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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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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 유럽가요.

무서워 조회수 : 6,086
작성일 : 2022-06-22 05:40:51
이번 아니면 가족끼리 나설 일 없지싶어 가는데
늙었나 진짜 하나도 안 설레고 가기 싫고 맘이 무거워요.
돈도 아깝고 더워죽겠는데 소매치기 신경쓰느라 곤두서 있어야 하는 것도 피곤. 낯선 나라 낯선 방도 불편하고 애때매 끌려가는 기분이네요.

무사히 돌아오겠죠?
계속 마음이 주저주저하니 자유여행인데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나가네요. 그래도 탈없이 제 자리로 돌아오겠죠? 막상 나가려니 왤케 흉흉한 소식만 들리고
돈쓰고 스트레스 받으러 가는 기분.

차라리 그 돈으로 건강검진 좋은 거 받거나, 집에 가구나 바꿀껄ㅜ
이제 절대 자유여행으로 먼 나라 가는 일은 없을 듯.


IP : 119.149.xxx.1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럽여행이라니
    '22.6.22 5:50 AM (223.38.xxx.164)

    이왕 가는거 기분좋게 즐기다 오세요
    더 늙으면 돈 많아도 못갈테니

  • 2. 저두
    '22.6.22 5:55 AM (146.70.xxx.94)

    이십대 딸 성화에 언젠간 유럽을 끌려갔다 와야 할듯 ㅜ 애들끼리는 불안해서 죽어도 못보내겠고..ㅜ
    집떠나면 개고생…이 제 삶의 원칙이라…다 필요없고 다 귀찮음.

  • 3. ..
    '22.6.22 6:14 AM (70.191.xxx.221)

    좋게 다녀오세요. 그래도 유럽의 여름은 낮이 길어 좋다 싶어요.
    파리에서 밤 9시에 일몰시간 기억나요. 폭염이 벌써 있다하니 손풍기 등등 준비하시고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 4. ...
    '22.6.22 6:21 AM (108.50.xxx.92)

    요즘은 동영상으로 보니까 그냥 갔다왔다 생각해요.
    이미 여행은 많이 했지만 나이먹어선지 귀찮아서 비행기 장시간 타기도 고역이구요. 그래도 즐겁게 다녀오셔요.

  • 5. 여행
    '22.6.22 6:36 AM (175.192.xxx.113)

    원글님 맘이 딱 제맘이네요..
    저는 다음주 싱가포르 일주일 가는데 설레는것도 없고
    귀챦고 그래요..
    한국입국시 코로나검사해서 음성확인서도 있어야하고..
    아이들만 신났어요…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저도 그러려구요^^

  • 6. ....
    '22.6.22 6:36 AM (121.166.xxx.19)

    저도 20대 아이 한번도 못나가봐서
    가기로 약속은 해서 출발 예정
    자유여행이라 가이드로 끌려가듯 가는셈인데
    그래도 짐꾼이라도 해주겠죠 기대중ㅋㅋ

  • 7. ....
    '22.6.22 6:39 AM (121.166.xxx.19)

    위에 이어 패키지 가자고 해도 절대 싫다며..
    저도 그 나이에 패키지는 싫었죠
    몇번 다녀본 지금은 귀차너요
    아 가이드 아니고 기사..면허가 저만 있어요

  • 8. 대딩
    '22.6.22 6:49 AM (119.149.xxx.18)

    기말고사에 축제에 바쁘다고 준비는 죄다 엄마몫.
    원숭이 두창에 주사기 테러에 아유 무셔라
    뭐든 비싸긴 왤케 비싼가요?
    다 아는 풍경 하나도 안 설레고 제발 귀국 비행기만 무사히 탈수 있음 좋겠어요.

    애들은 준비도 안하면서 패키지는 또 왜 싫은지

    그래도 싱가폴은 아담하고 살살 걸어서 다 해결되고 치안도 좋고 비행기도힘들다 싶을 때 딱 내리고 어린 애들이랑 가긴 좋아요. 잘 다녀오세요.

  • 9. ㅈㅈ
    '22.6.22 7:20 AM (219.250.xxx.76) - 삭제된댓글

    http://naver.me/xBpf5THc
    유럽주사기테러 주의하세요

  • 10. 비협조
    '22.6.22 7:22 A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다른 가족 맘을 헤아려서
    기분 좋은 여행 하세요.
    같이 하는 자식은 얼마나 불편하고
    후회 할까 싶네요.
    집 떠나는 여행 긍정마인드 장착이 중요한데…
    남일이지만 함께 하는 가족이 얼마나 불편할까 싶어
    지나가다가 참견하고 갑니다

  • 11.
    '22.6.22 7:32 AM (58.231.xxx.119)

    저는 가고 싶은데
    코로나 전 유럽여행 간게 정말 잘 한일
    애들이랑 요번은 그리스 터키 가자했지만
    여행비도 비싸고 집안경제도 안 좋아져서 못 가네요
    갈수 있을때 즐겁게 다녀 오세요

  • 12. 아줌마
    '22.6.22 7:37 AM (223.62.xxx.185) - 삭제된댓글

    막상 도착하면 매일이 즐거우실 겁니다.
    사진과 영상과는 또 다른 맛.
    아이들과의 여행을 저는 여전히 꿈꿉니다.
    비행기안에서 장시간 견디는 것이 고통이지만요.
    여건만 되면 한살이라도 더 젊을때, 가슴이 두근거릴때
    자주 여행가고싶은 아줌마입니다.

  • 13. ..
    '22.6.22 7:45 AM (118.35.xxx.17)

    중국여행객없는 지금이 제일 쾌적합니다.
    이왕 가는거 죽상하지말고 애들하고 추억쌓고 오세요
    지나고보면 여행지에서의 추억밖에 안남아요

  • 14. 여행
    '22.6.22 7:47 AM (175.192.xxx.113)

    원글님~
    citi mapper 앱 이용하세요.
    골목골목 다 나와있어서 구글맵보다 유럽에선 이게 더 편하더라구요^^
    즐겁게 잘다녀오세요^^

  • 15. 핸드폰
    '22.6.22 7:53 AM (119.149.xxx.18)

    시티맵퍼 좋다던데 핸드폰 날치기가 넘 많아서 길에서 꺼낼수가 있을까요? 여름이라 폰이랑 카드 숨길 데가 마땅찮아요.

  • 16. 그래도
    '22.6.22 7:54 AM (220.117.xxx.61)

    부러워요.
    경제 안좋아져 이제 못가요
    잘 다녀오세요
    남편 퇴직하니 극빈자네요.

  • 17. 갈수있을때
    '22.6.22 8:07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열심히 가세요.
    70 노인 부모님들 매년 몇주씩 유럽 미국 다니시고 패키지 촌스럽다고 자유여행 하루 이삼만보씩 걷는 여행 다니시더니 몇년새 하루 만보 오전오후 나눠서 겨우 다니시고 이제 장거리비행은 영영 못가겠구나 하시네요.
    파밀리아 완공전에 한번 더 보고싶다더니 영영 못갈것 같다고 저희더러도 건강할때 외국 열심히 다니라고 하시네요.

  • 18. 갈수있을때
    '22.6.22 8:09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여행은 3~4월 9~10월 안덥고 안추울때 가는게 좋죠.
    이더위에 손풍기 아이스팩 아이스목도리 아이스조끼등 챙기시고요!

  • 19. ..
    '22.6.22 8:20 AM (211.49.xxx.136)

    최근에 유럽 다녀온 지인에게 여행 다녀온 얘기 들었는데요. 요즘 소매치기가 아예 없대요. 아시아 여행객도 거의 없고.. 안좋은 건 비행기니 그런 것들이 딜레이 취소되는 것들이 많아서 버라이어티했다고 하더라구요.

  • 20. 유럽 여행
    '22.6.22 8:23 AM (114.206.xxx.196)

    다니던 시절이 꿈만 같네요 (코로나 이전)
    좋은 추억 쌓고 잘 다녀오세요
    제게 유럽 각지 여행은 설렘이고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 21. 코로나
    '22.6.22 8:32 AM (222.99.xxx.15)

    우리나라에서 걸리셨었나요?
    딸 대학원친구가 학회로 유럽갔는데
    거기서 어제 확진되어 학회마치고 돌아오지 못하고 혼자 남았어요.
    격리는 안되는데 귀국 비행기를 못탄다네요.
    프랑스 영국 스페인 다 아무도 마스크 안써서 혼자 마스크 쓰기 뻘줌하다 그러던데 어제 확진되었어요. 부디 조심하시고 손 자주 씻으세요.

  • 22. 원래
    '22.6.22 8:43 AM (39.117.xxx.106)

    출발전엔 그래요.
    막상 가면 좋고 다녀오면 또 가고싶죠.
    갈 사람 다 가고 괜찮은 사람은 괜찮아요.
    과한 걱정은 넣어두시고 기왕 가기로 한것 즐거운 여행 하세요~
    전 코로나 전에 미친듯 다녔는데 생각하니 꿈같네요.

  • 23. 마마
    '22.6.22 9:10 AM (59.5.xxx.153)

    전 8월에 패키지로 북유럽 가요....요즘 날마다 설레고있어요..
    코로나전엔 해마다 한두차례씩 다니다가 그동안 해외는 커녕 국내여행도 한번도 못했더니...여행이 너무나 고팠어요..ㅎㅎ
    날마다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러서 출발확정 되는 인원이 채워지는지 그거 보는 재미로 살아요..~~~
    제 나이가 60대초라.... 아직 건강하고 직장을 다녀서 경제적여력이 있을때 열심히 다니고싶어요..

  • 24. 핸드폰
    '22.6.22 11:15 AM (121.163.xxx.33)

    가방에 늘어나는 줄로 연결해서
    들고 다니세요.
    유럽 자유여행할때 아주 요긴하게 썼어요.
    다이소 여행코너나
    계산대 근처에 다양하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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