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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 연애...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22-06-20 09:02:48
스스로 그만 둘때까지 기다려야겠죠?
남의자식 이야기일땐 오픈해서 집에도 초대하고,
성교육시키고, 맘편히 환한 트인 공간에서 만나게해야한다 등
지인들에게 조언했지만 막상 우리애 일이 되니 머리가 아프네요.
어젯밤엔 운동수업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면서 여친만나고 둘이 안고있는걸 산책갔다가 주차장벤치에 잠시 앉아있던 아빠가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며칠전 여친사귀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두눈으로 밤에 보니 너무 당황스러웠던거죠.
서로 상처받지않고 좋게 사귀다가 마무리하면 좋겠는데
요즘 애들 빨라서 걱정입니다ㅜㅜ
학군지에서 올백받고 잘해왔는데, 시험 일주일 앞두고 요즘 문제집 푼거 보면 한숨나와요. 정신이딴데팔려있는데 그럴수밖에 없겠죠.
연애도 건전하게하고 학업에도 지장없이 서로 발전하는 애들도 있다는데 우리아들은 그렇지않나봅니다.
스스로 정신차릴때까지 지켜보는수 밖에없죠? ㅜㅜ
출근했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IP : 125.186.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22.6.20 9:04 AM (182.230.xxx.93)

    아이고 중3이시면 기숙학교 보내세요...
    모든 에너지를 공부에 쏟을수밖에 없어요

  • 2. 그러다가..
    '22.6.20 9:05 AM (112.145.xxx.70)

    정말 순식간에 나락으로 가기도 하는데..

    여학생이 어떤 앤지 좀 알아보세요.

  • 3.
    '22.6.20 9:06 AM (125.128.xxx.150)

    학군지에서 백점 맞는 애면 금방 정신차리지 않을까요?

  • 4. 그래도
    '22.6.20 9:08 AM (223.39.xxx.128)

    고3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번 연ㅇㅐ로 확 디고 고등때는 공부에 집중하길 기도해야죠
    엄마가 연애 반대하지 않지만 성적에 너무 큰 영향주면 그 아이가 싫어질 것 같다. 그러니 니 공부는 열심히 해라. 이야기는 해 줄것 같아요

  • 5. 걱정
    '22.6.20 9:09 AM (223.38.xxx.139)

    저희아들 나락으로 갈뻔 했어요
    헤어지고 나서도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렸고요
    가치관과 인생이 바뀌었네요
    잘 지켜봐주세요 만류할순없지만 관심은 꼭 필요해요
    남의일이아닌거같아서 로그인했네요

  • 6.
    '22.6.20 9:17 AM (211.36.xxx.236)

    댄스하는 아이더라고요.
    남의 집 귀한 자식 뭐라하고싶진않고, 요 녀석이 정신 차릴려면 기다리는것 밖엔 없는거죠? ㅜㅜ

  • 7. 에고.. ㅜㅜ
    '22.6.20 9:19 AM (112.145.xxx.70)

    그래도 같이 공부하는 애만 어떻게 구워삶아서 같이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면 되는데

    댄스하는 여학생은 좀 힘든데요.. ㅜㅜ

  • 8. 저도 같은 입장
    '22.6.20 9:23 AM (223.38.xxx.29)

    우리집 중3도 연애중..
    예쁜눈으로 지켜보려고 해도 자꾸 약속 안 지키는 문제로
    아들과 많이 다퉜네요
    지금 푹 빠져있는데 싫은 티 내도 헤어질 것도 아니고
    맘 약한 아이 저라도 흔들지 말자 싶어서 최대한 쿨한 척 하며
    지켜보고 있는데 자식일은 정말 제 맘대로 안되네요 ㅠ.ㅜ

  • 9. 원글
    '22.6.20 9:30 AM (14.50.xxx.77)

    그러니까요.ㅠ_ㅠ..댄스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방향이 어쨌든 공부랑은 멀어서...

  • 10. 중3도
    '22.6.20 10:08 AM (222.99.xxx.15)

    중요한 시기이긴 하지만 아들맘들 얘기들어보니
    고등가서 첫 연애하는 것보단 차라리 중등때 해보고 여자애들에게 질려서 고등때 공부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 11. //
    '22.6.20 10:12 AM (125.137.xxx.34)

    댄스하는 여학생이 사귈 정도면 아들도 인싸겠네요. 얼굴도 나쁘지 않고 아님 성격 좋거나
    개인적으로 공부만 할 줄 아는 말주변없고 무딘 못난이 찐따스타일....보다 성공확률 더 높아요.
    그리고 제가 외고나왔는데 거기서 서울대가고 의대가고 그런 애들
    공부도 잘하고 남친여친하고 솔직히 그렇게 어른들 뜻대로만 엄청 건전치않게....사귀던 애들도 많았어요.
    저같은 쩌리...화장도 못하고 옷도 못입고 공부도 그저그렇...다가 거기바닥깔고 그런 애들은 주목못받고
    의도치않게 건전하게만 살았고
    재주많은 애들이 주목도 받고 하는것도 하고싶은것도 많고 그래요.
    모른척 하다보면 지들끼리 싸워서 헤어질텐데
    자꾸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반대해서 불붙이지말고
    만날 시간 적어지게 학원을 다른데로 모른척하고 뺑뺑 돌리고
    해외가족여행 뺑뺑 리조트 뺑뺑 돌리세요.
    그리고 치아교정같은거 시켜서 매력도 반감
    저는 우리딸 시커먼 교정기 끼울거예요 ㅎㅎ

  • 12. ...
    '22.6.20 10:18 AM (218.155.xxx.202)

    댄스하는 애라니...
    얼마전에도 82에 폴댄스하는 여자랑 결혼한다는 의대생아들때문에 절망한 분 계셨어요
    같이 공부하는 애라면 그나마 나을텐데...

  • 13. 원글
    '22.6.20 10:28 AM (14.50.xxx.77) - 삭제된댓글

    125.137님....음...아들이 인싸중에 핵인싸예요...학생의 직책 중 가장....주목받는 자리요....키도 184이고요..
    휴..한숨만 나와요~

  • 14. 원글
    '22.6.20 10:30 AM (14.50.xxx.77)

    125.137님....음...아들이 인싸중에 핵인싸예요...학생의 직책 중 가장....주목받는 자리요....키도 184이고요..

    치아 교정은.....이가 어찌가 가지런한지..ㅡㅡ;..
    학원뺑뺑이...학원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지금 둘은 로미오와 쥴리엣 맞아요.....휴..한숨만 나와요~

  • 15. ...
    '22.6.20 12:09 PM (39.117.xxx.84)

    와..진짜 속 터지시겠어요
    아들이 핵인싸라니 그 댄스하는 여자아이가 아니어도, 지금 중3이 아니고 어른이 되어서도, 많은 여자들의 타켓이 되긴 하겠네요

    아이들의 연애든, 어른들의 연애든 이별할 때 서로 상처안받고 좋게 사귀다가 마무리하는게 가능할까요??
    그런 생각은 아예 버리시고

    서로 상처를 입든, 어느 한 쪽이 상처를 입든 그건 아무 의미 없고
    그 관계가 한 번은 제대로 끝이 나줘야만 아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자기가 원하는 길로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될 것 같긴 해요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들이 마음 단단히 먹고 전략적으로 움직여보세요

  • 16. ㅁㄴㅇ
    '22.6.20 12:12 PM (182.230.xxx.93)

    아이구 아는애인줄 알았네요. 몇년전 중3 핵인싸 학생회** 남자애랑 댄스하는애 사겨서 난리난리...
    샘들 다 만류하고 ... 결국 남자애는 멀리멀리 이사갔어요. 못만나게...
    남자애는 여전히 핵인싸...추억돋네요. 동네가 시끌했어요. 여기저기서 연애중인거 다 보여서...

    남자애가 지금은 그런데요. 눈에 뭐가 씌였나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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