 안마시는거에 익숙하니
    식당에서는 그냥 건배 하시는 정도만 하면 되고
    다들 술 안마시면 되고

    호프집을 왜가나요 술 안마시는 사람이 주빈인데
    까페를 가셔야죠

    신경을 쓰시려면 그 사람에게 맞는 식당을 가시면 돼요
    호프집에 가서 우리는 술먹을게요 저희가 준비해온 커피를 드세요
    이건 생전 무슨 접대성 식사는 안해본 사람들 같은 행동이죠

  • 9. 식당예약을
    '22.6.25 2:20 AM (122.32.xxx.116)

    어케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한식당이건 중식당이건 고깃집이건 일식당이건
    처음에 건배 할 정도로만
    술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 아니게
    다들 맥주 한잔정도의 반주로 식사 하시고

    2차는 까페를 가세요
    그래서 커피마시면서 대화를 하세요

  • 10. ㅇㅇ
    '22.6.25 3:16 AM (39.7.xxx.198)

    122님 말씀도 일리있고 참고해야 하지만 술 못하는 분들은 본인들 땜에 2차 분위기가 깨지는 걸 싫어해요 민망해하고요 그렇게 분위기가 이어지면 부담줄까봐 1차에서 빨리 빠지려고 해요 사람따라 다르지만 대개 제가 아는 분들은 그렇습니다
    커피 마시면서도 어울리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른이니 더 있으려고 하시죠 늘 그런 분위기에도 안타깝지만 익숙하게 배려하시고요
    또한 커피 정도는 늦은 시간 2차 호프집에서 외부식사로 눈쌀 지푸리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손님들이 더 많이 찾아주는 게 좋죠 텀블러라니 더 좋고요
    원글님이 신경 많이 쓰시니 아는 현실대로 말씀드려요

  • 11.
    '22.6.25 4:58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모르겠고 이런 불특정 다수들 상대로 하는 게시판에
    저렇게까지 존칭을 써는 걸 보니 원글님에게 저 선배라는 사람
    이 얼마나 어려운 존재인지는 알 것 같네요

  • 12. ㅇㅇ
    '22.6.25 8:5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역시 술못먹는 사람인데
    그냥가만계셔도 됩니다
    다알아서 합니다
    팀블러니 뭐니 챙기는것도
    부담입니다
    만약꼭 챙기실거면
    2차를 카페로 부탁요
    맥주집은 내취양이 아니거든요
    가볍게 2차 커피마시고
    헤어지고 본인들만3차가시던지요
    2차 계산해주심 더더욱 감사

  • 13. 호프 집은
    '22.6.25 8:57 AM (124.53.xxx.135)

    늦깎이 방송대 다니는 학생인데
    학생회에서 학사주점을 열거든요.
    1차 과 모임 참석했다가
    2차로 가는 곳이 학사 주점~
    1차 예약잡은 식당은 과 선배님이
    하시는 식당이라서 텀블러에 커피 정도 반입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댓글 주신 덕분에 식당 하시는 선배님께 그래도 사전에 말씀은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팁 얻어갑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좋은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아..
    '22.6.25 9:11 AM (124.53.xxx.135)

    1차 모임은
    선배님들께서 재학생 25명 정도의
    식사비를 모두 지불하실 예정이세요.
    저희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느냐 여쭈니
    와서 맛있게만 먹고 가라고 하시니
    모임을 주선하신 선배님께서 술을
    못드시는 분이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이 되었답니다.
    당일 학사 주점이 열린다는 걸 아시고
    타 과 아시는 분들도 오실 것 같다고
    오랜만어 반가운 분들 뵙게 될 것 같다고
    좋아하시면서
    참석하시겠다고 하더라고요.
    술 마시는 자린데 콜라도 못 드시는 분이라서
    뭔가를 좀 챙겨드리고 싶었지요^^
    정리가 되었습니다.
    1차 전에 텀블러에 아메리카노 담아서 갈게요.
    2차 가기 전 더 필요하시면 여쭤봐서 커피나 다른 종류의 차로 리필해서 가는 걸로!
    리필해

  • 15. ㅇㅇ
    '22.6.25 9:33 AM (116.39.xxx.141)

    텀블러 으웩.
    남의 집에서 쓰던 거.
    거기다 1차 전에 미리 받아놓은 커피?
    식고, 맛없고.. 안먹고 싶을 듯. 찝찝.

    주변 커피집에서 바로 뽑은 거 먹어야 맛있지.

    2차집에서 뜨거운 물 못 끓이나요?
    2차집으로 주변커피집 배달앱으로 배달 안되나요?


    웬 텀블러에 꽂혀서

  • 16. 0 0님
    '22.6.25 10:09 AM (124.53.xxx.135)

    텀블러는 제가 따로 구매할거니
    구역질 하진 마세요.
    1차 장소로 가는 길에 식당과 최대한 가까운 캅게에서 제가 사 간다는 얘기고
    2차 장소로 가는 길에 다 드셨으면 마찬가지로 보충한다는 얘깁니다.

  • 17. ..
    '22.6.25 10:58 AM (118.235.xxx.175)

    가까운 까페에서 사신다면 그냥 테이크아웃은 안되나요?
    왜 꼭 텀블러.. 환경때문에? 커피마시는걸 숨기고싶어서?
    텀블러는 내가 내꺼 챙길때 좋지만, 남이 텀블러에 담아다 주는거는 좀 예민한 분이면 싫어할수도 있어요.

  • 18. 아 윗님 그런가요?
    '22.6.25 1:10 PM (124.53.xxx.135)

    1차 장소는 약간 거리가 있어요.
    그래도 자차로 움직이니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진 않아요.
    그래서 텀블러도 선물로 드릴 겸
    괜찮은 걸로 하나 사서 용기에 커피를 받아
    드리면 식사하시면서 컵에 따라드실 수도 있으니
    그게 좋겠다 했죠.

    종이컵에 띡 하고 드리느니 스벅용기에 담아서 드리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지요.

    아..내꺼 챙기는 거 좋지만 남이 챙겨주는 건
    종 그런가요? 예민한 분은 아니세요.
    새걸로 사서 드려도 그러시려나요?
    배우고 가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두루두루 고민해 볼게요.

  • 19. 위에 댓글
    '22.6.25 1:48 PM (122.32.xxx.116)

    달았던 사람인데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1차때는 따로 준비하실 거 없습니다

    2차때는요
    텀블러같은거 들고가지 마시고
    그 학교 축제 장소에서 당일 판매하고 있는 논알콜 음료수를 한잔 따로 사다 드리세요
    그정도면 충분해요

    대체 무슨 모임긴가 했더니
    그런 선물은
    그냥 상대방 부담스럽게만 하는 선물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너를 위해 특별히 텀블러에 담은 음료?
    이거보다는
    술을 못드신다니 근처에서 적당한 음료수를 사왔습니다 정도가 맞아요

  • 20.
    '22.6.25 5:21 PM (1.225.xxx.157)

    아 그리고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메리카노 연하게 물처럼 마시는걸 좋아할까? 라고 생각하셨는데 막상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커피 진한거 좋아할 가능성이 많구요. 널린게 커피 전문점이니 그냥 적당한 카페에서 사서 2차로 가심 될것 같아요. 1차때는 굳이
    필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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