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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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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왜 한국에 자주 오나

ㅋㅌㅊ퓨 조회수 : 4,754
작성일 : 2022-06-19 11:55:02

라는 글이 밑에 있어서 한번 써봐요.
심지어 한국에 애인이 있는 게 아닐까 라는 
그냥 우스개 소리로 한 말이겠죠? 진짜 진지하게 그런 의미로 한 건 아니겠지만 그만큼 톰 크루즈는 한국을 좋아한다 
뭐 이런 생각으로 심지어 너무 국뽕에 취한 유투브들, 그렇게 해야 
돈 버는 거니까 돈 버는데 오만 양념 다 치는 그런 류의 이이기를 진짜로 믿고
망상에 빠지면 곤란하겠죠.
제가 직접 세어 본건 아니지만 어쨌든 팩트로는 일본을 훨씬 많이 갔고 그게 비즈니스하는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거겠죠.
일본이 시장이 우리보다 더 크고 이전부터 사업방향이 돈되는 것이 우선이었을테니까요.
우리끼리 톰 크루즈는 한국을 엄청 좋아해서 그렇게 자주 온다 이런 식으로 
비즈니스를 확인 안된 감정적 차원으로 해석하면서 너무 국뽕에 취해서 혼자 짝사랑 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싶어요.
이젠 그 혼자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짝사랑,
사랑 못 받은 애들이 안달복달, 애걸복걸 하는 류는 우리도 벗어날 때 됐잖아요.
우리보다 훨 잘사는 일본한테 돈 갖다 주고 언급도 못 되고 뺨 맞는 식의 대우는 한번이면 족하다 생각해요.
잊어버릴 만 하면 계속 되새겨서 
우리나라식의 굉장히 감정에 쉽게 빠져서 쉽게 우르르 한 곳으로 다 몰리고 엎어지는 거 지양해야 한다 생각해요.

그보다는 제가 아는 팩트만 말씀 드리면 한류, 문화의 힘이 얼마나 크고 지금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여주고 있는지 저도 놀란 게 있어서 말하자면요
예전에 유럽에서 한국 음식 싸가면 진짜 과장 좀 보태서 애들아 내거 좀 먹어줘, 이거 그렇게 맛 없는 거 아냐, 내가 
되게 정성들여 만든 거란 말야, 그리고 몸에도 좋은 거야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 하면서 
한번 먹어봐 주길 기대하는 식이었거든요.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기분도 좀 나쁘죠. 나중에는 그냥 안 해 가게 되더라구요.
첨에는 사실 재료 구하기도 쉽지 않고 비싸기까지 해도 
우리 것을 알린다는 마음도 있고 자부심도 있어서 해가다가 좀 지나면 
왜, 내게 얼마나 손 많이 가고 몸에도 좋은 건데. 지네들 기름 범벅, 샐러드라고 맨날 보는 생야채 
소스로 버무린 거 하고 비교도 안 되는데
내가 뭐하러 굳이 손 많이 가는 한국 음식 그것도 진가도 모르는 애들한테 해 갈 거까지 있나 싶어서 
안 해가게 됐거든요.
걔네는 각자 자기 나라 음식 싸오자 해도 한국 거는 그냥 잡채만 그래도 눈에 익은 누들이니까 좀 먹어보고 
만두는 중국 만두 아니까 먹어보고 이런 식이었거든요. 불고기나 좀 먹을까 그런 식이었는데
지금은 제가 아는 사람 유럽 어느 나라서 한국 음식 만들어서 지금 대박이 났다는 얘길 들었어요.
이제까지 음식 장사를 해오던 사람도 아니었고 하지만 미국과 달리 거긴 한국 레스토랑, 한국음식
먹기가 내 손 아니면 힘들어서 늘 자기가 한국 음식 해온 게 있어서 한번 해서 팔아봤는데
선전, 홍보 다 필요 없고 한국이 방탄으로 알려지니까, 거기다 오징어 게임이니 뭐니 해서
한국이 알려지니까 그냥 걔네들이 먼저 알고 사간다는 거에요.
그래서 지금 대박 대박이 났다는 얘기 듣고 중요한 건 내 나라가 호감을 주는 문화강국이 먼저 되어서
다른 사람이 알고 싶어하고 찾게 해야 제대로 대접을 받고 상호 존중 관계로 이어지지 
안 그러면 제대로 관심과 대접도 못 받은 채 혼자 짝사랑이나 하다 만다는 거죠.
지금은 큰 슈퍼에 신라면은 기본이고 된장, 샘표 간장, 물론 작은 사이즈, 튀김가루,
심지어 김치 캔까지 파는 거 보고 너무 놀랐어요.
그게 다 그만큼 그거 소비할 사람이 있다는 거 시장조사 끝냈다는 얘기잖아요.
얘기가 방향이 다른 데로 좀 가긴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방탄은 진짜 진짜 큰 일 한 거에요.
맨날 걔네들 군대 가는 문제로 찬반 양론 나뉘는 거 알지만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걔네를 군대 보내는 건 거위의 배를 가르는 정도로 보여요.
아니면 내가 못 먹을 바엔 너도 못 먹어야지 식으로 떠드는 부류도 있겠죠.
그런 점에서 지도자는 비전을 보여야 하는데 뭐 여기선 이런 정치적인 건 끌고 오고 싶지 않으니
정치적인 걸로 얘기 전화하려는 분들은 자제해 주세요.

 
우리도 이제는 다른 나라가 우릴 얼마나 머리 쓰다듬어 주고 좋게 봐주나 이런 거에 목 매는 거에서 
제발 벗어나서 좀 당당해 졌으면 해요.
세계로 나가보면 이 정도 나라 많지 않아요.
무엇보다 아직은 외국인이 많지 않아서 민도도 높구요
내 나라, 내 땅이라는 의식이 강해서 자기가 사는 곳을 좋은 곳으로 만들려는 의지도 강해요.
어쩔 수 없이 외국인을 받아야 한다면 정말 정말 걸러서 받아야 한다이고
섞어 놓으면 사람은 버리기도 어렵고 애도 낳아서 사회보장으로 안고 가야할 것도 많고
자원 없는 우리나라의 자원이라고 할 국가와 민족이라는 정서적 일체감이 약화되면서 잃어버릴 것도 많다고 생각해요.
그저 섞이기만 한다고 글로벌이 아니고 관리가 잘 되어야 하고
어설픈 사해동포주의, 인권타령은 배격해야 하고 분단상태인 우리 나라에 맞는 외국인 수용
내국인 우선정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IP : 175.120.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취
    '22.6.19 11:58 A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너무 길어서...

  • 2. 톰 크루즈는
    '22.6.19 11:58 AM (14.138.xxx.241)

    한류 뜨기 전에도 자주 왔었던 사람이라..

  • 3.
    '22.6.19 11:58 AM (121.165.xxx.112)

    시작은 톰크루즈였는데
    방탄으로 마무리하는군요.

  • 4. ...
    '22.6.19 11:58 AM (180.69.xxx.74)

    돈이 되니 오는거죠
    우리나라 영화시장 영향력이 꽤 크다고 ...
    여기서 성공하면 세계적 흥행이 보장된다고 들은거 같아요

  • 5. ㅇoo
    '22.6.19 11:59 AM (223.62.xxx.129)

    동감. 좋은 글입니다.

  • 6.
    '22.6.19 12:00 PM (175.115.xxx.168)

    어쨌든 방탄 군대는 가야 깨끗할듯해요.
    본인들도 유승준처럼 가겠다고 말했고

  • 7. 조선족이나
    '22.6.19 12:09 PM (175.120.xxx.134)

    숙취같이 한국말 못 읽고 이해 못하는 사람은 수준에 맞는 데 가서 서식하세요.

  • 8. 글잘쓰셨네요
    '22.6.19 12:54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예전엔 한국이라고하면 실망하던 외국인의 눈빛들.
    일본만 우대해주던 서양인들.
    지금은 한국이 좋게 많이 소문나서 자랑스러워요
    방탄이 젤 큰일을 했다고 생각해요

  • 9. --
    '22.6.19 2:29 PM (222.108.xxx.111)

    호감을 주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 공감해요
    그런 의미에서 BTS의 음악과 한국 영화, 배우들이 고맙네요

  • 10. ㄱㄱ
    '22.6.19 3:06 PM (124.216.xxx.136)

    국내시장 경쟁도 심하고 먹고살기 힘들어 하는데 그런데 이때 외국에 나가서 한류사업 해보면 괜찮을거 같아요
    꼭 음식업 아니더라도요 방탄이나 한류로 시작해서 우리나라 방문했는데 유럽이나 어떤 아시아 보다 신문물이발달하고 교통이나 치안 친절한 사람들 때문에 우리나라가 유럽처럼 관광하기만 좋은 나라가 아니라 살기에도 좋다고 그냥 눌러앉는 외국인있어요~
    근데 외국처럼 천연자원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아니라 서로 경쟁으로 살아가야하니 정작 우린 살기 힘들다고 하는거죠~

  • 11.
    '22.6.19 7:40 PM (112.187.xxx.78)

    해외 스타들이 우리나라 패스하던 먼 과거부터 꾸준히 방한했고, 본인도 스스로 그걸 자랑스러워하는 인터뷰를 많이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뽕이이 사대주의니 잘난 말 써가면서. 사람들 면박 주느라 바쁘시군요. 댓글 쓴 거 보니 딱 수준 알겠네.

  • 12. 수준 감별사
    '22.6.19 11:00 PM (175.120.xxx.134)

    딱 수준 알겠다면서 수준 맞는 데로 서식지를 옮기든가
    그것도 못하면서
    거기다 수준에 맞는 글도 못 쓰는 주제에 입만 살아서 불평불만 밖에 할 줄 모르는 무능한 인간의 얘기는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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