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베란다에서 화분들을 엎어 구근을 정리해보니
24개정도 분류되었어요
신기한게
어떤 구근은 40개도 넘는 구근이 생기고
어떤구근은 3개밖에 없어요.
사랑초꽃이 필때는 정말 예뻐요,
섬세한꽃잎과 앙증맞은 키랑 선명한 색깔과
관리까지 쉬운데
개화기간이 너무 짧고
곧 잠자러 가요.
그동안 구근을 캐내어서 보관해두어야 하는데
5년동안 하고 나눔하는동안,
화분이 늘어나고 흙도 처치곤란해지고
꽃은이쁜데
관리가 어려워서
포기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꽃이네요^^
이러다가도
다시 꽃핀모습을 보면
늘 볼때마다
흐뭇하고.
아, 늘 많은 갈등과 혼란을 주는
너무 예쁜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