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0대 후반 되서 어디가 아프면 정밀검진 받아보실건가요?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22-06-22 22:12:47
예를들어...
머리가 아프다,
소화가 안된다
와 같은 
평범한 젊은 사람들에게도 있을법한 일반적인 질환이 자주 반복 된다면...
건강이 걱정되어 
MRI 나 CT촬영을 해서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하실건가요???
 
전 정말안할것같은데....
아플때마다 진통제나 먹고.. 
혹여 큰병이어서 나중에 빵 터지게 되더라도 
나이가 들어서 어쩔수 없겠지. 
90년이나 썼는데 쌩썡하면 그게 말이되나...하며 그냥 그렇게 지나갔으면 할텐데 ...

내엄마가 그렇게 머리아프다, 소화안된다...반복적으로 말씀하시면....
아무래도 큰병원에 모시고 가보게 되려나요??? 

전 정말 그렇게 안할것같아요. 
그런건 자신하는게 아니려나요..


IP : 1.225.xxx.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
    '22.6.22 10:15 PM (1.227.xxx.55)

    닥치면 다르죠.
    우리 어렸을 때 나이 마흔이면 인생 끝난 거 같지 않던가요?
    그런데 마흔에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하고 다 하잖아요.
    지나고 보면 마흔도 젊어요.
    89세라도 아프기는 싫은 거죠.
    원인을 알아서 통증이라도 없애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원글님도 그럴 겁니다.
    안 그럴 거라고 한 사람이 더 한다더군요.

  • 2. 알고
    '22.6.22 10:18 PM (123.199.xxx.114)

    불안한것과 모르고 불안한것은 다르니까
    일단 가보고 약먹고 낫는 병이면 고쳐보고
    아니면 그냥 진통제로 견디다가 병원 입원해서 마약진통제 맞으면서 죽고 싶어요.

    죽음에 이르는게 그렇게 쉽지 않더라구요
    저희 시아버지 폐암으로 항암하고 담배 피시다가 더 커져서
    나중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약진통제 맞으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생각보다 고통이에요.
    주변사람도 힘들었지만
    남의 죽음에 쉽게 이야기 할수 없어요.
    정신줄 놓으면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자식이 어찌하든 무조건 따르는 수밖에요.

    통증과 가려움이 관건이에요.

  • 3. 통증
    '22.6.22 10:1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병은 상관없는데요.
    통증은 무서운거거든요.
    차라리 죽으면 좋지.
    그래서 병원가는거죠

  • 4. ******
    '22.6.22 10:21 PM (112.171.xxx.154)

    다 사람 나름.
    노화를 받아 들이고 편하게 사는 이도 있고
    나이 90 넘어서도 노상 병원 가서 이것 저것 안 찍으면 불안해서 못 사는 이도 있어요.

  • 5. 외로움
    '22.6.22 10:31 PM (220.117.xxx.61)

    외로움과 어리광의 복합체가
    노인입니다.

  • 6.
    '22.6.22 10:32 PM (121.143.xxx.62)

    저희 할머니가 104세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입원해서야 암을 발견했어요
    돌아가시기 직전에 안 거죠
    그 직전까지 무병장수로 사셨어요
    만약 미리 알았더라면 자식들이 효자들이라 항암치료하고 고통스러우셨을 거에요
    저녁 잘 드시고 주무시다가 편안하게 가셨어요
    저라면 늙어서 병원 찾지 않을 것 같아요

  • 7. 저희 부모님
    '22.6.22 10:34 PM (14.32.xxx.215)

    80되고 검진도 안하신다..병원 안간다 버티시더니
    정말 아프니 병원 가시고..심지어 빅5 모셔가도 서울대 아니라고 툴툴...
    노인분들 정보로 어디가 좋다고 그 병원 데려가라고 박박 우기고
    심지어 90세에 요실금수술하고 부유방 수술하신대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사람일은 자신할게 아니더라구요
    젊어서 자꾸 나는 그러지말자 ...하면 늙어서 좀 나을까요 ㅜ

  • 8. ...
    '22.6.22 11:00 PM (124.57.xxx.151)

    나이들어 병에 대처하는자세가
    그사람에대해 존경할수도 실망할수도 있는 계기가 되는것같아요
    인간의 본성에다 그동안 썼던 가면이 다 벗겨지는듯해요

  • 9. 아프면
    '22.6.22 11:18 PM (116.122.xxx.232)

    통증 잡으러는 병원가겠죠.
    하지만 정밀 검사는 할 필요 있나요.
    병과 함께 살다 죽는거지
    그 나이에 병명 알고 싶지도 않을 듯요.

  • 10. ...
    '22.6.22 11:39 PM (180.69.xxx.74)

    직접 알아서 다 다니세요
    요즘 주변 보면 100세 흔해서 80이면 고쳐서 살아야 하나 싶어요
    몇년전만 해도 그냥 살아야지 했는대요
    진짜 요양병원에 누워서 살지느말아야 할텐대요

  • 11. 제발
    '22.6.23 1:10 AM (182.213.xxx.217)

    안락사 도입합시다..나랏님들.

  • 12. ㅇㅇㅇ
    '22.6.23 5:30 AM (73.254.xxx.102)

    내가 경험했던 것만 얘기하고
    나에게 닥치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선 함부로 말을 못하겠어요.

  • 13. 지금 몰라요
    '22.6.23 6:42 AM (14.55.xxx.116)

    85세 뇌수술 하시고 십몇년 지났는데
    잘 살고 계세요.
    거의 모든 사람이 위험해서 안된다고 했다는데
    두고두고 후회랄 거라 했다고 하는데 정말탁월한
    선택이었대요.

    닥치면 당사자들은 또 달라요.
    나이들면 생각도 바뀌어요.

  • 14. 자식들이
    '22.6.23 11:31 AM (122.254.xxx.150)

    가만 안돠두죠ㆍ물론 통증참고 말안하면 모르겠지만
    왔다갔다 하다보면 알게되잖아요ㆍ
    울엄마도 83세때 대장암 수술하셨는데 암에 충격도 안받으시고 수술절대 안하실꺼라 하셨어요
    죽음도 두렵지않으시대요ㆍ 80넘은 나이되시니
    자식들이 난리부려 수술하셨고 지금89세ᆢ
    자식없는 독거노인이고 끝내 수술안받고 통증조절
    하는분들도 많긴해요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0123 부산에서 렌트;;?? 5 ㅣㅣ 2022/08/01 1,116
1360122 왜 심리학 박사를 철학 박사라고 하나요? 7 궁금해서 2022/08/01 2,606
1360121 코로나 열이 안떨어져요 ㅠ 24 2022/08/01 5,320
1360120 더현대 가보려구요. 맛있는디저트집.밥집알려주세요. 3 고민 2022/08/01 2,694
1360119 펌 박지원 sbs 나와서 너무 심하게 애기하시네 9 미국의짐 2022/08/01 5,872
1360118 비싸도 좋으니 안전한 손톱깍이 추천해 주세요. 11 2022/08/01 2,442
1360117 선풍기 두대 신세계네요 8 ... 2022/08/01 6,227
1360116 황수경 강수정 둘다 관리 진짜 잘했네요 15 ㅡ.. 2022/08/01 9,243
1360115 빌리진 듣는데 마잭 대단하네요 20 ㅇㅇ 2022/08/01 3,143
1360114 맛없는 복숭아는 액젓이랑 고춧가루 무쳐서 쏨땀해드세요 14 텃밭농부의딸.. 2022/08/01 5,184
1360113 '류삼영구하기' 모금운동 하루만에.. 동료 경찰 2500명 동참.. 9 ,,,,,,.. 2022/08/01 2,797
1360112 (펌)구멍 난 안보 태세.. 해군 최영함 3시간 '교신 두절' 6 ** 2022/08/01 1,798
1360111 올스텐이면서 청소 어렵지않은 에어프라이어 뭘까요. 9 ㅇㅇ 2022/08/01 3,467
1360110 그린파파야는 16 파파야 2022/08/01 2,449
1360109 윤서결이 좀 도와 주세요 12 2022/08/01 2,887
1360108 해외동포들,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및 평화협정체결 촉구 3 light7.. 2022/08/01 1,111
1360107 배홍동 팔도비빔면 28 lee 2022/08/01 6,171
1360106 중딩들 시험 마지막날 모습 물어볼께요 9 중3맘 2022/08/01 1,686
1360105 한겨레 1억클럽인가요? 5 내각제 회유.. 2022/08/01 1,666
1360104 "김건희 픽" 고야드, 주요 핸드백 가격 20.. 9 텐프로 2022/08/01 8,571
1360103 이름좀 골라주세요~ 27 ㅇㅇ 2022/08/01 2,319
1360102 尹, 휴가 떠나며 "코로나·치안·추석물가 챙겨달라&qu.. 10 zzz 2022/08/01 2,049
1360101 경찰들아..할 일이나 제대로 해라 좀 6 분노 2022/08/01 1,193
1360100 홍진영 불쌍 5 ... 2022/08/01 7,697
1360099 끊고 싶은데 못 끊는거 있으신가요? 34 ㆍㆍ 2022/08/01 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