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에서 뱀 봤어요
하고 봤더니 구물거리는 뱀이 지나가는거에요
너무 징그러워서 소리 지르고 피했는데 비온 다음 날
몸말리러 나왔나봐요
예전에 비오고 다음 날은 조심하라고
소리 들었지만 진짜로 볼 줄은 몰랐네요
작년에도 한번 보고 일주일을 산에 못 갔어요
아 무서워요ㅜㅜ
1. 조심하세요
'22.6.17 4:26 PM (223.38.xxx.66)헉...뱀이라뇨
혼자다니시면 야트막한 야산도 말리고 싶어요
전에 한번 갔다가 인적드문데 왠 아저씨가 계속 의식하며 쳐다보면서 따라오길래 정말 미친듯 뛰어내려오고선 다시는 혼자 안가요
여자들은 조심해야해요 ㅜㅜ2. ,,,,
'22.6.17 4:26 PM (115.22.xxx.236)걔도 그렇게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겠지만...독사아니면 미워라할 이유도 없는데 동물새끼는 다귀여운데 뱀은 정말 새끼도 그렇고 어디한군데 이쁘다할만한데가 없어요..생각만해도 몸서리처지네요..
3. 어떤산인가요?
'22.6.17 4:27 PM (223.62.xxx.65)저 매일 서대문안산 둘레길 걷는데 설마
거긴 아니죠???4. ...
'22.6.17 4:28 PM (121.167.xxx.186) - 삭제된댓글안압지 야경보러 갔는데 나무 위에서 뱀이 떨어졌어요.
2미터만 앞서 걸어갔어도 제 위로 떨어졌을거예요.5. 요즘은
'22.6.17 4:30 PM (121.137.xxx.231)뱀 보기도 힘들어졌어요
옛날엔 숲 근처나 밭 근처에도 뱀을 자주 봤는데
지금은 보기가 힘들 정도에요.
징그럽긴 해요. 무섭고..6. ㅁㅁ
'22.6.17 4:30 PM (39.7.xxx.26) - 삭제된댓글약국에 가면 백반?명반 팔아요
그거주머니넣고 다니세요7. ...
'22.6.17 4:31 PM (125.190.xxx.212)121.167.님 헉!!!!!!!!!!!!! 소오름
8. ..
'22.6.17 4:32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저는 TV에서도 소름끼쳐 못봐요
너무 소름끼치셨겟어요 ㅠ9. 저는
'22.6.17 4:32 PM (110.70.xxx.131)시아버지가 매실 심은거 따러가자 해서 신나게 갔다가 아래 또아리 틀고 있는 뱀보고 절대 안가요
10. 하도 많이 봐서리
'22.6.17 4:32 PM (59.8.xxx.220)절 구경 갔다 하루에 두세마리 봤고
운전하다 길에 나온 거 봤고..왜 숲으로 안가고 길로 뛰쳐나왔는지..
길 걷다가 허물 벗고 껍질만 있는 뱀껍데기도 봤고..11. ..
'22.6.17 4:34 PM (211.110.xxx.60)뱀 간접적으로 밟은 적 있어요 선산에서 밤까다가 보니 밤송이 아래에 있어서..그 뱀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알록달록 초록뱀이었는데 후다닥 가더라고요.
근데 독사아니면 딱히 두려워할필요 없지않을런지...12. ᆢ
'22.6.17 4:35 PM (223.38.xxx.52)윗님, 서대문안산은 아니에요ㅠ
내려올 때 옆에서 부스럭만 해도 으스스해요13. ..
'22.6.17 4:36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뱀이 사람 발을 더 무서워할 것 같아요.
14. 뱀뱀
'22.6.17 4:46 PM (166.104.xxx.33) - 삭제된댓글Narcisse Snake Dens, 캐나다에 있는 뱀굴이에요. 엄청 징그러워요.
구글 검색해보지 마세요. 경고했어요. ㅎㅎ15. 나무
'22.6.17 4:47 PM (39.7.xxx.66)등산스틱이나 나무로 톡톡 거리며 걸으래요.
저도 산에서 독사 회색빛 나는 싫은애 봤는데 지도 놀라 빨리 수풀속으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걔한테 제발좀 사람 없는 밤에나 나와달라고 부탁했어요.16. 끔찍한
'22.6.17 4:48 PM (117.111.xxx.224)정말 새끼도 그렇고 어디한군데 이쁘다할만한데가 없어요..생각만해도 몸서리처지네요.222
17. ㅜㅜ
'22.6.17 4:50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그거 산에만 있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전 회사 근처에 유수지 산책로 점심 먹고 걷는데.
사람들 걸어다니는 사이로 한마리가 이쪽에서 저쪽으로 구불구불..
몸말리러 나왔다고 하던데... 5년을 이 산책로를 다니면서 저 멀리서 처음 봄.
물가, 숲에 많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안압지 야경은 경악이네요. 거기 밤에 사람들 드글드글한데.. 헐....18. ㅇㅇ
'22.6.17 4:54 PM (119.194.xxx.243)근데 보면 독사인지 아닌지 모르지않나요?
아..생각만 해도 소름돋아요ㅜ19. ..
'22.6.17 4:56 PM (175.195.xxx.36)저는 뱀 발견하면 쿵쿵 걷거나 막대기 같은거로 땅을 탕탕쳐요 알아서 도망가더라구요
20. ㅜㅜ
'22.6.17 4:58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지렁이도 보고 놀라는 가슴이라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산이나 들 좋아하는데 잘 안가는 이유가 쟤네들 때문.
쟤네 입장서도 사람이 무섭고 싫겠지만요.21. ....
'22.6.17 5:00 PM (211.237.xxx.4)비 온 다음 몸 말리러 나온 뱀, 왠지 처지가 이해가면서 걔네들 입장도 이해가 가네요
22. 흑
'22.6.17 5:12 PM (110.9.xxx.19)아빠가 이것저것심으시는 쬐그만밭에서 고구마캐다 새끼뱀나온적 있어요 ㅜㅜ
얼핏보고 무슨 지렁이가 이렇게 크지?했는데 뱀 ㅜㅜ23. 비도안오던때
'22.6.17 5:18 PM (182.228.xxx.33)천변에서 봤어요
으~~~~~~~~~
넘 징그러워요24. 뱀
'22.6.17 5:18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사람 발소리나면 알아피해요 . 나뭇가지 긴거 주워 지팡이처럼 톡톡
25. 뱀은
'22.6.17 5:22 PM (222.235.xxx.172)너무소름돋게 싫어요
26. ........
'22.6.17 5:23 PM (175.192.xxx.210)ㅋㅋㅋ 뱀 입장도 이해하시고.. ㅎㅎㅎㅎㅎ
27. 도로변에
'22.6.17 5:30 PM (175.199.xxx.119)지렁이가 나와 있어서 옆으로 쓱 치웠더니 남편이 지렁이가 머리 들고 있는거 봤어? 해서 소름이 ㅜ
28. 뱀 무서워했는데
'22.6.17 5:5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강원도 이사와서 하두 봐서 그런지 지금은 뱀 보면 집게로 집어서 갖다 버립니다.
29. ㅇㅇ
'22.6.17 6:19 PM (59.6.xxx.68)경기도 안산 천변, 호수 근처에서 자전거 타면서 몇번 봤네요
처음엔 자전거 바퀴가 터져서 찢어진건줄 알고 지나가려다 스르륵 움직여서 자전거에서 떨어질뻔 했는데 두번째 부터는 소리는 못 지르고 숨 참고 그냥 달려서 지나갔어요
자연친화적인 동네구나~하면서30. 헉 윗님
'22.6.17 6:23 PM (122.254.xxx.130)뱀을 집게로 버린디굽쇼?
와 대박 ㅠ31. 나무가지
'22.6.17 8:39 PM (222.103.xxx.111)전 산책하는 중에 길 중간에 갈색 뭐가 있더라구요
저는 나무가지인가 하며 봤더니 그게 머리를 쳐들며 사샥 움직여서 뱀인줄 알았어요 ㅜㅜ
전 거의 매일 거기 산책 다니는데 요즘 그 길(자전거도로) 가면 사람이나 자전거 오나 보는게 아니라 길바닥에 뱀 있나 보느라 바빠요 ㅜㅜ32. 무섭
'22.6.17 10:09 PM (110.12.xxx.40)글 읽는것 만으로도 오금이 저려요
전 애들과 여행 중에 연못 근처에서 두 마리의 뱀을 보고
"트헙" 숨도 못쉬고 겅충겅충 뛰쳐나온 적 있어요
너무 놀랐지만 거기가 조용한 관광지라 사람들에게 민폐
끼칠까봐..;;;;
울 애들은 처음 보는 뱀이 신기하다고 구경하던데 전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고.. 알고보니 그 뱀 말고도 거기에
뱀 몇 마리가 더 있었어요
고즈넉해서 제가 좋아하던 곳인데 그 후로 뱀 생각에
다신 못갔어요