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할머니들 평균 몇살까지 정정하신가요.

.. 조회수 : 4,117
작성일 : 2022-06-21 00:45:36
저희 엄마는 올해 77세.
70전에는 고관절,위장병,어깨,허리,치아,눈,발,발톱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아픈데 없고 수술도 각 서너차례하셨어요.
(아픈거 하소연에,힘들었어요.ㅠ)
근데 오히려 지금은 그냥저냥 버티며 사세요.

근데 이게 더 건강해지셔서 그런것 같진 않고
혼자된 당신 아들 보살피며 사셔야 하는 상황이 오니
씩씩해지신것 같아요.
오십살 아들 세 끼 차려주고,술마시는지 감시하고.기분 살피고.
세탁, 청소,하소연, 술주정 등 다 받아주시니 당신 몸에 대해
얘기할 겨를도 없겠죠.
그래도 기회될때마다 저한텐 하소연 공격 약하게 하시지만
되도록 피하려고 노력하구요.이젠 제가 거부한다는거 어느정도
받아들이신것 같아요. 크게 상처받았고 서운하다고 드러내십니다.

제 원가족을 위해 엄마를 멀리하려고
최소한의 만남과 통화를 하고 있지만
저리다가 한순간에 돌아가시거나 중병걸릴까봐 걱정도 돼요.

82글을 읽다보면 팔십 넘으셔도 날아다닌다는 어르신들
많으시잖아요.정말 그런가요?
장수 유전 집안이셔서 구십까진 괜찮을것 같다가도
노인네들 하루를 어떻게 장담할까싶고.
죄책감과 싫은마음 이 양가의 감정이 제 하루를 지배해요.
늘 우울한 마음에 죄인이 된 기분이에요.
IP : 211.234.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1 12:50 AM (124.49.xxx.78)

    사바사 너무 심해요.
    80된 울엄마 갑자기 작년에 다 무너졌고
    6살 많은 울아버지는 매일 운동에 모임에 외식에 자식보다 건강.
    부모니까 노후를 보살펴드리긴해야지만
    못해도 죄책감에 사로잡히진 마세요.
    그냥 인간 개개인의 생로병사에 내가 크게 할수있는게 없어요.

  • 2. 첫댓글
    '22.6.21 1:29 AM (211.234.xxx.67)

    위로가 됩니다...
    인간 개개인의 생로병사에 내가 크게 할수 있는게 없다는
    말이요..공감이 되면서 위로가돼요.
    감사합니다.

  • 3. 각자
    '22.6.21 5:09 AM (38.34.xxx.246)

    자신의 인생을 사는거죠.
    인생 대신 살아줄 수 없어요.

  • 4. ㅇㅇ
    '22.6.21 5:31 AM (222.234.xxx.40)

    부모님 생각 안하는 자식도 많은데 선하신 분 이세요

    저부터가 .. .
    시부모님은 안중에도 없고 친정부모님도..

    제 자식문제, 제 무릎아픈거 내 남편 질병 신경쓰고 엄마아빠는 오빠한테 잘 사는 동생한테 미루는 나쁜 딸이예요

  • 5. dlfjs
    '22.6.21 9:01 AM (180.69.xxx.74)

    30대부터 온갖병 수술..
    요양보호사 오니.맘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6288 행복의 조건 5가지 13 조아 2022/06/22 6,363
1346287 9살 강아지가 많이 아픈데 원인을 몰라요 9 .. 2022/06/22 1,686
1346286 손톱이 한 개 울퉁불퉁해 졋어요 2 ... 2022/06/22 2,824
1346285 15년차 직장생활.. 11 힘들다 2022/06/22 4,923
1346284 새벽운동하고 출근합니다 13 새벽 2022/06/22 3,981
1346283 담주 유럽가요. 19 무서워 2022/06/22 6,176
1346282 (펌) 서울의 소리가 많이 힘든가봐요. 한달에 커피값 한잔으로 .. 44 같이도와요... 2022/06/22 6,587
1346281 사립대학병원 의사 퇴직후 사학연금이 9 보통 2022/06/22 7,239
1346280 50대 이상 안경 쓰신 님들 64 노안 2022/06/22 8,184
1346279 보통, 거동 잘 못하고, 인지능력(치매말고) 떨어지는 나이가 몇.. 9 노년 2022/06/22 2,603
1346278 적정한 나의 현재 26 .. 2022/06/22 6,456
1346277 두달된 아기가 넘 예뻐욬ㅋㅋ 25 호호호 2022/06/22 7,147
1346276 개천용이 지렁이되면 어째요 20 ㅇㅇ 2022/06/22 5,261
1346275 그 부부의 무속으로 보는 운세 8 무속 2022/06/22 4,378
1346274 고품격 막장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6 00 2022/06/22 2,707
1346273 회를 먹고 1사람만 탈이 나면 21 ㅇ ㅇ 2022/06/22 6,179
1346272 악성 흑색종인가 싶어서.. 9 무서워요. 2022/06/22 4,476
1346271 우리 강아지 데리고 나가면 강아지 아니지요? 이러고 물어요 ㅎ 14 ㅇㅇㅇ 2022/06/22 4,497
1346270 약속을 누가 잡았냐고 물어보는 사람 6 ㅡㅡ 2022/06/22 3,234
1346269 나이 50 넘어서 동영상 편집 배워봤어요 35 온더로드 2022/06/22 7,216
1346268 결혼지옥 오은영쌤이 아내들은 지적을 일부러 유하게 하네요 18 Dd 2022/06/22 17,442
1346267 이름 좀 알려주세요 1 궁금해요 2022/06/22 1,068
1346266 김건희 글씨체.jpg 25 오승환전승규.. 2022/06/22 16,088
1346265 이심전심으로 느껴지고 공감되는 기묘한 영화 '헤어질 결심' 1 별4개 2022/06/22 3,184
1346264 더위 먹은걸까요? 2 ss 2022/06/21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