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이지 싶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급다운 우울해 지면서 내가 없어지는 걸 자꾸 상상하게 되요. 더 이상 생각도 고민도 우울감도 느끼지 않게 다 끊어내고 싶다... 하는...
가족도 싫고 남편은 제일 싫고. 애랑 둘이 애 키우면서 살아라 하면 살수도 있겠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고 정성들여 반찬 만들기도 싫어요. 힘들게 만들었다는 걸 모르니까요.
돈으로 해결되는 건 요즘에는 특히 매끼니 사먹고 싶다 이런 소소한 생각부터... 애는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고 그 옆에서 애 아빠는 같이 뜬구름 잡고 있고.
내가 없음 둘이 뜬구름 잡으며 즐거우려나.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산댔으니 나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싶다 뭐 이런 생각...
치닥거리도 지치고 수십년 흘러도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게 너무 보이고 사람한테 지치고 그렇네요.
주기적으로 살기 싫어 지는 것...
ㅇㅇ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22-06-24 17:53:13
IP : 175.113.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주기적으로
'22.6.24 6:28 PM (123.199.xxx.114)즐거움을 찾으셔야되요
주기적으로 살기싫으신 분들은 더욱 더
자식 남편은 부차적인 존재에요.
내가 없으면 무쓸모
사람이 살기위해서 즐겁고 행복감이 필요하다네요.
찾아보세요
뭐하면 살고 싶어지는지2. 여행
'22.6.24 6:33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애들 방학하면 다 두고 혹은 아이들만 데리고 여행다녀오세요
남편없이 다니면 좀 힐링이 되던데요
아이들이랑 추억도 쌓고
애들은 사먹어도 군말이 없지만 남자들은 ㅈㄹㅂㄱ을 가끔 해서 데리고 다니기가 싫어요3. ..
'22.6.24 6:52 PM (61.77.xxx.136)누구나 한번씩 다 버려버리고 떠나고싶죠.
님은 그걸 죽음으로 표현하셨지만 다 싫고 꺼져버리고 싶은 마음은 한번씩 찾아옵니다.
혼자 혹은 베프랑 여행다녀오세요~전 올가을에 그러려구요.4. 제가
'22.6.24 8:20 PM (39.7.xxx.53)그래요
그냥 우울하고 몸도 아프고5. ㅇㅇ
'22.6.24 9:25 PM (118.235.xxx.159) - 삭제된댓글토닥토닥
나를 위로하면서 사세요
다이소라도 가서 위안 찾으세요
나무 열심히 사셔서 그래요6. ㅇㅇ
'22.6.24 11:18 PM (122.43.xxx.236)저랑 비슷하시네요
어영부영 하다보면 하루 저물듯
어영부영 하다보면 오느새 죽을때 오겠지 싶어요 요즘은
이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버텨요.
우울함이 매일 지속되진 않으니까…
님도 힘내시구요7. ㅇㅇ
'22.6.25 12:15 AM (73.86.xxx.42)호르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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