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냥 속풀이

ㅇㅇㅇ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22-06-20 11:00:17


40 중반 일하는 엄마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아이 둘낳고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데
40 중반 되니 일하기가 너무 싫으네요.

머리도 안돌아갑니다.
지금 같이 일하는 젊은 분들이 30초반이고. 띠동갑이상 차이납니다.

늦둥이를 낳아서 아직 둘째가 초1이고 큰애는 곧 성인이 되지만 너무 지치네요

휴직이 남아있긴한데
지금 쉬면 큰애도 3년정도후 대학가는데 지금 더 보태야할거 같고
복직후 힘든 보직 떨어질까봐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남편은 성실하고. 육아도 잘 도와주고 가장으로써 너무 훌륭한 사람인데
다만 저와 업계가 다르다 보니
본인 노력 대비 연봉이 너무 적어서 돈이 잘 안 모입니다.
젊을땐 같이 벌면 되지 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관두고 싶은데
남편이 저보다 연봉이 많이 적으니 당췌 관두거나 쉬지를 못하겠네요.
만사가 다 귀찮습니다.

대출도 남아있고 최소 5년에서 7-8년은 더 버텨야 하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대출이자도 오르구 주식도 폭락하고
둘이 없이 결혼해서 남편과 저 모두 성실히 20년 넘게 일했는데도 집 대출도 다 못 갚고
당장 남편 혼자 외벌이 되면 둘째 중학교 이상부터 학원비가 많이 들어갈텐데
공부를 해주고싶은 만큼 못해줄 거 같아서 내 생각만하고 관두지를 못할 거 같아요. (학원 기타 등등)


40이든 50이든 60세이든 나이가 먹어도 지치지 않고 안좋은 상황이와도 잘 헤쳐나가시는
체력적으로 에너지 많고 긍정적인 분들이 부럽습니다.

IP : 222.237.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요....
    '22.6.20 11:05 AM (119.203.xxx.70)

    월급이 마약이다 생각하시고 날 위해 플렉스 하시고 힘내세요...

    저 지쳤을 때 날잡아 남편 아이 두고 혼자 비싼 레스토랑 가서 (주로 오마카세 스시 1인이 먹어도 안 이상해서)

    밥 먹고 영화 보고 힘냈어요.

    그냥 경쟁 할 생각하지 마시고 버틴다 생각하고 지내세요.

  • 2.
    '22.6.20 11:07 AM (121.167.xxx.120)

    살림을 남편에게 많이 도와 달라고 하거나 그게 안되면 건강 회복할때까지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주말엔 여행 다니며 쉬세요
    그렇게 돈 쓰는게 직장 그만 두는것보다 나아요

  • 3. ㅇㅇ
    '22.6.20 11:09 AM (106.102.xxx.21)

    저도 한직장에서 12년 근속중인데 너무지치는데요 님은 20년째라니 오죽할까요 늦둥이를 낳아서 더힘드신거 같네요 ㅠ 먹고 살자고 하는일인데 한1~2년 쉬시고 다른곳을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저도고 그렇게 할듯 합니다 힘내시구요 ,^^

  • 4. 나는나
    '22.6.20 11:10 AM (39.118.xxx.220)

    에고 많이 힘드시죠. 큰애 곧 성인이라 하지만 고등되면 돈 나가는 단위가 달라져요. 작은 거라도 위안거리 찾아서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 5. ......
    '22.6.20 11:23 AM (112.145.xxx.70)

    저두 애둘 워킹망 40대 중반인데요..

    주말에 혼자서 좋은 식당가서 몸보신한다 생각하고 막 먹어요.
    가족들한테 얘기 안하고 꼭 혼자서 가요.

    그럼 뭔지 모를 억울한? 마음이 좀 풀리더라구요..

  • 6. ㅇㅇ
    '22.6.20 11:27 AM (223.39.xxx.23)

    저도 낼모레 50인데
    직장생활 25년째이고 20대부터 빡세게 일하고 있는데..
    정말 나이들면서 일하는게 너무 짜증나고 머리 굴리기도 싫고..
    이래서 나이들면 갱년기라는 소리 듣나봐요
    일하다가도 갑자기 울화 치밀고...
    일을 그만둘수도 없고.. 몸은 힘들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존버합니다
    저도 주말에는 먹고싶었던거 비싼거 먹고 그러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7. ...
    '22.6.20 11:38 AM (106.247.xxx.25) - 삭제된댓글

    첫 직장에서 28년차. 다행히 연년생 아이 둘은 대딩입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합니다. 저도 지겹지만 지금은 오히려 직업 없으면 큰 병 나고 완전히 쓰러질 것 같아요.
    남편은 정년없는 업종이라 65세인데 일하네요. 그도 비슷한 이유. 일을 줄이라고 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762 기득권은 윤가 수준을 알고 있고 계속 집권하기를 원합니다 10 윤가 2022/06/20 1,422
1349761 전세대출 너무 적게해주네요 10 ㅇㅇ 2022/06/20 2,972
1349760 막장영화가 보고싶은신 분 1 영화 2022/06/20 932
1349759 얼굴이 긴데... 세미롱 똑단발 스타일로 하면 이상할까요? 7 ... 2022/06/20 1,510
1349758 어깨 회전근개파열? 저처럼 자연치유 되신 분 계실까요? 16 증상 2022/06/20 3,425
1349757 라떼마시고 매일 화장실가는데 계속마셔도 될까요? 3 변비인데 2022/06/20 1,586
1349756 [추천부탁드림]원서로 읽을 고전 4 부탁 2022/06/20 707
1349755 예쁘고 고급스런 양산좀 추천해 주세요. 6 .. 2022/06/20 2,080
1349754 우울증, 공황장애약 복용중인데요 2 ..... 2022/06/20 1,774
1349753 남주혁 아니었음 좋겠네요 ㅠ 53 sstt 2022/06/20 24,975
1349752 방충망 청소엔 이것 5 여름 2022/06/20 2,576
1349751 "치안본부 회귀하나" 일선 반발 확대‥경찰청장.. 4 !!! 2022/06/20 893
1349750 모임에서 차량 운전 9 카풀 2022/06/20 2,143
1349749 출근시간 지하철문에 사다리 끼운 전장연 4 .... 2022/06/20 1,301
1349748 여름의 장점 하나 찾았어요! 9 오예 2022/06/20 3,022
1349747 서울경찰청장, 윤석열 집앞 집회 엄단 29 ... 2022/06/20 3,157
1349746 마음을 다스리는... 6 답답 2022/06/20 1,362
1349745 창문형 에어컨 쓰시는 분들, 창틀에 물 고이는 문제 질문요..... 14 .. 2022/06/20 4,218
1349744 어제 밤에 지하철에서 8 지하절 2022/06/20 2,567
1349743 부부침대 사려고 하는데 킹이 나을까요?싱글 두개가 나을까요? 20 2022/06/20 6,821
1349742 환혼 보시는분 안계신가요 20 . . . 2022/06/20 3,793
1349741 얼마전에 본건데..자율성을 자꾸 방해하는걸 뭐라고하죠? 1 얼마전에 2022/06/20 798
1349740 자기 몸에 컴플렉스 없는 분 있나요 11 ㅇㅇ 2022/06/20 1,986
1349739 일주일 다 된 오이 10개 소진방법 좀 부탁합니다 18 ... 2022/06/20 2,240
1349738 펌 세무사가 만든 양도소득세 계산기 소개해드립니다 7 참고 2022/06/20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